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S-N-2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

한부울 2008. 11. 17. 13:56

SS-N-2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

[중앙일보] 2008년 11월 17일(월) 오전 09:40

 

 

지난 11월 14일 우리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7천600t급 ‘율곡 이이함’(DDH-992)이 성공적으로 건조돼 진수됐다는 기분 좋은 뉴스가 있었다. 실전 배치를 위해서는 아직도 1년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향후 ‘율곡 이이함’은 앞서 건조된 ‘세종대왕함’(DDH-991)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 해군력을 상징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우리 해군의 미래 해상기동부대 건설 계획은 3척의 이지스 구축함 확보를 통해 완성되며 현재 3번함은 2012년 말 해군에 인도를 목표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이다


전에도 설명했지만 흔히 이지스 전투함은 ‘신의 방패’라 불린다. 이론상 어떠한 적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에 ‘무적의 전투함’ 또는 ‘꿈의 전투함’이라고도 불린다. 이론상이라는 단서를 붙인 이유는 이지스 전투함이 그 위력을 직접 과시할만한 해전이 아직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해군에서 이지스 전투함이 차지하고 있는 지위와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미 해군이 최초의 이지스 전투함을 실전 배치한 1982년에는 많은 이들이 이지스 전투함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대형 전투함은 대함미사일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바로 현대 해군 무기체계 발전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 중 하나인 ‘스틱스 쇼크’와 ‘엑조세 스톰’ 때문이다. ‘스틱스 쇼크’란 6일 전쟁(3차 중동전) 당시 이집트 해군의 코마급 고속정이 구소련제 SS-N-2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로 이스라엘 해군의 최신예 구축함을 격침시킨 사건을 말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군함의 크기 즉 배수량과 전투력은 비례한다는 의식이 팽배했지만 대함미사일의 등장은 배수량을 기준으로 하는 종전의 전투서열을 근간에서부터 완전히 뒤흔들어 버렸다. 이제 소형전투함도 일격에 대형전투함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구소련이 개발, 실전배치한 SS-N-2 스틱스 함대함 중거리 미사일은 현대 해전의 양상을 완전히 뒤바꾼 무기체계 중 하나다. P-15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스틱스는 1957년 10월 최초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처음부터 소형 고속정에서의 운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길이 6.1m, 꼬리날개 약 2.7m에 삼각형 날개와 꼬리날개를 갖고 있으며 탄두 중량은 450㎏,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약 24km 내의 적함을 해면을 스치듯 비행하는 시 스키밍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다. 특히 실전배치 당시 스틱스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 체계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더욱 높았다.


이미 항공모함의 등장으로 인해 대형전투함의 가치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소위 ‘스틱스 쇼크’로 불리는 이 사건이 미친 파장은 해전의 양상과 전투체계를 근간에서부터 뒤흔들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다. 대함 미사일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효용가치에 대해 의문을 표했고 실전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지도 검증된 바 없었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구소련의 지원을 통해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과 코마급 미사일정을 실전배치하는 과정을 모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스틱스 미사일은 최초의 실전에서 발사된 3발 모두 명중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고 결국 대함미사일의 보급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속적인 개량에도 불구하고 50% 미만의 낮은 명중률, 취약한 전자 및 유도장비, 둔중한 외형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틱스는 대형 전투함을 격침한 최초의 대함미사일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보다 성능이 강화된 다종다양한 대함미사일의 등장에 따라 점차 구형 장비로 도태되고 있으나 기본 설계가 뛰어나 중국과 북한에서는 자체 순항미사일 개발의 모체가 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스틱스의 등장으로 현대 해전의 양상은 완전히 변모했으며 대함미사일은 현대 해전에서 전투함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무기체계로 굴림하고 있다. 이지스 전투함을 ‘방패’에 비유하는 것도 대함미사일이라는 ‘창’이 있기 때문이다.


계동혁 칼럼니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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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2 (Styx)[P-15 Termit]

 


Type

anti-ship missile

Service history

In service

1960

Production history

Manufacturer

MKB Raduga

Specifications

Weight

2300 kg

Length

5.8 m

Diameter

0.76 m

Warhead

454 kg hollow charge high explosive

Engine

Liquid fuel rocket, solid rocket booster

Wingspan

2.4 m

Operational range

80 km

Flight altitude

100-300 meters above sea level

Speed

Mach 0.9

Guidance system

autopilot, active radar, supplemented in some

with infra-red

Launch platform

naval 


Specifications

 

SS-N-2a 

SS-N-2b 

SS-N-2c 

SS-N-2d (P-22)

Speed 

Mach 0.9

Mach 0.9

Mach 0.9

Mach 0.9

Weight (Without Booster)

2300 kg

2300 kg

2500 kg

2600 kg

Range 

3-24nm 

3-43nm 

3-46nm 

3-54nm

 

5.5-45 km

5.5-80 km

5.5-85 km

5.5-100 km

Guidance

Autopilot with active radar (supplemented in some with IR)


SS-N-2A


SS-N-2A 스틱스는 러시아에서 개발되고 생산된 단거리 함상발사 액체로켓추진 단탄두 대함미사일이다. 스틱스는 최초로 전투에서 사용된 대함미사일이며 전 세계에 가장 널리 퍼진 대함미사일 중 하나이다.


스틱스 계열 대함무기체계의 개발은 1950년대 중반에 시작됐다. P-15 테르밋(4K40)과 P-27(4K51)로 지정된 미사일들은 미코얀/베레즈니악 OKB-155에 의해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SS-N-2A는 1956년 최초로 시험비행을 했고 1960년 '오사-1'급과 '코마'급 미사일 고속정에 실려 운용에 들어갔다. 길이는 5.2m, 직경은 0.76m, 발사 중량은 2,100kg이다. 오토파일럿에 의해 중간유도 되며 최종유도 단계에서는 액티브 레이더를 사용한다. SS-N-2A는 액체추진모터에 의해 추진되며 사정거리는 35km, 350kg의 고폭약 탄두를 탑재한다.


1967년 10월, 이집트와 이스라엘 해군 함정 사이에 일련의 교전이 벌어졌으며 해전 사상 최초의 대함미사일 사용이 이루어졌다. 10월 21일 이집트 해군의 프로젝트 183R(코마급) 미사일고속정 두 척이 이집트 해안 근방에서 이스라엘의 구축함 에일라트를 공격했다. 두 발의 스틱스 미사일이 명중했으며 두 시간 후 구축함은 침몰했다. 그 당시 에일라트의 침몰은 전세계의 해군, 특히 나토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은 최초의 분명한 대함미사일 위협의 증거였으며, 프랑스의 엑조세와 미국의 하푼으로 대표되는 서구의 대함미사일 개발을 이끄는 계기가 됐다.


1. 개발 국가: 러시아 연방

2. 명칭: 스틱스, P-15 테르밋, 4K40

3. 유형: 수상발사 순항미사일 (SLCM)

4. 목표: 함정

5. 크기(길이*직경*윙스팬;m): 5.20*0.76*2.00

6. 발사중량: 2,100kg

7. 탄두: 고폭약 350kg

8. 추진: 액체추진 (고체로켓 부스터)

9. 사정거리: 35km

10. 유도방식: 오토파일럿, 기압 고도계, 액티브 레이더

11. 운용상태: 폐기, 미상

12. 운용기간: 1960~미상

13. 운용국: 알제리, 앙골라,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중국, 크로아티아, 쿠바, 이집트, 에티오피아, 핀란드, 그루지아,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북한, 리비아,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튀니지, 우크라이나, 베트남, 예멘


SS-N-2B 스틱스

SS-N-2C 스틱스

중국의 스틱스


SY-1(C.201): The original Chinese copy, assembled in 1964 and test-fired in 1965, which entered service during 1968 in missile boats and destroyers, and later coastal batteries. Dimensions were: 6.55 m (length), 0.76 m (diameter), 2.4 m (wingspan). It weighed 2,095 kg of which 513 kg was the HEAT warhead. Range was 40 km at mach 0.8, flight altitude 100-300 m and uses inertial and active radar guidance systems. This unit employed conical scanning and was vulnerable to ECMs, due to the slow onboard computer, and during 1980 the SY-1A entered service, which had monopulse search radar, a great innovation, comparable to the evolution of the AIM-7 from F to M model.

SY-2(C.201): An improved version developed simultaneously. It was the equivalent of P-15M, and was known as the C-SS-3 Saccade. Designed for coastal batteries, with a larger airframe, the dimensions were: 7.48 m x 0.76 m x 2.4 m, weight 2,998 kg. Trials were made from 1967 to 1970 with 10 missiles out of 11 hitting the target. Entered service in China and was also exported. It had several versions:

HY-2

HY-2A

HY-2A-II

HY-2B

C-201W


중국은 1959년 러시아의 SS-N-2 스틱스 미사일 기술을 획득했고 1974년 생산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SS-N-2는 1967년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1971년 인도가 파키스탄에, 1980~1988년의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이 이라크에 대해 사용했다. 중국의 스틱스 카피 버전은 지상발사용 연안방어 미사일인 CSS-C-2 실크웜과 CSS-C-3 시어서커, 함상발사용인 CSS-N-1과 CSS-N-2가 있으며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쌍방 모두 이 미사일들을 사용했다.


중국은 구식화된 1세대 대함미사일인 CSS-N-1 스크럽브러시를 C-801 사딘과 C-802 사카드로 교체하면서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1996년 이란이 중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중국의 FL-2, 혹은 FL-7 미사일에 기반한 FL-10 중거리 대함미사일을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Versions


P-15 Termit SSN-2A Styx first Soviet tactical anti-ship missile. industrial code 4K-40

P-15T Termit SSN-2A Styx IR homing version of P-15 industrial code 4K-40T

P-15U Termit SSN-2B Styx P-15 with folding wings industrial code 4K-40U

P-15M Termit SSN-2C Styx P-15U with increased range and auxiliary IR seeker industrial code 4K-40M

P-20 Burya N/A abortive 1960 Ilyushin ultra-long range cruise missile. P-20 Rubezh SSN-2A Styx Export version of P-15

P-20 Termit N/A Version of P-15M with new guidance system. Evolved into P-27

P-20L Ametiste SSN-7 Starbright Submarine-launched version of P-15U. May have been only for export.

P-20M Rubezh SSN-2C Styx Export version of P-15M

P-20K Rubezh SSN-2C Styx P-20M reworked to P-21 standard

P-21 Termit SSN-2B Styx IR homing version of P-15U

P-21 Termit-R SSN-2D Styx New Radar homing version. industrial code 4K-51

P-22 Termit-R SSN-2D Styx IR homing system

P-25 N/A Solid fuel Chelomei-designed alternative to P-15. Placed in limited production 1961-62.

P-27 Termit SSN-2D Styx Final production version of P-15 with missile electronics from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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