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질병기아

실룩실룩 '파르르' 내 눈이 왜 이래?

한부울 2010. 12. 25. 19:39

 

실룩실룩 '파르르' 내 눈이 왜 이래?

[매일신문사]2008년 12월 15일


눈밑 떨림…과로·스트레스 주원인 손·다리 '쥐'와 비슷


김진호(38)씨는 한 달 전부터 나타난 왼쪽 눈 밑 근육 떨림 증상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처음엔 가끔 '툭툭' 뛰거나 '실룩'거리다 말았지만 지금은 시도 때도 없이 떨리는 것. '피곤해서 그렇겠지', '곧 괜찮아지겠지'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증상이 계속되면서 '혹시 눈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 지'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김씨는 "거의 하루종일 눈 아래 근육이 실룩거려 불편한 것도 있지만 집중하기도 힘들다"며 "좀 쉬면 나아질까 해서 잠도 푹 자 봤지만 별 도움이 안 돼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파르르르르'. 눈밑 떨림.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증상이다. 보통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불안해하는 사람도 적잖다. 불쾌한 느낌뿐만 아니라 거울을 통해서도 '툭툭' 뛰거나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 또 증상이 지속될 경우엔 '혹시 몸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 지' 걱정하기도 한다. '놔두면 괜찮아지는지' 아니면 '병원에 가야하는지' 고민스러운 것. 눈밑 근육 및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 과연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눈밑 떨림의 정체와 원인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한쪽 눈 아래 근육이나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다. 이를 꼭 집어 정의할 만한 병명도, 정확히 밝혀진 원인도 없다. 보통 미오키미아(myokimia), 즉 근 파동증으로 불리는데, 안검 떨림이라 하기도 한다. 과로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피로하거나 긴장·불안할 때 많이 나타난다. 무리한 운동이나 커피, 드링크류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 니코틴(담배), 항히스타민제 등의 섭취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지만 원인이라기 보다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한빛안과 김종욱 원장은 "눈밑 떨림은 발이나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눈 뿐만 아니라 팔, 다리 등 어떤 근육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근육의 일시적인 혈류 장애로 인한 작은 수축·이완 현상으로 보면 된다"며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피로 등 현대인의 생활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은 물론 커피 등 카페인 섭취 및 담배를 끊거나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증상


보통 눈밑 근육이 실룩거리지만 눈꺼풀이 떨리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순 떨림은 증상이 나타나도 며칠 이내에 사라질 때가 많지만 증상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등 반복되는 경우도 적잖다. 심하면 한달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위·아래 눈꺼풀이 떨리면서 눈물이 골고루 퍼지지 못해 눈의 건조감, 피로감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증상이 계속되면 불편하고 신경이 쓰여 자주 찡그리게 되고 이때문에 일시적으로 표정이나 인상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거나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면 신경과를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한쪽 눈밑 떨림 증상이 악화되면서 양쪽 눈꺼풀 떨림(안검경련), 입가 등 얼굴 다른 부위 근육(안면경련)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얘기다.


오희종 오희종신경내과 원장은 "일시적인 눈밑 떨림과 안검경련, 안면경련은 각각 원인과 증상이 다른 병이기 때문에 확대될 수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실제 안면경련은 귀 뒷쪽으로 흐르는 혈관이 신경을 건드릴 경우 신경이 자극을 받아 떨리게 되는 질병"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렇다할 치료 방법도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크게 걱정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 과중한 업무나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휴식을 취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없어진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과 함께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초기엔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보통 몇 주내 좋아지지만 증상이 한달 이상 지속되거나 양쪽에 모두 나타나면 보톡스 주사 요법으로 신경을 마비시키는 방법도 있다.


김종욱 원장은  "대부분 한달 내에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인공눈물, 보톡스 주사 등으로도 낫지 않는 경우 눈 주위 근육을 자르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오희종 원장은 "단순한 눈밑 떨림이 아니라 입술까지 떨린다(안면경련)면 보톡스 주사 요법이나 혈관과 신경 사이에 쿠션이나 스펀지를 넣는 시술을 받는 게 좋다"고 했다.


이호준기자 매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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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눈꺼풀 가장자리나 윗쪽이 두근거리거나 미세하게 떨림, 톡톡 튀는 것이 특징인데, 정확한 명칭은 '섬유성 안검근 간대경련'이라는 것입니다.

눈꺼풀 주위의 근육중 일부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수축(일종의 경련)하여 생기는 것으로 피곤, 스트레스 등에 의해 주로 환절기때 발생합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고 피곤, 스트레스, 커피, 담배 등을 피하시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 주시면 저절로 없어지는데 몇주에서 몇 달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영양제나 치료제를 복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망막박리]

안구의 안쪽을 덮고 있는 시신경막인 망막이 안구 외벽으로부터 들뜨는 상태를 말합니다.

망막이 박리되면 해당시야의 부위는 잘 안 보이게 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 범위가 확대되어 망막기능이 저하되고, 오래되면 실명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시야의 한쪽이 커튼이 드리워진 것처럼 가려져 보이고, 날파리증, 광시증(번쩍거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변부의 박리가 일어나게 되면 그림자가 시야를 가로질러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황반부에 박리가 일어날 경우엔 중심시력이 나빠지고 사물을 정확히 보거나 글을 읽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박리는 갑자기 일어나기도 하며 완전 시력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눈이 심한 고도근시이거나 망막박리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리체나 망막의 변화를 발견하기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물리적인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는 망막의 손상을 먼저 검사하고 조기진단이 된다면 수술하지 않고 외래에서 간단히 치료가 됩니다.

들뜬 망막을 유착시키려면 대부분 망막수술이 필수적이며 심한 경우 유리체(초자체)수술도 하게 됩니다. [분당밝은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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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근육이 "파르르..." 혹시 뇌졸중 초기증상?

 

대부분의 사람이 저절로 눈꺼풀이 꿈틀꿈틀, 또는 파르르 떨리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잠시 불편하다가 사라져 버려 눈꺼풀이 떨렸던 것 자체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하루에서 이틀, 때론 일주일 동안 지속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걱정하기도 합니다.


특히 귀가 얇고 한방을 선호하는 사람은 내가 '중풍(양방에서는 '뇌졸중'이라고 함)끼'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것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얼굴 근육에서 발생하는 질환들]

얼굴 주위 근육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안검근파동'이라고 부르는 눈꺼풀 근육 잔떨림입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으며 정상인에게도 피곤하거나 힘들 때 발생합니다.

눈꺼풀 근육 잔떨림은 다른 동반되는 증상이 없으며 수일이나 수주 내에 저절로 사라집니다.

며칠간 무리하지 않고 지내면 사라져 버리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또 하나의 흔한 질환은 한쪽 얼굴이 떨리는 '반측 얼굴연축'입니다.

증상은 불규칙적으로 눈 주위의 근육이 떨림을 일으키는 것이며 심하면 눈이 감기고 입이 한쪽으로 딸려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병명이 말해주듯이 한쪽의 얼굴 특히 안륜근(눈 주위의 근육)에서 떨림이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 주위의 근육뿐만 아니라 다른 얼굴 근육도 떨리게 되고, 잠시 수축되던 것이 점차 지속적으로 장시간 수축되게 됩니다.

한쪽 얼굴 떨림은 40,50대 중년층에서 발생하고 피로나 불안,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독서 그리고 운전을 할 때 더 잘 발생됩니다.

한쪽 얼굴떨림은 대부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MRI나 MRA검사로 환자의 2/3 정도에서 안면신경이나 뇌의 일부분을 혈관이 누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쪽 얼굴 떨림의 치료법]

대부분의 한쪽 얼굴 떨림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보톡스 주사요법입니다.

보톡스는 근육 신경 연결부위에 작용하여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근육을 약화시키고, 근육의 떨림을 줄여주게 됩니다.

보톡스 치료는 한쪽 얼굴떨림의 치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았습니다.

효과는 주사를 맞은 지 3일에서 5일 지나면 나타나기 시작하여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지속됩니다.

보톡스 주사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미세혈관의 압력을 줄여주는 수술을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안면신경과 닿아 있는 혈관 사이에 스폰지를 끼우는 시술입니다.

완치를 위한 것이나 9%의 환자에서 재발하고, 16%의 환자에서 안면신경마비나 청력손실과 같은 영구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아주 희귀한 경우로 다발성 경화증이나 뇌종양, 뇌졸중으로 얼굴 근육이 떨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일시적이 아니며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안면근육이 떨리고 어지럼증이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감각이상 편측마비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는 전문의의 진료와 MRI와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마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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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은 발병하기 전에 반드시 병이 생길 징조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이런 징조를 전조증상 또는 경고반응(警告反應)이라 하지요. 병이 나타난 다음에 손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입술이 실룩거린다면 이미 중풍이 진행 중이라는 경고이니 어머님을 빨리 병원으로 모시고 가셔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중풍필유선조(中風必有先兆)란 말이 있는데 '손끝이 저리고 마비되는 감각이 생기면 중풍이 반드시 온다'라는 뜻이 있듯 중풍의 경고반응을 살펴봅시다


손끝 발끝이 저리면 반드시 10년 이내 중풍이 옵니다.

엄지.검지가 저리면 반드시 3년 이내 중풍이 옵니다.

윗 입술이 수시로 당깁니다.

아랫눈썹이 떨립니다.

한쪽눈이 작아집니다.

잠잘 때 침을 흘립니다.

눈썹이 눈알을 찌릅니다.

한쪽 손이 항상 차갑습니다

엄지.검지가 까닭없이 흔들립니다.

양쪽 무릎이 시립니다.

겨드랑이나 어깨가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합니다.

갑자기 목이 뻣뻣해집니다.

갑자기 얼굴이 붉어집니다.

눈동자 흰자위에 충혈이 생깁니다.

발음이 부정확합니다.

남의 말이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한쪽 팔에 힘이 빠집니다.

사물이 두개로 보입니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경고반응이 나타나다가 중풍이 생기면 편고(偏枯), 풍비(風비), 풍의(風懿), 풍비(風痺) 등 네가지 형태로 나타나  반신불수, 감각이상, 의식불명, 구안와사, 언어장애, 연하장애,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풍, 고혈압은 모든 병의 으뜸이라 했습니다. 풍이 변해서 딴 병들이 되는데 이에는 15가지의 형태로 풍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풍이 생기는 원인에는 뇌졸중(뇌혈관 파열, 뇌혈관 충혈, 뇌혈전, 뇌색전), 뇌에 혹, 뇌에 염증, 척추 이상, 스트레스, 화, 진액부족, 습담, 어혈 때문입니다. 이처럼 중풍을 일으키는 큰 요인을 잘 예방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니 서둘러 어머님을 모시는 것이 최선입니다.[다음지식-vairus011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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