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NYT 전면광고, 가수 김장훈씨 쾌척
[노컷뉴스] 2008년 07월 10일(목) 오전 04:49
미국의 유력신문인 뉴욕타임스(NYT)에 '독도는 우리땅'을 알리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특히 가수 김장훈씨가 이번 광고를 NYT에 게재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 9일자(현지시간) A섹션 16면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영문고딕체로 '여러분들은 알고 계십니까?'(DO YOU KNOW?)라는 커다란 문구와 함께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위치한 '동해(East Sea)'와 '독도(Dokdo)'가 선명하게 표기됐다.
지도 아래에는 "지난 2000년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East Sea)로 불렸으며 동해에 있는 두개의 섬 독도는 한국 영토의 일부"라고 적고 있다.
광고에는 "일본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한 글귀도 같이 실렸으며 "여러분들이 동해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과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싶다면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www.ForTheNextGeneration.com)'을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광고 맨 마지막에는 '한국과 일본은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후대에 알려주어야 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은 자칭 '한국의 홍보전문가'라는 서경덕(34)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사이트로 지난 2005년부터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등 미국의 주요 언론에 일본,중국과 관련된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광고를 실어왔다.
서경덕씨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일본 정부의 부당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면서 '가수 김장훈씨가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적지 않은 금액을 광고비용으로 쾌척했다'고 소개했다. 서씨는 김장훈씨 외에도 웹디자이너들과 유학생들이 지난 6개월동안 준비한 이번 광고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씨는 지난 2005년에도 '독도와 동해'에 관한 광고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했고, 2007년 4월에는 일본의 종군위안부에 대한 만행을 알리는 광고를 워싱턴포스트에 실어 상당한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종군위안부 광고는 미 하원의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씨는 올해 2월에는 뉴욕타임스에 '고구려는 한국땅'이라는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에는 고구려가 만주땅을 지배하고 있던 서기 412년 당시의 한반도 주변 지도를 싣고 '고구려는 의심할 바 없이 한국 역사의 일부'며 '중국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문구가 실렸다.
서씨는 그동안 유력언론에 실리게 된 광고의 비용은 틈틈이 모은 자비와 언론보도를 통해 자신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답지한 후원금,그리고 여러 업체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 홈페이지에는 독도와 동해, 고구려, 발해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인 증거 자료등이 영문으로 소개돼 있다.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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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뉴욕타임스 '독도' 광고전문…독도, 한국영토임을 日정부 인정해야
[마이데일리] 2008년 07월 10일(목) 오전 11:08
가수 김장훈이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와 함께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게재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장훈과 서씨는 9일자 뉴욕타임스 A 15면에 "당신은 알고 있는가(Do You Know?)"라는 제목으로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2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의견광고를 뉴욕타임스에 냈던 서씨는 김장훈의 도움으로 이번 광고를 게재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장훈은 서씨의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적지 않은 액수인 광고비용을 흔쾌히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장훈의 뉴욕타임스 광고 전문.
당신은 알고 있는가(Do you know)?
지난 2000년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려 왔다(For the last 2000 years, the body of water between Korean and Japan has been called "East Sea"). 동해에 위치한 독도(2개의 섬으로 이뤄진)는 한국의 영토이며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Dokdo(two islands) located in the East Sea is a part of Korean territory.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cknowledge this fact).
동해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과 정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 닷컴`을 방문해달라(Please visit www.ForTheNextGeneration.com for historical background and more information on the East Sea and Dokdo).
한국과 일본은 다음 세대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물려줘야 하고 지금부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Moreover, Korea and Japan must pass down accurate facts of history to the next generation and cooperate with each other to realize peace and prosperity in Northeast Asia from now on).
[뉴욕 타임스에 실린 독도 광고. 사진 =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
강지훈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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