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반도란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쇠처럼 강하면서도 대망의 빛이 하늘 가득할듯한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를 외국인 눈으로 본 것이 이렇다 할진데 어찌 우리는 남의 일처럼 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지 답답하다.
진작 이런 진단을 우리가 먼저 내렸어야 했다.
이러한 대망의 밑그림을 그려 완성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당사자인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고 오히려 뒷걸음질 치거나 통일을 간과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남한 국민들은 민족상잔이란 비극적 환란을 가슴에 묻어 이겨내고 가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 분투하여 이제 세계인들에게 찬사를 받는 대단한 국민으로 변모하였다.
냉전시대이고 민족상잔의 불씨를 남겨둔 6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며 자원이 전혀 없는 암울한 형편에서 오직 잠재된 인력자원만으로 합심, 일심으로 노력하여 이제 세계10대 경제국으로 발전하였고 군사력으로도 세계 10대강국으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바탕은 선진군사력이 되었고 이제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북한은 경쟁상대가 못된다는 평이 국제적으로 나올 정도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아직 작은 나라이다.
작은 나라이기에 남한만으로 이룩할 수 있는 것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GDP세계2위란 타이틀은 통일을 전제한 것이다.
남한만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은 민족 최대의 숙원인 통일이라는 거대한 명제를 푸는 것 말고는 다르게 기대 할 것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을 우리가 직시하지 않으면 퇴보하거나 때를 잃고 말 것이란 불안감이 엄습한다.
우리스스로가 오그라들어 고로한 사상적 갈등으로 날밤 지새울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민족적 대통합을 이루어 골드만삭스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남북이 갈라져 분단이 된 특수사정을 감안하여야 하겠지만 우리보다 앞서가는 선진국 어느 나라도 구시대 산물인 좌우사상적인 문제를 놓고 민족전체의 운명을 걸거나 우리처럼 날선 대립을 하는 나라가 없다는 사실도 심각하게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가 찾아 소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언제까지나 우물 안에 개구리가 되어 갇혀버린 사상적 편 가르기와 좌우갈등은 향후 미래에 점점 더 증폭되고 증식되어 뻗어 나가야 할 국력을 불필요하게 소모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내부적으로도 반목과 질시, 불신으로 극한 대립만 낳아 도저히 민족전체로 따져 보았을 때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는 그저 한심한 놀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푸는 것은 민족적 공통분모를 찾는 일이다.
지금까지 예로 보았을 때 분명 북한 위정자들에게 문제가 있었다.
북한정권이 스스로 핵을 무장하고 나서는 이유가 그들의 곤궁한 면을 탈피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절대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나쁜 의도가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핵보유를 고집하지 말고 과감하게 털어 포기하면서 확실한 진정성을 남쪽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인데 그것이 쉽게 성사되지 않고 지리하게 시간을 끌며 답보상태에서 벗어낮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만약 북한정권에서 모든 것을 털어 포기 한다면 남한에서 나서 적극적으로 북한의 어려움을 도우려 할 것이 틀림 없기 때문이다.
만약 북한 당국이 잘못된 판단으로 핵을 고집하여 내부불만세력에 의하여 와해되거나 붕괴될 때 북한 스스로 통제나 제어하지 못하면서 혼란이 초래되고 그 와중에 하는 수 없이 외부세력들에게 바톤이 넝어가 통제 될 수밖에 없다고 할 때 주지하다시피 중공정부가 곧바로 행동에 나설 것이란 예상은 불 보듯 뻔 한 사실이고 벌써부터 군사전문가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사실처럼 여겨지는 도식이기도 하다.
중공정부가 우리민족스스로의 결정하는 것을 눈에 들어나게 억지로 막을 순 없다 하더라도 그들이 나서 통제 할 수 있는 빌미나 기회가 되는 사태가 발생 할 때 분명코 추호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잽싸게 중공접경지대인 북한내 영토를 일괄 접수할 것이란 예상이 분명하게 선다.
만약 이렇게까지 사태과 악화된다면 우리스스로 하는 통일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 상태로 돌려 놓는 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일이며 극단적으로 풀이 하자면 물 건너 간 것이 되고 말 수도 있는 상황전개이다.
그들이 어쨌던 어렵게 접수 또는 점령한 영토를 그들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면 쉽게 내 놓지도 않을 것이고 언제까지고 안전지대로 삼으려 할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이제 대립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이제 우리민족을 위하여 통일된 생각을 하여야 할 때이다.
민족이 통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짓은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버려야 하는 시점이다.
북한위정자들의 현명한 판단은 북한 동포들의 끝임없이 이어지는 절망과 식량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하는 길이고 북한위정자들이 주체성을 망각하면서까지 중공정권에 사대할 수밖에 없는 하수인노릇을 끊는 일이며 궁극적으로는 민족 통일을 이루어 민족전체가 GDP 세계2위란 강대국의 당당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신중하게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계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남북한의 불필요한 대립상태는 무한의 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리스크이다. 이와같은 리스크는 우리스스로를 한없이 어렵게 만들고 결국 호기를 후퇴시키는 것이기에 이러한 현상을 하루바삐 탈피하려고 애를 쓰고 동시에 현명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민족끼리 누가 누구를 잡아먹고 먹히는 따위에 공식은 이제 부질없는 짓이다.
오직 진실로 하나로 존재하는 길만 생각해야 마땅하다.
어려울 때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것은 같은 민족끼리라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시비를 따져 쓸데없는 거리를 두는 것은 진실로 민족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고 본다.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지금이 힘든 굴레이고 어려운 가시밭길일 수도 있다.
이러한 굴레와 가시밭길을 헤쳐가기 위해선 북한의 현명한 판단아래 남한의 적극적인 협조가 앞서야 한다.
지금까지 민족끼리 갈등과 반목으로 대립하여 허비한 세월과 비용만 따지더라도 실로 천문학적 숫자가 되며 그러한 소모된 에너지원을 고스란히 우리 것으로 만들었다면 벌써 우리민족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나라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구성원들 모두를 대단하게 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한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체와 늘 전쟁에 불안으로 정상적인 것이 아님에도 굳굳하게 세계 우수한 국민으로 나설 수 있는 역량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다른 나라의 국민이나 기업체들은 그러한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족의 해소되지 않는 안타까움도 있다.
지금도 휴전선 넘어 같은 동포들의 이어지는 고통이 존재한다.
우리가 합심이 되어 통일 하겠다 하더라도 주위 강대국들이 태클을 걸지 않고 순순히 응하고 호응 할 것인지는 모른다.
분명한 것은 통일하는 과정은 그렇게 녹녹하고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이다.
그들의 솔직한 마음으로는 지금처럼 남북한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면서 현 한계성을 유지하는 것을 바라고 원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 국익에 이익에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한없이 강해지고 거대해지는 것을 반기질 않는다는 말이다.
때문에 우리민족끼리 원만히 통일하는 것은 애초부터 어렵다고 해야 한다.
그만큼 어려운 대업인 것이다.
그렇더라도 우린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한반도란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곧 우리가 강대국이 되는 위대한 길이고 역사 되찾기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바로 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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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한국, 2050년 1인당 GDP 세계 2위
[조선일보] 2009년 10월 11일(일) 오전 10:47
골드먼삭스가 “2050년 한국이 미국에 이어 GDP 세계 2위가 될 것”이라는 ‘한국예찬’의 근거를 중앙SUNDAY가 분석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골드먼삭스는 2005년 말 브릭스에 이어 새로이 주목해야 할 국가 11곳을 ‘넥스트11’으로 꼽으며 “한국이 205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초에는 “브릭스에 한국을 포함해 브릭스(BRICKs)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2050년 통일 한국의 GDP가 일본과 독일을 추월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먼저 지난달 21일 골드먼삭스는 188번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Global Economics Paper No: 188)에서 북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남북통일이 이뤄지면 달러 환산 GDP가 2050년 일본·독일 등을 제치고 중국·미국·인도·브라질·러시아·인도네시아·멕시코 등에 이어 8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먼삭스가 주목한 것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이다. 북한에는 지난해 GDP의 140배에 달하는 우라늄·아연·납 등 광물자원이 있다. 젊은 인구도 많다. 유엔 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남한의 경제활동인구는 제로 성장을 하지만 북한은 연 0.7%씩 늘어난다.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교육 수준도 높아 양질의 노동력 제공이 가능하다.
2005년 말 낸 보고서는 이보다 더 긍정적이다. 한국의 1인당 GDP가 2050년 8만 달러를 넘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GES는 6.9점으로 세계 170개국 가운데서 홍콩(4위)·싱가포르(7위) 등에 이어 17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총 GDP 규모는 2025년 세계 9위에 올라선 뒤 이후 인구 감소로 2050년 세계 13번째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골드먼삭스의 주장은 2007년 1월과 3월에 나온 후속 보고서를 통해 재차 강조됐다. 그해 11월에 발간된 ‘브릭스, 그리고 그 너머’란 200쪽이 넘는 책자에서도 한국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이어졌다.
한국에 대한 골드먼삭스의 긍정적 평가 보고서를 놓고 일부에서는 음모론을 거론한다. 골드먼삭스가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해놓고 돈을 벌기 위해 ‘한국 띄우기’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골드먼삭스 서울지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골드먼삭스는 리서치와 투자업무 파트가 철저히 분리돼 있다”며 “투자 파트에서 A기업의 인수합병(M&A)을 중개하고 있는데도 리서치에서는 A기업에 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보고서가 나오는 조직이 골드먼삭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발표된 ‘통일 한국…’ 보고서를 작성한 골드먼삭스 서울지점의 권구훈(48) 이코노미스트의 설명도 비슷하다. 그는 “한국 증시가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 지수에 편입되면서 장기 투자 목적으로 한국을 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었다”며 “고객들이 북한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를 자주 물어와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상을 전환하면 오히려 북한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50년 한국의 1인당 GDP가 세계 2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이는 짐 오닐 글로벌경제연구센터 소장이다. 그는 한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멕시코·방글라데시·베트남·이란·이집트·인도네시아·파키스탄·필리핀·터키 등 11개국(넥스트11)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오닐 소장은 2001년 브릭스 개념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골드먼삭스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투자은행) 리서치의 의무”라며 “오닐 소장의 보고서는 한국이 아니라 넥스트11이 주제이며 게다가 (광고에 나왔던 것과 달리) 2050년 세계 2위 경제대국이 아니라 경제는 성장하는데 인구가 줄어드니 1인당 GDP가 세계 2위가 된다고 전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담은 골드먼삭스 보고서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다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07년 1월과 3월에도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발표되자 파장이 커졌다. 정부 측 관계자는 “국가신용등급 관리를 위한 홍보 활동을 할 때 골드먼삭스 보고서를 활용하고 있다”며 “골드먼삭스 보고서를 계기로 그간 평가절하했던 우리의 잠재력에 대해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SUNDAY는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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