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軍

광명성 2호 발사 때 이어 미군 이지스함 앞질러

한부울 2012. 4.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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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앞에서 위력 발휘한 '한국 군함'

[한국일보] 2012.04.14 07:05

 

軍 "발사 54초 만에 최초 포착" 세종대왕함 이번에도 위력 발휘

광명성 2호 발사 때 이어 미군 이지스함 앞질러

 

국방부에 따르면 13일 발사된 북한의 광명성3호 운반 로켓을 가장 먼저 포착해 추적하는 작전에 성공한 것은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이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해에 파견된 세종대왕함이 이날 오전 7시 39분 49초 광명성3호를 정확하게 포착했다"며 "(광명성 3호의 모습이) 수평선 너머로 올라오자마자 바로 (레이더가) 접촉해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발사시각인 오전 7시 38분 55초에서부터 54초의 시차는 둥근 지구의 모양 때문에 생기는 시야각일 뿐, 광명성3호가 포착 가능한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이를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세종대왕함은 SPY-1D(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라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레이더를 보유해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 추적할 수 있는데다, 발사지점에서 가장 인접한 지역에서 요원들이 예민하게 관찰해 추적에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대왕함은 2009년 4월 광명성2호 발사 때도 15초만에 발사체를 탐지, 인근 해상서 함께 추적 작업을 펼쳤던 미군 이지스함을 앞질렀다.

 

 

미국 역시 이날 "발사 직후 실시간으로 감시했으나 군사적 위협이 되지는 못했다"고 밝혀 태평양 해상에 있는 탄도미사일 탐지전용 최첨단 레이더 SBX-1(해상 기반 X-밴드레이더)로 북 로켓의 궤적을 추적, 실시간으로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에 통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에도 한미연합정보관리체계(Centrix-K)를 통해 로켓의 궤적을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ㆍ미연합사령부는 그간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정보분석요원을 증강하는 등 대북감시를 강화했다. 양국 정보당국은 조기경보위성(DSP)과 최첨단 이동식 레이더인 SBX-1(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 이지스구축함 등 양국 정보자산을 최대한 동원했다.

 

미국은 서해에 주일미군의 RC-135(코브라 볼) 정찰기를 투입해 북한의 발사시설을 감시해 왔으며,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 2척의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해 대공 레이더를 장착한 구축함 5척과 구조함 1척 등을 서해상에 파견해 로켓탐지에 대비해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13일 발사된 북한의 광명성3호 운반 로켓을 가장 먼저 포착해 추적하는 작전에 성공한 것은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이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해에 파견된 세종대왕함이 이날 오전 7시 39분 49초 광명성3호를 정확하게 포착했다"며 "(광명성 3호의 모습이) 수평선 너머로 올라오자마자 바로 (레이더가) 접촉해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발사시각인 오전 7시 38분 55초에서부터 54초의 시차는 둥근 지구의 모양 때문에 생기는 시야각일 뿐, 광명성3호가 포착 가능한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이를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세종대왕함은 SPY-1D(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라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레이더를 보유해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 추적할 수 있는데다, 발사지점에서 가장 인접한 지역에서 요원들이 예민하게 관찰해 추적에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대왕함은 2009년 4월 광명성2호 발사 때도 15초만에 발사체를 탐지, 인근 해상서 함께 추적 작업을 펼쳤던 미군 이지스함을 앞질렀다.

 

미국 역시 이날 "발사 직후 실시간으로 감시했으나 군사적 위협이 되지는 못했다"고 밝혀 태평양 해상에 있는 탄도미사일 탐지전용 최첨단 레이더 SBX-1(해상 기반 X-밴드레이더)로 북 로켓의 궤적을 추적, 실시간으로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에 통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에도 한미연합정보관리체계(Centrix-K)를 통해 로켓의 궤적을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ㆍ미연합사령부는 그간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정보분석요원을 증강하는 등 대북감시를 강화했다. 양국 정보당국은 조기경보위성(DSP)과 최첨단 이동식 레이더인 SBX-1(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 이지스구축함 등 양국 정보자산을 최대한 동원했다.

 

미국은 서해에 주일미군의 RC-135(코브라 볼) 정찰기를 투입해 북한의 발사시설을 감시해 왔으며,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 2척의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해 대공 레이더를 장착한 구축함 5척과 구조함 1척 등을 서해상에 파견해 로켓탐지에 대비해왔다.

[인터넷한국일보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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