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년전 ‘무당’의 무덤 발견돼
[팝뉴스] 2008년 11월 07일(금) 오전 10:22
이스라엘의 한 동굴에서 12,000년 전의 샤먼(영매 혹은 무당)의 무덤이 발견되었다고 5일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45세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 무당의 뼈는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주변에는 각종 동물 및 사람의 뼈가 배치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의 고고학자들이 갈릴리 지대의 동굴에서 발견한 무덤에는 50개의 거북 껍질, 돼지의 발, 독수리 날개, 야생 소꼬리, 표범 골반 뼈 그리고 사람의 발 등이 샤먼의 유골과 함께 있었다.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 무당의 무덤은, 15000년에서 11500년 사이 지중해 동부에서 번창했던 나투프 문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연구팀의 보도 자료 )김경훈 기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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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1만2000년 전 고대 샤먼무덤 발견
[뉴시스] 2008년 11월 04일(화) 오전 11:40
[런던=로이터/뉴시스]이스라엘에서 거북껍질을 비롯한 각종 동물들의 신체 부위가 묻혀 있는 고대 무덤이 발굴됐다. 고고학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샤머니즘(Shamanism) 매장 장소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예루살렘 헤브루 대학교의 레오레 그로스먼 연구원은 “이 무덤은 약 1만2000년 전의 것으로, 정착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나투프 문명(Natufian Culture) 시대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국립과학원저널(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을 통해 “무덤의 형태, 매장 방법과 형식 등을 살펴보면, 고고학적으로 고대 샤먼(Shaman) 무덤의 가장 오래된 형태 중의 하나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샤먼은 인간과 영적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병을 치료하거나 마법을 펴는 등의 활동을 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갈릴리 저지대의 작은 동굴에서 이 무덤을 발굴했으며, 나투프 문명시대에 살았던 28명이 이 무덤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무덤에는 거북껍질과, 소의 꼬리, 독수리의 날개 등이 함께 묻혀 있었다”며 “이 같은 동물들이 중요한 샤머니즘의 상징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진기자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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