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분명하게 우리에게 잘못하고 있는데도 자잘못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잘한다고 해야 하고 칭찬해야 반미가 아닌지 그건 아닐 것이다.
미국이 민주주의에 본산이라하고 결국 본을 보이지 않는다면 미국이 하는 정책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상관하는 관계국 입장에서 다르게도 비판할 수 있는 것이고 비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무조건 반미로 몰아가서야 어찌 민주주의 본산이라 우대 할 수 있겠는가?
왜노와 우리에 숙명적 역사관계를 떠나 현재 독도를 엄연히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마당에 꼭 그렇게 미국이 나서 기름을 부어서야 했는지 정말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국민이 바보가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든지 이에 섭섭함이 없을 수가 없다.
아니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졸지에 난감함을 떠나 피해를 본다고 생각한다면 어느나라 국민이라도 우리와 똑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
더군다나 동맹국관계가 있고 우방이 아닌가?
본래 국가 간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관계에서도 윗사람이 처신을 어떻게 하는지 그 여하에 따라 새로운 싸움을 만들 수도 있고 막을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이 행한 이번 조치는 다른 나라경우에도 적용할 수밖에 없는 기본 정책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 취지가 분쟁을 막으려는 의도보단 오히려 정치적으로 한일을 이용하면서 최종 분쟁지역화 하여 분쟁을 만들겠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에 불리한 것이기에 반대하고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동맹관계가 맞는가?
아니면 자국 이득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우리와 반할 수 있는 믿음이 없는 존재인가?
구체적이진 않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동맹이고 우방이기 때문에 우리가 미국에 의하여 왜노와 비교하여 최소한 우리에게 불리한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왜노만 중히 여기는 정책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믿음과 기대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반미? 보단 섭섭함이다.
믿었던 것에 대한, 기대한 것과 다른 대우를 받는다는데 대한 섭섭함이다.
사실 우리국민은 정서적으로 반미이길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을 호감빈도수를 따진 최근 외국 통계에서도 보다시피 호감도 70% 이상이었다.
오히려 일본인보다 지수가 높았다.
반미란 단어는 흑백으로 나누기를 좋아하고 니편 내편으로 가르기를 좋아하는 속 좁은 정치인들의 술책일 뿐이지 감성적으로 우리국민은 반미 스럽지가 못하다.
미국을 동경 한다던가 경외시하는 것은 이번 문제와 별개다.
팍스아메리카에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 사는 국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잘하고 잘못하고에 비난과 비판은 늘 있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의견을 달리 할 뿐이지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나서 정치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반미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반미라고 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미국에 의하여 우리가 받을 수밖에 없는 불리함이나 비교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느꼈을 때 받는 충격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지금 심리적 갈등이 그런 것이다.
어제 오늘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한국령 표기를 변경하여 왜노가 그토록 원하는 결과를 미국이 나서 독도를 분쟁지역화 시키면서 만들었다는 오해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민족의 철천지 원수이며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은 없이 늘 약점을 찾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왜노에게 미국이 협조하여 또 당할 수밖에 없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강하게 작용 할 수도 있고 그러한 피해의식에서 나오는 강박적인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반미라고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요지는 그러한 우리나라 국민의 심정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고 미국 정책에만 몰입되어 이루어졌다는데 대한 분노이고 섭섭함일 따름이다.
이러한 것을 어째서 반미라고 몰아 붙이는가?
*******************************
美가 일본 편든다는 보도는 반미선동
[프런티어타임스] 2008년 07월 30일(수) 오후 04:39
"미 지명위의 독도 주권 표기 변경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안보전략이 일본 중심으로 크게 기울어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한겨레신문의 30일자 보도에 대해 미국 교포사회 소식통인 '양키타임스'가 "워싱턴에 특파된 한국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미국 흠집 내기로 2백만 재미동포들의 마음을 그늘지게하고 있다"며 힐난했다.
이날 한겨레는 '겉으론 독도 중립…실제론 일본 편들기'라는 기사를 통해 "애초부터 독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았다"며 "조지 부시 행정부 들어선 동아시아에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커지고 한-미 관계는 그 하위 파트너로 들어갔다"며 미국이 더욱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미국대통령 국정자문위원회 특별보좌역인 안태석(양키타임스 발행인) 교수는 이날 양키타임스 칼럼을 통해 "미국 지명위원회 독도 주권표기 변경을 놓고 한국의 일부 언론이 미국이 일본편을 들고 있는 것처럼 반미 선동 보도를 일삼고 있어 미국 한국간의 우호에 금을 가게 하거나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한겨레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애초부터 일본 편을 들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데도 마치 한국을 따돌리기라도 하는 듯 반미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를 여과 없이 침소봉대 시키고 있다. 한겨레는 습관적으로 반미기사를 제작 유포하는데 앞장을 서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한겨레의 보도내용이 억지주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재건 기자)
*********************************************
'영토수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지명위원회 독도 명칭, ‘한국(South Korea)’으로 원상회복 (0) | 2008.07.31 |
---|---|
세계권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독도 표기는 (0) | 2008.07.31 |
호사카, 美 핵심층 관광시켜주는 日로비에 한국이 당했다 (0) | 2008.07.30 |
독도보다 동북공정이 더 심각 (0) | 2008.07.29 |
최초 독도 밟은 韓총리, 독도는 우리 자식…절대 안 뺏겨 (0) | 2008.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