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우리땅 독도, 우리가 지킨다

 

뉴욕-우리땅 독도, 우리가 지킨다

[미주한국일보] 2008년 07월 22일(화) 오전 05:43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에 항의하고 우리 스스로 독도를 지키자는 운동이 뉴욕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18일 대뉴욕지구광복회와 맨하탄 한인회, 플러싱 한인회 등 10여개 한인 단체들이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개최<본보 7월19일자 A1면>한데 이어 19일부터 뉴욕·뉴저지 일대에서 독도 지키기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우선 재미월남참전 유공자 전우회와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미국지부, 한미 장애인협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서 ‘일본 독도 망언 규탄 뉴욕 동포 서명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양마트도 19일부터 한 달간 뉴저지와 롱아일랜드, 플러싱 등 한양 마트 전 지점에서 ‘우리땅 독도 지키기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 사업회도 19일 열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서거 제43주년 추도식’에서 일본 정부에 대한 공식적인 규탄 의사를 밝혔다.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미국지부 피터 성 회장은 “독도를 수호하려는 동포들의 의지가 담긴 서명을 모아 30일 키세나 팍의 6.25 참전비를 방문하는 김양 국가보훈처장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서명 운동에 참여해 한국인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시위에 참석한 한인단체들은 21일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통해 항의 성명서를 일본 총영사관에 공식 전달한다. <윤재호 기자>

 

▲플러싱 공영주차장(왼쪽)과 한양 마트에서 각각 실시하고 있는 독도 지키기 서명 운동에 뉴욕 한인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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