'위안부 직접 납치 사례 많다'
[YTN뉴스] 2007년 04월 10일(화) 오후 02:12
'쓰치야 코오켄' 전 일본 변호사협회 회장이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가 없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쓰치야 전 회장은 아사히신문 기고문에서 자신이 각국의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은 결과 중국과 필리핀 같은 점령지의 경우 민간 업자가 개입하지 않고 군에 의한 직접 납치, 폭행, 감금 케이스가 많았다며 일본 재판소도 증거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쓰치야 전 회장은 또 공문서에 '강제'라는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강제 동원 사실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패전 당시 많은 문서가 소각된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 부처들의 창고에는 상당한 양의 문서가 잠자고 있다며 정밀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쓰치야 전 회장은 또 위안부 결의안과 관련해 미국뿐 아니라 유엔 인권위원회와 국제노동기구 전문가 위원회도 일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권고했다며 이는 중립적인 국제기관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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