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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면 아시아 10억명 물부족
[연합뉴스] 2006년 12월 18일(월) 오후 04:05
(도쿄 교도=연합뉴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50년경에는 아시아인 10억명 이상이 물 부족에 처하는 것은 물론 해안지역 수몰, 콜레라 만연, 식품가격 폭등과 같은 심각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이 18일 입수한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제2실무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또 금세기말경으로 예상되는 40㎝ 가량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1천300만-9천400만명의 아시아인들이 침수피해를 당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해수면이 1m 가량 상승하게 되면 일본의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 등의 일본 지역에서 400만명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IPCC는 온실효과 가스의 배출을 삭감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방재대책 강화와 수자원 보전대책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PCC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위험은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로 인한 수자원 부족이다.
인도의 경우 2025년에는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의 양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티베트와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가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 북부 지역의 경우 현재 농업용수의 70% 밖에는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로 수력발전소의 발전량 감소, 수질 저하, 농업생산 감소, 해안지대 침식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남아시아에서는 금세기말 농작물 생산량이 1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해수면 수위 및 수온 변화는 양식업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말라리아나 뎅기열, 콜레라 등의 질병 창궐 지역도 확산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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