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TX가 만든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

한부울 2012. 9. 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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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 크루즈 선(Oasis-class cruise ship)

 

Top 10 Biggest Cruise Ships in the World in 2011
1. MS Allure of the Seas
2. MS Oasis of the Seas
3. Norwegian Epic
4. MS Freedom of the Seas
5. MS Liberty of the Sea
6. MS Independence of the Seas
7. RMS Queen Mary 2
8. MS navigator of the Seas
9. MS Mariner of the Seas
10.Explorer of the Seas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는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의 오아시스급 크루즈 선이다. STX유럽(舊아커 야즈)이 건조하여 2009년 인도되었다.

 

운항속도는 22노트이다. 길이 360m, 폭 47m, 선실 수 2700개, 무개 22만GT, 총 수용인원 약 8500명, 축구장 3개 반 크기에 17층 높이의 규모를 가진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이다.

선박의 발주 가격만 1조8200억(10억 1300만 유로)에 이르며, 이는 초대형컨테이선 7~8척과 대등한 수준의 가격이다.[위키]

 

 

 

 

 

STX그룹 계열사인 STX유럽은 28일(현지시각) 수용 인원이 1만명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Oasis of the Seas) 호'를 인도했다.

 

신상호 STX유럽 대표는 이날 핀란드 투르쿠 조선소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오아시스 호는 STX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 및 디자인이 집약된 선박"으로 "STX유럽이 크루즈선 건조 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확고한 입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선박은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 사가 2006년 발주한 것으로 가격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7~8척과 맞먹는 10억1천300만유로(한화 약 1조8천200억원)다. 길이 360m, 폭 47m에 총 톤수가 22만GT인 오아시스 호는 2천700개 선실에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9천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사실상 '바다 위의 도시'인 셈이다.

 

                                  [사진은 3천1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처녀 운항 때 침몰한 비운의 호화유람선 `타이타닉'과 비교할 때 선체 길이는 비슷하지만, 선박 내부의 용적을 의미하는 총 톤수에서는 약 5배나 된다. 길이는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것과 같고 높이는 16층 빌딩과 비슷하다. 이 배를 건조하기 위해 페인트 60만ℓ. 25㎜ 이상 파이프 250㎞, 전선 5천㎞, 수영장 물 2천300t, 의자 2만6천개가 사용됐으며 운항시 하루 정수 공급량은 4천100만ℓ, 하루 얼음 소비량은 5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배의 가장 큰 자랑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중앙부에 조성한 길이 100m의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는 천장이 열려 있는 구조로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식물을 심어 육상 공원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었으며 주위에는 산책로와 식당, 카페, 상점 등을 배치했다.

 

센트럴 파크 양쪽에는 6층 높이의 타워형 호텔이 들어섰으며 센트럴 파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특실 334개와 발코니가 딸린 객실 254개가 있다.

 

오아시스 호 프로젝트 매니저인 토이보 일보넨 씨는 "바다 위에 육지를 만든다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면서 "필요한 흙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고 완벽한 배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운항 시 공원에 강풍이 불지 않도록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수 쇼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수영장 형태의 '아쿠아 시어터(Aqua Theater)', 1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 3천1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통유리 구조로 공중을 움직이는 칵테일바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 등도 갖춰져 선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오는 12월부터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레일을 출항해 동부 카리브 해를 유람하는 처녀 항해의 예약은 모두 매진됐다. 오아시스 호와 똑같은 크기의 '얼루어 오브 더 씨즈(Allure of the Seas)'호도 현재 투르크 조선소에서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아커 야즈'에서 이름을 바꾸고 STX그룹에 편입된 STX유럽은 현재 건조됐거나 건조 중인 크루즈선 중 크기 기준으로 1위부터 14위에 해당하는 선박들을 싹쓸이하는 등 대형 유람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와 함께 세계 3대 크루즈선 건조사로 꼽히는 STX유럽은 모두 16개의 조선소 중 핀란드와 프랑스 내 5개 조선소에서 크루즈선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수주 잔량 기준으로 3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은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고소득층 증가로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크루즈 관련 산업이 직접적으로 창출한 경제규모가 2005년 기준으로 107억달러였으며 2010년까지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쇼어(해양플랜트)와 특수선 사업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TX유럽은 올해 6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에 약 3조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STX 유럽은 특히 세계 오프쇼어 시장이 회복하면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STX유럽은 크루즈선,오프쇼어,방위산업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무궁한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면서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호 대표는 이날 선상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금융위기로 일시적으로 주문이 정체됐지만 매년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크루즈 산업의 특성, 또 4~6년이 걸리는 건조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연내,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면서 "현재 주요 선사들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투르쿠<핀란드> = 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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