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40cm 벽 뚫고 본다~ 벽 투시 ‘카메라’ 개발돼

한부울 2009. 1. 29. 18:14
 

40cm 벽 뚫고 본다~ 벽 투시 ‘카메라’ 개발돼

[팝뉴스] 2009년 01월 29일(목) 오전 10:01

 


벽과 문을 뚫고 빌딩이나 방 안의 모습을 투시 관찰할 수 있는 장치가 영국에서 개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영국의 캠브리지 컨설턴트(CCL) 회사가 선보인 이 장치의 이름은 프리즘 200. 서류가방 크기라 이동이 용이한 프리즘 200은 초광대역 주파를 발사, 다시 반사되는 파장을 읽어 형상을 만들어내는 장치이다. 투시된 형상은 3D 입체 영상으로도 관찰이 가능하여 전면, 측면 모습 뿐 아니라 원하는 각도 어디에서든 조망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일반 문이나 벽돌은 물론 콘크리트까지 40cm 두께의 장애물을 통과하여 투시할 수 있으며 장애물 뒤의 약 15m 범위 안에 있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고. 다만 벽이나 장애물이 고정된 구조물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움직이는 물체만 포착하도록 되어 있어 정지 상태의 물체는 투시할 수 없다. 그러나 생물의 경우에는 숨을 쉬고 심장이 뛰는 모습까지 세세하게 포착할 수 있다.


경찰이나 특수부대, 응급구조 활동에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일반인들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미영 기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