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부

마오쩌둥은 古書, 루쉰은 古畵 수집광

한부울 2007. 10. 19. 16:38
 

지금 무수히 많은 자료에서 맥이 끊겨 찾을 수는 없다고 하지만 중대하고 명확한 자료들이 하나 둘씩 자꾸 들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감히 단언 컨데 조선은 한반도조선이 아니라 몽고를 포함한 대륙과 인도, 동남아시아, 한반도 및 열도를 아우르는 아시아 전체에 존재했던 역사가 조선의 역사이고 이것을 우리는 대륙조선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만 사실에서 항상 의구심이 있었다.

반면에 그러한 뒤바뀜을 주도한 세력은 과연 누구이며 어떤 단체일까?

하고 궁금하면서 막연하게나마 모택동이를 지목하고 있었다.

서세동점시기 때 대륙이 온통 벌집 쑤셔 놓은 것처럼 질서가 무너지면서 대륙조선이 끝이 났다고 보는데 그 이후 왜구세력을 대륙으로부터 몰아내고 연합세력과 손잡고 온 대륙을 실질적으로 점거하고 통일을 하면서 공산정권을 세운 모택동이가 주모자고 열쇠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기사를 보고 어느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기사에서는 모택동이가 고서를 광적으로 수집했다고 하고 있는데 대륙조선에 관계되는 사서를 접했을 것이고 그러한 사서를 그가 온전하게 그냥 놔두었을 것이라고 솔직히 생각할 수가 없다.

그가 왜 1965년부터10년 간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대륙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고 사람뿐만 아니라 고적이나 유적 등을 대대적으로 파괴하고 손괴하도록 홍위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였느가 하는 사실에서 보면 문예정풍이라고 하여 종래의 문화와 가치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며 정화정도로 끝날 수 있는 성질의 것인데도 엄청난 압정으로 전 대륙을 걸쳐 확대한 사실에서 느끼는 것은 모택동이가 사서를 통하여 인지하게 된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

그러한 모택동이는 역사적으로 대륙조선이라는 거대한 역사에 부딪혀 더 이상 정책적으로 지나 정체성 문제를 그냥 밀고 나갈 수 없을 만치 심각한 것이었고 보는 것이고 모든 사적이나 유적이 대륙조선을 근거로 하고 있었다면 그러한 난관을 어떻게 했을 것인지 어렵지 않게 추리해 볼 수는 있는 상황이다.

역사적으로 모든 면에서 부족한 지나인들의 사상을 중국인으로서 한껏 고취시키기 위한 술책 이였다면 문예정풍정도에서 끝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판단이 되며 보다 적극적으로 파괴하고 손괴하도록 부추겨 정부의 힘이 아닌 인민의 자발적인 물리력으로 아예 없애버리도록 뒤에서 유도했을 것이고 그러한 적극성에 사상적으로 무장된 인민인 홍위병을 동원했을 것이라는 상상이 가능해진다.

그러한 이유에서 보면 모택동이가 문화대혁명 당시 대륙조선의 역사에 몰입되면서 알게 된 대륙조선의 역사실체를 파괴하고 멸할 욕심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고 문예정풍에 혁명 주안점을 둔 것도 무엇인가 극복할 수 없는 거대한 역사 앞에서 감추고 고치려는 흑막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하는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 중국 25사는 손문이 실세에 오르면서 정리를 한 것이며 장개석이가 이어 받고 모택동이가 완성한 지나인의 역사 략사이지 온전한 대륙사서라고 할 수 없다.

이렇게 만든 략사는 지나인이 중국인으로 둔갑하는 당위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지나인이 대륙역사에 주체가 되도록 꾸며 놓은 엉터리 략사라고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결국 거대한 대륙조선의 역사는 파괴되어 땅에 묻히고 불 태워져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으며 100년이 넘게 지나 사람의 기억속에서도 자취도 없이 사라진 꿈 같은 역사가 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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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은 古書, 루쉰은 古畵 수집광

[연합뉴스] 2007년 10월 19일(금) 오전 11:09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은 독서광답게 고서(古書)를 비롯한 서적 수집에도 광적이었다.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사상가 마오쩌둥은 평생 모은 서적은 9만권에 달했고 특히 희귀 고서가 많았다고 신화통신이 19일 전했다.

서예에도 조예가 깊었던 마오쩌둥은 지난 1963년 상하이(上海)박물관의 전각가 우퍄오탕(吳朴堂)이 파준 마오의 장서라는 뜻의 '마오스짱수(毛氏藏書)' 도장을 극히 아끼면서 자신이 모든 서적에 이 도장을 찍었다.

마오쩌둥이 고서 수집광이었다면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가 루쉰(魯迅.1881-1936)은 옛날 그림인 고화(古畵) 수집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상하이인민미술출판사는 지난 1986년 루쉰이 수집한 고화를 찍어 '루쉰 소장 한(漢)나라 그림'이라는 제목의 화집을 출간했다.
루쉰은 탁본 300점이 담긴 서첩을 구입, 이를 시대별로 정리. 편집해 책을 내기도 했다.

서안사변(西安事變)의 주역 주역이었던 장쉐량(張學良.1898.6∼2001.10)은 반세기에 걸친 연금 생활의 시름을 고화와 고도자기 등 예술품 수집으로 달랬다.

서안사변은 1936년 12월12일 당시 만주에서 동북군을 이끌고 있던 장쉐량이 장제스(張介石)을 체포함으로써 공산당과 국민당이 힘을 합쳐 일본에 투쟁한다는 제2차 국공합작의 계기를 만든 사건을 말한다.
장쉐량은 20살 때 고화 수집을 시작했으니 수집 경력이 70년을 넘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