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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유사시 中개입 가능성 대비해야 발언에 촉각

한부울 2008. 9. 14. 23:51
 

中언론, 유사시 中개입 가능성 대비해야 발언에 촉각

[연합뉴스] 2008년 09월 14일(일) 오전 10:29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중국 관영 언론 매체들은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이 12일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즉각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3일 연합뉴스를 인용, 황 의원의 발언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제대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보도했다.


신화 통신과 국영 방송 CCTV 인터넷 판 등에 인용된 환구시보의 기사는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황 의원의 발언을 황당무계하고 괴이한 발상이라고 평가 절하하고 무식의 소치이기 때문에 반응을 해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기사는 또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한국의 한 학자가 중국이 한반도를 자국 동북 3성(省)에 이은 제4의 성으로 편입시킬 의도가 있느냐는 우려에 찬 질문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14일 오전 현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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