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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독도광고 김장훈에 日 네티즌국제소송,사이버 테러 위협

한부울 2008. 7. 12. 15:17
 

NYT 독도광고 김장훈에 日 네티즌 국제소송-사이버 테러 위협

[뉴스엔] 2008년 07월 12일(토) 오전 09:27

 

 

가수 김장훈이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독도는 우리 땅' 전면 광고를 실어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으나 동시에 일본 네티즌들에게 국제소송과 사이버 테러를 가하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


김장훈은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Do you know?'(당신은 알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장훈의 광고가 화제가 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의 국제적 위신을 실추시켰다"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통해 고소 및 사이버 테러를 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는 것.


이 광고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가 김장훈의 도움을 받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씨는 10일 오전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김장훈씨가 이번 독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없겠느냐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며 "적지 않은 액수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광고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광고 속 지도에서는 동해를 East sea라고 표기했으며 '지난 2000년 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려 왔고 동해에 위치한 독도는 한국의 영토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광고 말미 동해와 독도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을 방문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다.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은 서경덕 씨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서씨는 지난 2005년에도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유력일간지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지난 5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장훈은 그동안 각종 사회봉사단체에 40여억원을 기부하고 '서해안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한편 현재 네티즌들은 반크 등에 자발적으로 독도 광고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현재 3,000만원가량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사진출처=(오른쪽)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

[뉴스엔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