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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삭감으로 축소된 차기호위함(FFX사업)

한부울 2010. 4. 18. 12:21

한국형 차기호위함(FFX) 무장·센서시스템 분석 http://blog.daum.net/han0114/17044258 

대한민국 차기호위함사업(FFX) 로 비추어 본 걱정스러운 지나국방일보

http://blog.daum.net/han0114/13480343 

대양해군' 완성 향한 차기 호위함 건조 FFX http://blog.daum.net/han0114/156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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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삭감으로 축소된 차기호위함(FFX사업)


FFX 차기호위함 차기초계함

 

해군은 최초 5조원에 울산급+포항급+동해급 모두(37척)를 대체할 경하3천톤급(일본의 초계함은 3500톤 부근) FFX 24척을 요구했으나, 우선 1단계FFX 건조사업으로 FFX-1 또는 울산-1 이라는 경하2700톤(만제3100톤)급 1차 설계안의 6척 정도를 건조할 2조4천억 가량의 예산만 주어졌고, 1차설계안 검토도 중 이명박정부의 국방예산삭감으로 인한 예산부족상황으로 1조7천33억짜리 경하2300톤급 6척의 2차설계안을 다시 만들었다. 우선 6척을 건조해 같은 호위함인 울산급 부터 대체할 예정으로 정확한 건조수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2차 설계안에서 확정된 차기 FFX의 특징은 대공미사일포기, 수직미사일발사대 포기, 골키퍼+램 조합운영, 일반수준레이더, 거주성포기, 스텔스화 목표낮춤, 함포는 76mm>미국제127mm로 증가로 적해안포제압능력 , 링스 헬기운용, 해성 대함미사일/청상어 어뢰 운용, 국산지휘체계탑제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2차설계안은 이미 2008년 말 초도함의 시험건조에 들어갔으며, 2011년 완성 후 시험운용한 뒤, 2013~2015년 사이 후속함 추가건조를 통해 총 6척 가량을 우선 건조할 예정이다.


향후 3~9척 가량의 FFX-2 사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시각도 있다. (최대 총 15척으로 애초요구인 24척 보다는 줄어든 수량이다.)


FFX사업의 재검토와 윤영하함


FFX사업은 예산부족으로 인해 스펙다운과 함께 24척이 모두 건조되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특히 수직미사일발사대를 위한 예비공간으로 여겨지기도 했던 함교앞의 B공간(램설치공간)이 삭제되면서(램은 함교상부로 이동) FFX함의 설계가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해군은 FFX사업의 축소로 인한 동해급과 포항급의 대체를 윤영하함(400톤급 경비함)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척당 3천억이 드는 FFX에 비해 윤영하함은 700억원대로 상당한 예산감소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나 소나미탑제나 헬기미탑제 상륙지원능력 악천후활동능력 자함 방어능력 등 여러 면에서 능력이 축소되고 있다. 특히 2009년 6월 2일 윤영하함의 서해NLL 실전배치발표 얼마 뒤인 6월 30일 포항함과 동해함이 퇴역한 것이 눈에 띈다. 윤영하함은 연평해전과 서해교전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참수리 대체함으로 2009년 알려지기로는 150여건에 달하는 하자가 발생한 심각한 상태로 운용수명단축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하함(검독수리A형)의 건조숫자는 18척에서 24척으로 늘고, A형보다 약간 작은 B형은 24척에서 18척으로 줄었으며, 둘을 합쳐 42척 내외가 건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A형의 비율을 약간 늘린뒤 이를 포항급 과 동해급 대체용으로 사용한다는 발표가 나오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퇴역이 진행된 점에 비춰볼 때, FFX사업은 6척 건조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윤영하함의 건조회사는 한진중공업으로, 이는 KAI인수를 노리는 대한항공과 본래 같은 그룹이었으나 계열 분리되어 나온 오너간 형제사이인 기업이다.


포항 울산급의 퇴역


2009년 6월 30일 포항급과 울산급의 각 1번함인 포항함과 울산함이 퇴역하였다. 퇴역함들의 무장(특히 76mm 주포)은 윤영하함 등에 재활용되며, 남은 선체골조는 해군의 실 사격연습에 최초로 표적함으로 사용되게 된다.


KDX-2A 의 등장


KDX-2A는 FFX의 척수를 대폭(아마도 24척>6척) 줄이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 되고 있으며, KDX-2를 플랫폼으로 이지스레이더 중 가장 소형인-F형을 탑제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총 6척이 건조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으며 2019년~2026년 사이 건조예정인 것으로 발표된 것으로 보아, 개발에서 건조 및 취역까지 9~10년가량을 소요할 것으로 보인다.


KDX-2A의 건조와 함께, 기존의 각 해역함대의 기함을 맡고 있던 KDX-1 대신, 기동함대 소속의 KDX-2를 각 해역함대에 1척씩 내려 보내 기함역할을 교체하고, KDX-2A역시 3개 해역함대에 나눠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3개 기동함대를 만드는 계획보다 연안해역함대의 대공능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촛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건조된 6척의 FFX역시 3개 해역함대에 나눠 배치되게 된다.


그러나 FFX의 척수를 줄인다는 발상 자체가 예산삭감 때문에 추진하는 일이므로 KDX-2A 의 실제 건조여부는 아직까지는 불명확하다.


FFX의 건조


2010년 2월2일 보도되기로는, 정부가 2010년 7월경 1조5천억원에 2~3척의 FFX 선도함 건조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FFX는 기존함에서 해성대함미사일 탑제량이 8>16발로 증가하고, 톤수는 25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2월 24일 김태영 국방장관이 주제한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FFX 선도함과 동일한 Batch-1을 적용한 후속함 건조계획을 의결하였다. 역시 같은 회의에서 SAAM(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의결되었다. SAAM은 RAM과 유사한 함정방어용 단거리요격미사일로, SAAM은 RAM보다 약간우수하게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SAAM은 수직발사형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고 FFX에 탑제가 강하게 기대되고 있다. SAAM은 2010년 5월 체계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7월 공개경쟁으로 참여업체를 선정 후, 2015년까지 개발 완료하는 것이 잠정 목표이다.[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