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TV ‘독도는 일본땅’ 프로그램 재방 취소
(파리/연합뉴스) 2005.03.10(목) 02:28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방송해 파문을 일으켰던 프랑스ㆍ독일 문화채널 아르테 TV가 해당 프로그램 재방송 계획을 취소했다고 프랑스 주재 한국 대사관이 9일 밝혔다.
대사관은 "주철기 대사가 4일과 8일 아르테 TV의 제롬 클레망 사장 앞으로 항의서한을 보내 즉각적인 오류 시정과 재방송 중지를 강력 요청한 결과 아르테 TV가 사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9일과 12일로 예정된 해당 프로그램 재방송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서한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으로 한국의 고유 영토로서 한국이 실효적인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아르테 TV 같은 책임있는 공영방송이 일본의 주장만을 인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대사관은 또 프랑스 외무부에도 아르테 TV가 한국 주권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방영했음을 알리고 외무부 차원에서도 시정 노력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와 독일 합작 방송사인 아르테 TV는 지난 2일 프로그램 '내막'의 '일본(3):영토' 편을 방영하면서 "일본의 서쪽 해상영토는 다케시마이며... 한국은 다케시마에 대한 주권을 일본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5개 지도를 함께 소개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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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는 한국섬, 프랑스방송에 취소해
연합뉴스 (yonhap) 2006-08-31 09:08
▲ 해경 초계기 '챌린저'에서 내려다 본 독도ⓒ 해양경찰청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 프랑스 공영 TV인 프랑스5가 지난 18일 방영한 독도 문제를 포함한 일본의 민족주의 확산.군사 재무장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집요한 방영 취소 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의 보도에 따르면 주불 일본 대사관이 '일본, 과거의 그림자'란 52분짜리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전 1개월 반 동안 가장 은밀한 방법으로 방영 취소를 시도했다.
리베라시옹은 "일본 외교관들이 다케시마 섬(한국의 독도)에 관한 영토 분쟁과 야스쿠니 신사 문제, 일본 교과서의 수정주의와 관련해 이른바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프랑스5에 여러 차례 전화했고 경영진에 서한도 보냈다"고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러나 예정대로 지난 18일 방영됐다.
한편 프랑스5 TV 홈페이지는 다큐멘터리 내용을 축약 소개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독도 분쟁을 언급, 독도(Dokdo)를 한국의 섬으로 표현하고 다케시마란 명칭은 괄호 안에 처리했다. 방송은 한국이 특히 독도의 운명에 대해 우려하는데 일본이 격렬하게 이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5는 또 일본의 민족주의 경향이 확산되고, 걱정스런 조짐들이 증폭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일본의 역사 부정주의와 수정주의가 점점 더 추종자들을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프랑스5는 "최근 도쿄의 역사 교과서에서 난징 학살과 같은 전쟁 범죄 사실이 아주 손쉽게 사라졌고 총리가 전쟁 범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의 평화헌법의 9조 수정 시도 등 군사 대국화와 재무장 추세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주불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프랑스5가 독도 문제와 현재 일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도했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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