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우상이란 영체(靈體)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
우상이 존재하지 않는 종교가 과연 있는가?
우상이라 함은 마음속으로 섬기는 영체(靈體)이다.
불상만을 우상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그렇게 따진다면 성당이나 교회에 십자형상을 두는 것도 우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상이라 함은 그것을 바라보는 신자들 마음 또는 관점에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상이라고 지목하는 것에서 영체(靈體)를 두고 절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따지는 것 같고 문제 삼는 것 같은데 그것은 우상을 섬기는데 있어 동양과 서양이 취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섬김에 있어 동양에서 절을 기본으로 하지만 서양에서는 절을 하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러나 종교적으로 내면세계에 들어가면 다 같다.
다 같다는 것은 바로 우상숭배라고 지칭하는 자체가 이기적인 잣대일 뿐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지금의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배타성일 뿐 종교를 놓고 우상숭배니 아니니 따지는 것은 그야말로 내 것만 중하고 남의 것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치부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이기가 아닐 수 없다.
자기종교가 중하다고 여기는 것만큼 타 종교도 중하고 존중 할 수 있는 마음이 바로 전도이고 선교이기 때문이다.
동양관점에서 서양문화의 본질이 물질적이며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 통상적인 견해라고 하지만 오늘날 서양에서 먼저 나서 추구하는 것이 바로 문화적 세계화이고 글로벌이라는 paradigm 속에 Agenda 이다.
그러한 세계화와 글로벌을 독단이나 배타성으로 해석 할 순 더더욱 없다.
그렇다면 나만 잘되고 나만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종교인들이 뻔한paradox 에서 춤을 추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 종교가 그들의 좋은 것만 따라가지 않는다.
마냥 뒤 북만치고 고지식한 놀음만 계속하며 자신들을 옭아매고 있다는 사실에서 서글픔이 있다.
남을 못되게 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자기가 잘 되고자 하는 것은 욕심이지 이미 종교가 아니다.
모두 다 함께 잘 되는 것이 곧 종교이어야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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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 안돼..40대女 암자 불상 파괴
[연합뉴스] 2009년 04월 11일(토) 오전 06:5
전남 여수경찰서는 11일 암자에 들어가 불상 등을 파괴한 혐의(재물손괴)로 정모(4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0일 오후 4시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향일암 대웅전에서 알루미늄 파이프로 불상을 전시한 유리창과 받침대, 안에 있던 `인등불상' 등을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독교 신자인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상을 숭배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불상들을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일암 측은 피해액이 5천만원 상당이라고 주장했다.
(여수=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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