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수호

공중급유기 도입예산 전액삭감돼

한부울 2012. 9. 27. 11:48

**********************

쪽바리들은 옆구리에서 지랄 날구질 떨고 있는데 정작 우린 거꾸로 가고 있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

공중급유기 도입예산 전액삭감돼(종합)

 

F-15K 독도상공서 작전시간 30여분 불과

한국형 전투기, 의무후송헬기 개발도 감액

 

공군 주력 전투기의 작전반경 확대를 위해 추진됐던 공중급유기 도입 예산이 정부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공군은 전투기에 연료를 가득 채워 독도와 제주도 남방해상에 출격시키면 작전 시간이 5~30여분에 불과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중에서 연료를 보급할 수 있는 급유기 도입을 추진해왔다.

 

방위사업청은 25일 내년도 467억원을 요구한 공중급유기 도입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사업을 착수해 2014년부터 4대를 차례로 도입하려던 공중급유기 도입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던 공중급유기의 도입 예산이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첫날 전액 삭감됐다"면서 "군이 요구한 예산 규모가 크고 사업이 지연되더라도 전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에 의해 예산반영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독도와 이어도 영유권 위협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근시안적으로 예산 심의를 한 것 같다"면서 "우리 주력 전투기의 작전반경 확대 대안이 조기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료를 가득 채우고 완전 무장을 했을 경우 KF-16은 독도 상공에서 5~10여분, F-15K는 30여분 작전할 수 있는 등 전투기 단독 원거리 작전 능력이 크게 제한된다고 이 관계자는 지적했다.

 

공군은 공중급유기 도입에 대비해 작년에 처음으로 서해 상공에서 주일미군 KC-135 급유기를 이용해 미군과 공중급유 훈련을 했다. 올해부터는 매년 16명씩 공중급유 자격증을 취득시킬 계획이다.

 

2008년부터 KC-767 공중급유기 4대 도입을 추진한 일본은 2010년 3월 4대를 전력화했고, 4대를 더 도입할 예정이다. 기재부의 국방예산 심의과정에서 한국형 전투기(KFX. 299억원)와 의무후송전용헬기(33억원), 음향표적탐지장비(38억원), 무인지상감시센서(28억원), 155㎜사거리연장탄(5억원) 등의 개발사업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됐으나 용역분석을 위한 비용으로 종합지원 분석평가 예산에 45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부분 감액사업으로는 K-2 전차(400억원. 이하 감액규모), 장거리공대지유도탄(395억원), 현무2차성능개량(200억원), 중거리공대공유도탄(130억원), 차기전술유도무기(128억원), 소형무장헬기(110억원), 고고도무인기(HUAV. 102억원), 군단정찰용 무인항공기(UAV) 능력보강(90억원) 등이 있다.(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