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수호

日, 미일 영토분쟁에 `독도=조선땅' 지도 썼다(종합)

한부울 2008. 5. 3. 13:05
 

日, 미일 영토분쟁에 `독도=조선땅' 지도 썼다(종합)

[연합뉴스] 2008년 05월 02일(금) 오후 03:28


세종대 교수 독도문제 日 최종보고서 강력 반박


19세기 분쟁지 영유권 획득때 `독도=조선땅' 공식 인정했다는 의미(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일본이 19세기 미국과 오가사와라 군도를 두고 다투면서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명시된 지도를 제시해 영유권을 획득했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는 일본이 오가사와라 군도가 일본 영토임을 국제법적으로 판가름하면서 동시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국제법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1854년 일본과 미국이 오가사와라(小笠原) 군도에 대한 영유권 논쟁을 벌일 때에도 막부의 공식 지도인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之圖)를 제시해 미국 주장을 꺾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2일 공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일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오가사와라 군도의 이름을 `小笠原'으로 명명했다는 고문서(1691년)와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작성한 삼국접양지도(1786년)를 내놓았으나 미국은 `일본어로 쓰인 문서는 국제법상 증거능력이 없다'며 무시했다. 이에 일본은 불어로 번역된 삼국접양지도를 제시해 미국의 주장을 꺾고 오가사와라를 국제법상 일본령으로 확정했다.


불어판 삼국접양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에 `조선에 속한다(a La Coree)'라는 문구가 분명히 새겨져 있고 일어판에도 두 섬에 `조선의 소유(朝鮮の持也)'라고 명기돼 있다.


호사카 교수는 "하야시의 지도와 저서는 영토 분쟁 때 공식자료로 활용됐다"며 "그렇다면 지도에 조선령으로 명시된 독도는 일본이 하야시의 지도를 공식 자료로 삼은 시점에서 이미 조선령으로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2007년 발표된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의 최종보고서가 왜곡됐다는 사실을 비판하기 위해 논문을 작성했으며 일어판 논문은 시마네현 등 일본 각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는 하야시가 1792년 막부의 기밀을 누설한 죄로 처벌을 받은 판결문을 인용해 삼국접양지도가 `틀렸다'는 최종보고서를 내놓았지만 호사카 교수는 이를 단어의 뜻을 오해한 초보적인 실수라고 반박했다. 판결문에는 "지리상이(地理相異)한 회도를 게재해 서사(書寫) 혹은 목판인쇄로 출판한 경위는 공의(公儀)를 가볍게 여긴 매우 잘못된 행위이므로 친형인 가젠 집에서 칩거를 명한다"라고 적혀 있다.


호사카 교수는 "지리상이와 지리상위(相違)로 기재된 판결문의 문구는 `틀린 지도'라는 뜻이 아니라 하야시의 삼국통람도설에 삽입된 삼국접양지도ㆍ조선ㆍ유구ㆍ오가사와라 군도ㆍ북해도 등 지도 5장이 `서로 다르다'는 의미"라며 "다케시마 문제연구회는 일본어 분석능력 부족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무지ㆍ왜곡 등을 강력히 비판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2006년에 한차례 발표됐으며 이번 논문에는 미국과 일본이 오가사와라 군도를 두고 벌인 영유권 분쟁과 삼국접양지도가 제시된 사실 등이 추가됐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1979년 도쿄대 금속공학부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정치학 석ㆍ박사학위를 받았고 2003년 한국에 귀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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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

 

 

일본 남부의 오가사와라 제도오가사와라 제도(일본어: 小笠原諸島)는 일본의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아열대 기후의 군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도쿄 도에 속해 있다. 지치지마 섬과 최남단의 무인도인 이오 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700km 남쪽에 오키노토리 섬이 있고 1,900km 남쪽에 미나미토리섬이 있다. 이 두 개의 외딴섬은 지리학적으로는 오가사와라 제도에 속하지 않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속한다. 면적은 84km²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지치지마 섬(일본어: 父島)과 하하지마섬(일본어: 母島)뿐이다. 영어권에서는 보닌 제도(Bonin Islands)라고 부르는데, 에도 시대에 보닌시마(일본어: 無人島, ぶにんしま/ぶにんじま)라고 부르던 데에서 유래한다.


오가사와라 제도를 이루는 열도


오가사와라 제도는 이오지마를 포함하여 다음 4개의 열도로 이루어져 있다.


무코지마 열도 (일본어: 聟島列島 Mukojima Rettō) - 예전에는 "패리 열도"였음

무코지마 섬(일본어: 聟島, 뜻:신랑 섬)

요메지마 섬(일본어: 嫁島, 뜻:신부 섬)

나코도지마 섬 혹은 나카다치지마 섬(일본어: 媒島, 뜻:중매인 섬)

기타노지마 섬(일본어: 北ノ島, 뜻:북쪽의 섬)

지치지마 열도(일본어: 父島列島 Chichijima Rettō) - 예전에는 "비치(Beech) 열도"였음

지치지마 섬(일본어: 父島, 뜻:아버지 섬)

아니지마 섬(일본어: 兄島, 뜻:형 섬)

오토토지마 섬(일본어: 弟島, 뜻:남동생 섬)

하하지마 열도(일본어: 母島列島 Hahajima Rettō) - 예전에는 "베일리 열도"였음

하하지마 섬(일본어: 母島, 뜻:어머니 섬)

아네지마 섬(일본어: 姉島, 뜻:누나 섬)

이모토지마 섬(일본어: 妹島, 뜻:여동생 섬)

가잔 열도(일본어: 火山列島 Kazan Rettō, 화산 열도)

기타이오 섬(일본어: 北硫黄島, 뜻:북유황도)

이오 섬/이오지마(일본어: 硫黄島, 뜻:유황 섬)

미나미이오 섬(일본어: 南硫黄島, 뜻:남유황도)

고립된 섬(하하지마 열도의 서쪽, 화산 열도의 북쪽)

로사리오 섬/니시노지마 섬(일본어: 西之島, 뜻:서쪽 섬)

고립된 외딴 섬들(지리학적으로는 오가사와라 제도에 속하지 않지만 행정구역 상으로는 속하는 섬들)

오키노토리 섬(일본어: 沖ノ鳥島, 뜻:외딴 새의 섬)

마르쿠스 섬/미나미토리 섬(일본어: 南鳥島, 뜻:남쪽 새의 섬)


운송수단


오가사와라 제도의 운송수단은 일본 본토에서 지치지마 섬 사이를 왕복하며, 오가사와라 제도에 있는 자위대 해병들을 위한 운송수단인 오가사와라마루 정기선뿐이다. 오가사와라마루 정기선은 도쿄 만의 다케시바 항에서 출발하여 날씨가 좋을 때는 약 25시간 반 후에 지치지마 섬에 도착하며, 한 달에 네 번이나 다섯 번 왕복한다. 오가사와라마루 정기선은 배수량 6700톤, 길이 131m에 1031명을 태울 수 있는 배이다.


2006년에 오가사와라 제도 최초의 호화 여객선이며 배수량 14,500톤, 최고속도 시속 70km의 오가사와라 호화 여객선이 7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약 17시간동안 오가사와라 제도를 여행할 예정이었으나, 오가사와라 해병 수송선의 연간 운영비가 10억 엔이라 재정이 부족해 2005년 8월에 호화 여객선이 취소되었다.


지치지마 섬을 경유하여 하하지마 섬으로 가는 하하지마마루가 있다.


일본 본토로부터 오가사와라 제도로 오는 것은 아주 어렵기 때문에, 이오 섬의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심한 병에 걸렸거나 생명이 위급할 때 등의 긴급상황 시에는 헬리콥터가 섬으로 보내진다. 이 때는 이와쿠니의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신메이와 US-1 수상기를 보내거나, 일본 항공자위대에서 항공기를 보내 해당 근무자를 일본 본토로 수송한다(신메이와 US-1 수상기는 도쿄 도의 도지사 등의 귀빈을 오가사와라 제도로 수송할 때도 사용된다). 그러나 긴급상황 시에 위의 운송수단들은 일본 본토에서 오가사와라 제도로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다.


오가사와라 촌에서는 지치지마 섬에서 "실버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노인 승객들을 위해 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오가사와라 제도에서의 개인 차량 소유는 돈이 많이 들고 힘들기 때문에 택시, 자동차 대여 회사, 스쿠터·자전거 대여소 등의 시설도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 공항 건설 문제


오가사와라 제도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공항도 지어지지 않았고 지어질 것이라고 예상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공항을 짓자는 의견이 있었다[출처 필요]. 아니지마 섬과 지치지마 섬은 제안된 장소가 있지만, 제안된 장소의 근처에 있는 가치 있는 환경이 파괴된다는 이유로 환경 보호가들이 반대했다. 공항 건설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오가사와라 제도의 자연 경관 파괴를 이유로 어떤 건설도 반대되고 있다. 따라서 공항 건설안은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출처 필요].


일본군이 점령했던 가잔 열도(火山列島)의 한 섬 이오지마(硫黄島)는 공항(군용 비행장) 건설 특별 허가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