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동물

복어(河魨)와 일본

한부울 2014. 7. 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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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河魨)와 일본

 

글쓴이:한부울

 

河魨,常作河豚,古名肺鱼,俗称气鼓鱼、气泡鱼、吹肚鱼、雞泡魚、青郎君、刺䲅等

一般泛指魨形目中二齒魨科、三齒魨科、四齒魨科以及箱魨科所屬的魚類。

在中文里,河豚自古以来有多种叫法。因河豚在受到威胁时会鼓起身体,还能发出“咕咕”的声音,因此中国古代称其为䲅、?鱼、黄驹、魺、嗔鱼、鲑。广东海康、潮州、汕头一带的闽语仍然有称河豚为“鲑鱼”的用法。

因河豚体表的斑纹,中文里又称其为鲐鱼,以及鮧、鯸鲐、鯸鮧、鰗鮧、鹕夷、鯸䱌等音近的称呼。此外,还有䰽的称呼。

 

위 한어 위키자료를 보면 하돈(河魨) 또는 하돈(河豚)이라고 하며 옛 이름은 폐어(肺鱼)이고 속칭 기고어(气鼓鱼), 기포어(气泡鱼), 취두어(吹肚鱼), 계포어(雞泡魚), 청낭군(青郎君), 자규(刺䲅)등이라 하였고 일반적인 분류체계로는 돈형목(魨形目), 이치돈과(二齒魨科), 삼치돈과(三齒魨科), 사치돈과(四齒魨科)와 상돈과(箱魨科)어류전체를 이야기한다고 되어 있다. 또 또 이 어류는 “꼬르르” 소리를 내며 중국어로는 규(䲅), 견어(?鱼), 황구(黄驹), 가(魺), 성낼 진어(嗔鱼), 규(鲑)라 하고 광동(廣東)의 해강(海康), 조주(潮州), 선두(汕頭)일대의 복건어(閩語)는 하돈(河豚)을 규어(鲑鱼)로 쓴다. 하돈(河豚)에는 반문(斑紋)이 있어 중국어를 쓰는 마을에서는 고등어(鲐鱼)로 알려져 있으며 참복과의 바닷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이(鮧), 후태(鯸鲐), 후이(鯸鮧), 호이(鰗鮧), 호이(鹕夷), 후이(鯸䱌)등 음을 내고 게다가 폐(䰽)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는 광동과 복건은 바로 멕시코만서부지역을 벗어날 수가 없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복어의 올바른 이해에 보면 복어를 먹기 시작한 것은 석기시대(石器時代)의 패총(貝塚)에서 복어의 뼈가 어류의 뼈와 같이 출토된 것에서 석기시대부터 복어를 식용으로 한 것으로 추정되고 고대 이집트 왕릉의 벽화에서도 복어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집트인들도 복어를 먹었거나 복어 독에 대하여 무엇인가 알았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였으며 2200여년전 고대 중국 진시황(秦始皇)시대의 산해경(山海經)이라는 책에 "폐어(肺魚), 이것을 먹으면 사람이 죽는다"라 하였으며 같은 시기의 책으로 중국고대부터 한대(漢代)까지의 미신(迷信)역사를 쓴 논형(論衡)에는 "鮭肝死人, 규간(鮭肝)이 사람을 죽인다"고 기술하며 당대(唐代)의 시인인 소동파(蘇東坡)는 "복어의 그 맛 목숨과도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라 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1414년 조선(朝鮮)순조14년 정약전(丁若全)이 저술한 "자산어보(玆山魚譜:1814)"에도 본초강목(本草綱目)을 인용하여 까치복에 대하여"심한독이 있어 3월 이후에 복어를 먹어서는 안 된다"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허준이 쓴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성질(性)이 따뜻(溫)하고 맛이 달며(甘) 유독(有毒)하다. 허(虛)를 보(補)하고 습(濕)을 제(除)하며 요각(腰脚)을 조리하고 치충(痔蟲)을 죽인다"라고 하였고 또 규어(鮭魚), 취두어(吹魚), 호이어(胡夷魚)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대독(大毒)이 있으니 맛이 비록 좋으나 수치(修治)하기를 법(法)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살은 독(毒)이 없고 간(肝)과 알(卵)에 대독(大毒)이 있으니, 수치(修治)할때 간(肝)과 알(卵)과 등심과 창자속의 피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本草]라고 적고 있다. 특히 "미나리와 같이 달여 먹으면 독(毒)이 없어진다고 한다[俗方]"라고도 소개되어있다.

 

공통적으로 복어에는 독성이 강해 이것을 먹는 사람을 해친다는 것이다.

독성(毒性)을 보면 복어는 3월께가 산란기로 독성이 가장 강하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독의 위력을 잃다 하였고 3월께에는 몸길이 30㎝인 자지복(참복)한 마리의 독이 33명을 죽일 정도로 맹독성이 강하며 이는 청산가리의 약 10배 수준이라고 하였으며 사람이 복어의 독을 먹으면 20분에서 4시간 사이에 입이나 손끝이 저려오고 구토를 한 뒤 몸 전체가 마비상태에 빠져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죽게 되는 위험에 노출된다 하였다.

복어의 독은 주로 난소(卵巢:ovary)나 간(肝:liver)에 있지만 종류별로는 위(胃), 장(腸), 껍질, 눈(目)이나 고환인 정소(精巢)등에도 맹독이 있다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독성을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C11H17N3O8)이라고 하는데 신경(神經,nerve)의 나트륨 채널(Na+ channels)의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이름은 이 독성물질을 갖고 있는 주요생물인 복어류의 학명을 따 온 것이라고 하였다.

International Scientific Vocabulary tetrodo- (from New Latin Tetrodon, genus of tropical marine fishes) + toxin(독소)

이것은 본래 복어가 열대 바다 물고기부류로 나뉘어져 뉴 라틴어로 테트로돈“Tetrodon” 즉 복어라고 한 어원에서 출발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하재일기(荷齋日記)에 보면 복어(河豚)중독에는 호마유(胡麻油)∙대두즙(大豆汁)∙감람즙(橄欖汁)이 모두 해독할 수 있다하였다.

 

생태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생선은 사람과 달리 눈꺼풀이 없어서 자고 있어도 눈은 항상 떠 있지만 복어는 눈꺼풀이 있고 복어는 눈가에 둘레근인 윤상근(輪狀筋)이라는 특별한 조직이 눈꺼풀 역할을 하며 눈을 보호하고 이곳을 찔러 자극을 주면 눈꺼풀을 닫게 되는데 단지 사람과 같이 눈을 깜빡이지 않으며 자극을 줘서 닫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20초가량으로 매우 느리며 복어는 몸을 크게 보이게 하여 적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자기방어수단을 갖고 있고 낚시로 낚아 올렸을 때는 아가미(鰓)구멍을 통해 공기를 마시며 바다에서는 입으로 물을 마시고 2~3배가량 부풀게 만든다. 또 위(胃)아랫부분에 "확장낭"이라는 신축성 있는 주머니로 들여 마신 공기와 물이 보내지며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식도의 괄약근을 사용하여 주머니입구를 꽉 막아 버리기 때문에 풍선처럼 부풀게 된다 하였다.

 

우리나라 사서를 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된다.

이시진의 본초강목(本草綱目)이나 서유구가 1820년경에 쓴 어류박물지 전어지(佃漁志)에서는 공기를 흡입하여 배를 부풀게 한다는 뜻에서 기포어(氣泡魚)나 폐어(肺魚)라고 불렀고, 공 모양으로 둥글게 한다는 뜻에서 구어(毬魚)라고 했다. 그 외 석하돈(石河豚)∙반어(班魚)∙앵무어(鸚鵡魚)라는 기록도 있다. 그리고 중국에선 서시유(西施乳)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데, 이는 `외피와 점막의 중간 살이 중국고대 오나라의 천하절색 서시(西施)의 젖가슴처럼 부드럽고 아름답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소부부고 제26권

설부(說部) 5

도문대작(屠門大嚼)

河豚。京江最佳。而多殺人。嶺東則味稍不及。而無毒。

복어[河豚] : 한강에서 나는 것이 맛이 좋은데 독이 있어 사람이 많이 죽는다. 영동(嶺東) 지방에서 나는 것은 맛이 조금 떨어지지만 독은 없다.

 

해동역사(海東繹史)

물산지(物産志) 2

어류(魚類)

패(䰽)는 《산해경》에, “패패어(䰽䰽魚)이다. 그것을 먹으면 사람이 죽는다.” 하였고, 《본초》에는 “패는 바로 후태(鯸鮐)이다. 위나라 무제(武帝)의 사시(四時) 식제(食制)에는 그것을 부패(䱐䰽)라고 하였다.” 하였고, 《정자통》에는, “후(鯸)와 태(鮐)는 모두 하돈(河豚)의 별명이다.” 하였고, 또 《본초》에는 “돈어(魨魚)는 일명 후이(鯸鮧)라고 한다.” 하였다. 그렇다면 패(䰽)는 지금의 하돈(河豚)이 옳다.

 

Fugu comes as the first in the three most delicious fish from The Yangtze river.

동양에서 일본인들이 이 복어를 애용하였는데 일본인들은 복어를 후구(Fugu:ふぐ)라고 하고 중국 양자강(楊子江)에서 서식하는 맛이 있는 제3대 물고기 중 첫 번째가 바로 복어라고 하였다.

사실상 양자강에 이 복어가 서식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대륙의 양자강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양자강(楊子江)은 본 블로그 글 “탱자(枳,枸橘:Poncirus trifoliata)가 있었다던 강북(江北) http://blog.daum.net/han0114/17049694”과 “코리아지협(whilst the Isthmus of Corea) http://blog.daum.net/han0114/13203353”이란 글에서 멕시코와 미국의 경계선을 이루는 그레이트 리버(great river), 대강(大江)이라고도 하는 리오 그란데(Rio Grande)란 사실을 밝혔던 바가 있다.

 

복어의 분류체계를 보면척색동물문(脊索動物門:Chordata), 척색동물아문(脊椎動物亞門:Vertebrata), 조기아강(輻鰭魚綱:Actinopterygii), 복어목(魨形目:Tetraodontiformes)으로 구분하고 가시복과(二齒魨科:棘魨科,Diodontidae)와 불뚝복과(三齒魨科:Triodontidae), 그리고 참복과(四齒魨科:真河魨科,Tetraodontidae)로 분류하며 가시복과(二齒魨科:棘魨科,Diodontidae)는 턱에 서로 달라붙은 이빨이 2개 있고  불뚝복과(三齒魨科:Triodontidae)는 턱에 서로 달라붙은 이빨이 세개가 있다.

현재 우리가 복어라고 하는 과가 바로 참복과(四齒魨科:真河魨科,Tetraodontidae)로서 턱에 서로 달라붙은 이빨이 네개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9屬  121종이고 대체로 연안이나 바다에 서식하지만 맑은 물에 사는 29속 중 남미 1(種), 중앙 아프리카 3(種), 동남아 25(種)의 분리 된 상태로 열대지역에서 발견된다 하였다.

하지만 한어자료에는 28屬이라 한다.

아래 29속을 열거하여 보았다.

 

四齒魨科(真河魨科)Tetraodontidae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亞門: 脊椎動物亞門 Vertebrata

綱: 輻鰭魚綱 Actinopterygii

目: 魨形目 Tetraodontiformes

亞目: 四齒魨亞目 Tetraodontoidei

科: 四齒魨科 Tetraodontidae (28속)Puffer Fishes

 

四齒魨科下分28屬

1.寬吻魨屬(Amblyrhynchotes)Troschel, 1856寬吻魨屬 Amblyrhynchotes

Amblyrhynchotes honckenii (Bloch, 1785) (evileye blaasop)남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섬

2. 叉鼻魨屬(Arothron) J. P. Müller, 1841叉鼻魨屬 Arothron

Arothron hispidus (Linnaeus, 1758) white-spotted puffer

 

 

Arothron meleagris (Anonymous, 1798) Guineafowl Puffer

 

 

3. 金球魨屬(Auriglobus)Kottelat, 1999

4. 尖鼻魨(扁背魨)屬(Canthigaster)Swainson, 1839블랙새들드 퍼퍼

Canthigaster rostrata(Bloch, 1786) (Caribbean sharpnose-puffer)扁背魨屬 Canthigaster

 

 

 

 

 

Canthigaser valentini(Black-saddled Puffer)

5. 龍脊魨屬(Carinotetraodon)Benl, 1957

6. 凹鼻魨屬(Chelonodon)J. P. Müller, 1841凹鼻魨屬 Chelonodon

Chelonodon patoca (F. Hamilton, 1822) (milk-spotted puffer)

 

 

7. 仰鼻魨屬(Chonerhinos)Bleeker, 1854

8. 方頭魨屬(Colomesus)T. N. Gill, 1884

Colomesus psittacus (Bloch & J. G. Schneider, 1801) (Banded puffer)

 

 

9. 短刺圓魨屬(Contusus)Whitley, 1947

10. 鞍鼻魨屬(Ephippion)Bibron, 1855

Ephippion guttifer(E. T. Bennett, 1831)Prickly Puffer

 

 

11. 猛齒魨屬(Feroxodon)J. X. Su, Hardy & J. C. Tyler, 1986

12. 岡瑟魨屬(Guentheridia)C. H. Gilbert & Starks, 1904

13. 爪哇魨屬(Javichthys)Hardy, 1985

14. 兔頭魨屬(Lagocephalus)Swainson , 1839兔頭魨屬 Lagocephalus-복어(pufferfishes)

Lagocephalus laevigatus (Linnaeus, 1766) (Smooth puffer)금밀복 (원양황복)

 

 

Lagocephalus lagocephalus (Linnaeus, 1758) Oceanic Puffer

 

 

 

Lactoria cornuta 거북복어Long-horned Cowfish

Leiodon Swainson, 1839

Leiodon cutcutia(F. Hamilton, 1822)Ocellated Pufferfish

 

 

15. 寬額魨屬(Marilyna)Hardy, 1982

16. 單孔魨屬(Monotrete)

Pao Kottelat, 2013

17. 奧米加魨屬(Omegophora)Whitley, 1934

18. 盤鼻魨屬(Pelagocephalus)J. C. Tyler & Paxton, 1979

19. 繁刺魨屬(Polyspina)Hardy, 1983

20. 賴圓魨屬(Reicheltia)Hardy, 1982

21. 圓魨屬(Sphoeroides)Anonymous(Lacépède), 1798 圓魨屬 Sphoeroides-복어(pufferfishes)

Sphoeroides spengleri (Bloch, 1785) (Bandtail puffer)

 

 

Sphoeroides testudineus (Linnaeus, 1758) (Checkered puffer)

 

 

22. 多紀魨屬(Takifugu)T. Abe, 1949 多紀魨屬 Takifugu-복어(pufferfishes)

鉛點多紀魨 Takifugu alboplumbeus (Richardson, 1845)

Takifugu basilevskianus (Basilewsky, 1855)

雙斑東方純 Takifugu bimaculatus (Richardson, 1845)

中華多紀魨 Takifugu chinensis (Abe, 1949)검자주복(참복)

Takifugu chrysops (Hilgendorf, 1879)

Takifugu coronoidus (Ni and Li, 1992)

Takifugu exascurus (Jordan and Snyder, 1901)

菊黃多紀魨 Takifugu flavidus (Li, Wang and Wang in Cheng et al., 1975)황점복(황복)

星點多紀魨 Takifugu niphobles (Jordan and Snyder, 1901)복섬(풀복)

橫紋多紀魨 Takifugu oblongus (Bloch, 1786)Oblong Puffer

 

 

暗紋多紀魨 Takifugu obscurus (Abe, 1949)

Takifugu ocellatus (Linnaeus, 1758)Ocellated Puffer

 

 

Takifugu orbimaculatus (Kuang, Li and Liang, 1984)

豹紋多紀魨 Takifugu pardalis (Temminck and Schlegel, 1850)졸복(피안복)

網斑多紀魨 Takifugu poecilonotus (Temminck and Schlegel, 1850)

紫色多紀魨 Takifugu porphyreus (Temminck and Schlegel, 1850)검복(밀복)

假睛多紀魨 Takifugu pseudommus (Chu, 1935)

Takifugu radiatus (Abe, 1947)

Takifugu reticularis (Tien, Cheng and Wang in Cheng et al., 1975)

紅鰭多紀魨 Takifugu rubripes (Temminck and Schlegel, 1850) 자주복(참복)

Takifugu snyderi (Abe, 1988)

密斑多紀魨 Takifugu stictonotus (Temminck and Schlegel, 1850)

蟲紋多紀魨 Takifugu vermicularis (Temminck and Schlegel, 1850)

黃鰭多紀魨 Takifugu xanthopterus (Temminck and Schlegel, 1850)까치복

23. 四梳魨屬(Tetractenos)Hardy, 1983

24. 魨屬(Tetraodon)Linnaeus, 1758

Tetraodon lineatus Linnaeus, 1758 (Globe fish)

 

 

25. 窄額魨屬(Torquigener)Whitley, 1930

Torquigener hypselogeneion (Bleeker, 1852) (Orange-spotted toadfish)

26. 泰氏魨屬(Tylerius)Hardy, 1984

 

문제는 이 열대물고기를 일본인들이 옛 부터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다.

일본 헤이안시대(平安時代:794–1185)의 초목서인(本草和名)에는 포구(布久)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하였고 임진왜란(壬辰倭亂)때 큐슈(九州)에 집결한 용병들 사이에 복어 중독으로 사망하는 하는 일이 잇따랐다는 사실 때문에 복어금식령(河豚食禁止の令)이 발포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에도시대(江戸時代)때도 병사들에게 복어먹는 것을 금지하는 번(藩)이 많았다고 하였으며 특히 조슈번(長州藩)은 엄격하여 복어를 먹다가 발각되었을 경우, 봉급몰수(家禄没収)등 엄한처분이 내려졌다 한다. 또 사상가이며 교육자라고 하는 요시다 쇼인(吉田松陰:1830-1859)은 복어 먹는 것을 비판하는 문서를 남겼다 하였지만 한편으론 에도시대(江戸時代)때 주로 물고기의 식생활 문화가 성행되던 시대였기때문에 17세기 요리물어(料理物語)속에 독을 희석시키기 위해 국물의 요리방법이 기재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밝히고 있다. 메이지(明治)에 들어가서도 사람들에게 복어 중독은 끊어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1872년(明治5년)8월14일의 동경일일신문(東京日日新聞)은 복어를 금지해야 한다는 투서가 게재되었다고 하였고 1882년(明治 15년)에는, 복어 중독(中毒)이 증가(増加)함에 따라 일본정부는 복어를 먹는자에게 구치(拘置), 과료(科料)에 처한다 하면서 위경죄즉결령(違警罪即決令)까지 발포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1888년에, 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은 시모노세키(下関)의 춘범앵(春帆樓)을 방문하여 복어 맛에 감탄한 이토는 야마구치현(山口県)지사에게 복어를 법으로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렸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이 복어가 친숙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복어의 본질은 열대어라는 것이다.

독성을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은 라틴어로 테트로돈“Tetrodon” 즉 복어라고 한 어원에서 출발한 것임을 알 수 있고 이 복어가 본래 열대바다물고기였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어디 있었길래 옛날 부터 열대바다물고기인 복어를 음식으로 사용했다는 말인가?

설마 동아시아대륙에 있는 열도를 열대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한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위 한어자료나 영어자료를 보면 복어서식처를 될 수있으면 동남아시아에 포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참복과의 29속 중 25속이 동아시아에 분포처를 이야기 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DNA 분석을 토대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를 동시에 살펴보면 대다수가 중앙아메리카대륙과 카리브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현재 우리가 복어에 대해 상식처럼 알고 있는 다수의 이름, 참복 또는 검자주복(Takifugu chinensis), 황점복(Takifugu flavidus), 복섬(Takifugu niphobles), 졸복(Takifugu pardalis), 검복(Takifugu porphyreus), 자주복(Takifugu rubripes), 까치복(Takifugu xanthopterus)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전부 아시아 종으로 처리된 이름들이다.

바로 위에 열거한 22번째 속명 타키후구속(多紀魨屬:Takifugu)임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을 현재 반도학자들은 한결같이 복어라고 하지만 옛 역사시록에 남겨져 있는 복어가 될 수가 없다.

고서에서 하돈(河豚), 복(鰒), 태(鮐), 돈(魨), 후(鯸), 저(鯺)등으로 불리던 복어(pufferfish)는 동아시아종이 아닌 다른 속명에서 찾아야 할 것임을 알 수가 있다.

현재 참복이라고 알려진 학명 "Takifugu chinensis(Abe)"은 한국어류학회지에 보면 한참 늦은 1949년에 일본인 동물학자 아베(Abe:阿部 余四男:1891-1960)가 부산표본으로 부모식(副模式,paratype)으로 사용하여 기채(起債)보고 하였다는 것으로서 이 부모식이라고 함은 연구자가 완모식(完模式,holotype)외에 부가적으로 신종의 형태적 특징과 변이의 정도를 보여줄 수 있는 표본이라 하였으니 정식표본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 수가 있다. 더군다나 타키후구속(多紀魨屬:Takifugu)의 속명을 아베(Abe)가 1949년에 이와같은 방법으로 명명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종으로 분류하기 위한 맞추기식의 분류행위였음을 알 수가 있다.

한마디로 이것은 동아시아역사 만들기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학명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DNA 분석을 토대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를 위에서 차례로 볼 수 있는데 몇몇 중요한 학명들을 살펴보면 흉안복어(evileye blaasop)학명"Amblyrhynchotes honckenii (Bloch, 1785)"은 남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섬을 근원지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뿔닭복어(Guineafowl Puffer)라는 학명"Arothron meleagris (Anonymous, 1798)"는 캘리포니아만과 멕시코서해안, 파나마에 분포하고 있으며 학명 "Canthigaster rostrata(Bloch, 1786)"은 일반적으로 알려지길 "카리브 샤프노즈 복어"라 하고 서중부 아틀란틱 복어라 하며 카리브해와 멕시코만, 버뮤다를 포함한 베네수엘라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하였다.

여기서 멕시코만과 연결되는 리오 그란테(Rio Grande)를 양자강이라는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광동(廣東)과 복건(福建)역시 이곳을 이야기 함을 알 수가 있다.

또 벤테일파퍼(Bandtail puffer)란 이름의 학명 "Sphoeroides spengleri"는 약 30cm 정도의 길이로 자라고 일반적으로 카리브해와 북쪽으로는 메사츄세츠(Massachusetts, USA), 남쪽으로는 브라질 산타카타리아에서 관찰된다 하였다.
성소부부고 제26권 설부(說部) 5 도문대작(屠門大嚼)편에 복어(河豚)은 한강에서 나는 것이 맛이 좋지만 사람이 죽을 정도로 독이 있다 하였고 영동(嶺東)에는 독이 없다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독이 없다고 하는 금밀복(원양황복:Smooth puffer)인 학명 "Lagocephalus laevigatus (Linnaeus, 1766)"은 북아메리카대륙 남해안과 동해안에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북아메리카대륙 동해안 지역을 영동(嶺東)이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바로 애팔래치아산맥(Appalachian Mountains)을 령(領)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청밀복(Oceanic puffer)이라고 하는 학명 "Lagocephalus lagocephalus (Linnaeus, 1758)"도  멕시코서해안을 분포지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볼 때 일본인들이 17세기에 거주하였던 곳은 카리브해를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복어 탐구였다고 할 수 있겠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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