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한국교회,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한부울 2011. 2. 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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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뉴데일리] 2011년 02월 25일(금) 오후 06:11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이끄는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나 어긋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 명예교수는 시사저널 최근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돈 선거’ 파문을 지켜보면서는 “창피하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손 명예교수는 또 “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해체 운동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손 명예교수는 “돈과 하느님은 함께 섬길 수 없는데 한국 교회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돈 잘 버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 되어버렸고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돈을 버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돈을 많이 연보(헌금)하는 사람이 훌륭한 교인이고, 장로가 되려면 연보를 얼마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철저히 비개신교적”이라며 “그렇게 해서 장로가 된다면 장로로서 존경받고 권위가 서겠나”고 물었다.


손 명예교수는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타락했을 때 반드시 매관매직이 일어난다”며 “한국 개신교는 내가 아는 한 가장 타락한 교회이고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명예교수는 “많은 교회에서 은혜 받고 구원받는 것만 강조하지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강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 진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종림 기자 -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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