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2년 남짓 앞두고 우리 민족은 안팎으로 심각한 시험대에 올라와 있는 것 같다.
번영과 위기에 갈림길에서 조상님들이 보호하사 늘 좋을 것이라고 보지만 우리들의 어리석음 때문에 갑작스럽게 궁지에 몰릴 수도 있다는 느낌은 무시 할 수가 없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왜노들의 성화가 끊이질 않고 있는 독도수호문제도 중요한 당면과제이지만 대마도영유권환수 문제도 조속히 풀어야 할 숙제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내년에 100년이 되면서 선언시효가 만료되는 간도협약(1909)을 정부가 헌법을 개정하고 청일협약 자체를 원천무효화 시키는 일련에 과정을 마쳐야 하는 우리민족의 입장에서 지나의 동북공정이란 거대한 벽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더 심각 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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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보다 동북공정이 더 심각
[979호] 2008년 07월 29일 (화) 감명국
한국 고대사 연구하는 재야 사학자 신완순씨 ⓒ시사저널 박은숙
국내의 사학자들을 흔히 ‘재야 사학자’와 ‘강단 사학자’로 구분한다. 제도권 밖의 재야 사학자는 흔히 학계의 줄서기로부터 자유롭다 보니 기존의 학설에 비판적인 성향이 강하고, 또 그만큼 독특한 학설로 학계에 파문을 일으키기도 한다. 서울 중구 충무로의 한 허름한 고택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역사문화아카데미’ 대표 신완순씨(47) 또한 그런 재야 사학자 중의 한 명이다. 원래 그는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치학도였다. 졸업 후에도 한때 대기업에 몸담았다. 하지만 역사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열정은 결국 그를 ‘재야 사학자’의 길로 이끌고 말았다.
신씨의 주된 전공 분야는 한국 고대사 연구다. 고구려·백제·신라 등 고대 삼국의 주 활동 무대가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은 중국 대륙이었다는 이른바 ‘대륙사관’을 열정적으로 주장한다. 2003년에는 중국 고대 문헌을 바탕으로 백제 8대 성씨와 본관의 추적을 통한 대륙 백제설의 근거를 증명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자연히 그의 연구의 주무대는 중국 대륙이다. 그동안 사비를 들여서 중국을 엄청나게 드나들었지만 재야 사학자가 갖는 최대 취약성은 역시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여기저기서 강의도 하고, 또 잡지 칼럼도 쓰면서 버티고 있다”라고 웃었다.
신씨는 지금의 독도 논란에 대해서 “독도 문제는 이제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문제로 넘어가는 느낌이다. 실제 일본의 사학자들도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이 역사적인 근거가 없음에도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차분하게 이런 역사의 우위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래도 독도는 국민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으니까 그나마 행복한 편이다. 정작 중요한 간도는 우리로부터 버림받고 있다”라는 말에서 재야 사학자 특유의 열정과 울림이 터져 나온다.
그는 “내년이 어떤 해인지 아는가. 일본과 청나라가 1909년 간도협약을 맺은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중요한 해다. 간도는 원래 조선의 땅인데, 당시 조선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던 일본이 만주 철도 부설권을 따기 위해서 대신 청나라에 할양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국제 협약의 유효 기간을 100년으로 볼 때 이제 우리 정부가 나서서 당시 일본이 우리의 주권을 빼앗고 영토마저 마음껏 유린한 간도협약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에 무효 청구 소송을 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는 아예 관심도 없다. 한·중 관계라는 정치적 논리에 밀리는 까닭이다. 향후 일본과의 독도 문제보다 중국과의 동북공정 문제가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예고하고 있다.
[시사저널 감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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