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軍

3차 연평해전 압승 시나리오

한부울 2007. 10. 10. 22:24
 

3차 연평해전 압승 시나리오

[서울경제] 2007년 07월 02일(월) 오전 09:41



하피2 운용하면 원거리 함포전만으로도 북한 해군에 압승 가능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서해. 남한과 북한 사이의 교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한국 해군의 전력이 북한을 압도한다고는 하지만 쉽사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과 해안포대가 우리 해군 함대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과 2002년 여름 발생한 연평해전과 서해교전. 해군의 꽃다운 젊은 장병 6명이 전사하고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던 서해바다에서의 안전을 보장할 길은 없을까. 있다.
신무기를 통한 새로운 전술을 활용한다면 무력충돌이 벌어졌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들이고도 압승이 가능하다.

[한국 해군 전력이 북한의 90%?]
국방연구원(KIDA)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 해군의 전력은 북한 해군 전력의 90%로 돼 있다. 과연 그럴까. 필자는 동의할 수 없다.

공군과 함께 기술 군(軍)이라고 일컬어지는 한국 해군의 전력이 세계 최고급의 첨단 전투함정을 다수 보유한 현재에 이르러서도 북한 해군 전력을 추월하지 못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이지스함과 212급 잠수함, 차기 고속정 등 속속 건조되고 있는 해군 함정은 북한 해군의 구식 소형 함정과 비할 바가 아니다. 다만 문제는 압도적인 우위가 아니라는 점이다.
북한 해군이 우리 해군을 압박하는 요인은 두 가지. 잠수함 전력과 미사일 고속정의 존재다.

북한 해군은 총 70여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수상함에 대한 직접 공격 능력을 가진 잠수함은 로미오급(1,700톤) 22척과 위스키급(1,350톤) 4척 등 모두 26척이다.

본고에서는 북한 잠수함에 대한 위협에 맞서 한국 해군이 대잠초계기 도입, 신형 잠수함 건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정도로 요약하고 주로 미사일 고속정 등 수상함에 대한 대응을 다루기로 한다.

잠수함전의 무대는 서해 5도 지역보다도 동해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방연구원이 남북한 해군의 전력을 비교한 근거는 함정의 숫자. 북한 해군은 전투함 420여척을 보유(2006년 국방백서)하고 있다.

하지만 항만경비정, 기뢰정 등 함대 결전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전력은 제외하고 실제 한국 해군을 공격할 수 있는 전력만 따져보면
[표-1]과 같이 총 120여척에 불과하다.

120척 중에서도 대공방어 능력을 가진 전투함은 단 한 척도 없다. 즉 공군이 개입하면 북한 해군은 대응할 능력이 전혀 없어 항구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다는 얘기다. 다만 여기서는 해군끼리의 전력과 전술만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해군이 원하는 시간에 공군 전투기들이 제때 나타나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 해군과 북한 해군의 예상전술]
한국 해군 전투함은 [표-2]에서 보듯 고속정, 초계함, 호위함, 구축함 등 4개의 함종으로 구성돼 있다.

전쟁이 발발하면 기동함대의 구축함들은 크게 2개조로 나뉘어 동, 서해로 간다. 즉 동해의 1함대, 서해의 2함대와 테스크포스 전력을 구성해 전투 일선에 나서게 된다.

먼저 함대 배치와 일반적인 교전 상황을 알아보자.

한국 해군의 진형은 크게 3개의 라인을 형성한다. 제일 앞에는 참수리 고속정이 서고, 그 뒤에는 1,000톤급인 초계함이 원거리 함포 지원을 맡는다.

좀 더 뒤에는 2,000톤급인 호위함들과 함대 기함인 KDX-1 구축함, 그리고 기동함대에서 지원 나온 KDX-2 구축함과 KDX-3 이지스 구축함들이 포진한다.

북한 해군이 밀고 내려올 때 최초 대응은 유도탄전. 유도탄전이란 각 함에 장착돼 있는 함대함 미사일을 쏘아서 북한 해군을 원거리 타격하는 것이다.

[표-2]에서 보듯이 초계함급은 평균 4발, 호위함급 이상은 8발 이상의 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으며 평균 사정거리는 150km 정도 된다. 수 십 발의 대함미사일 동시 발사가 가능하다.

다만 각 함정이 보유하고 있는 대함미사일을 한 번에 모두 발사하기는 어렵다. 만약을 대비한 예비탄을 남겨둬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대함미사일은 보유량의 50~70% 정도다.
유도탄전으로 적에게 1차 타격을 입힌 뒤에는 함포전이 시작된다.

KDX-2 이상의 구축함에 장착된 MK-45 5인치 함포는 최대 사정거리가 약 25km며, 울산급 호위함 이하의 전투함에 장착된 오토멜라라 76mm 함포는 최대 사정거리가 15km 정도다.

우수한 화력통제레이더와 전투정보시스템을 보유한 한국 해군의 함포는 상당한 정확도와 위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함정의 특성상 한발 맞는다고 해서 곧바로 침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발을 명중시켜야 무력화시킬 수 있다.

76mm 함포의 경우 최소 7~11발을 명중시켜야 150톤급 정도의 북한 고속정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5인치 함포는 3~5발 정도는 명중시켜야 의미 있는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때 우리 고속정들은 무엇을 하는가? 바로 최일 선에서 북한 고속정들과 가시거리 전투를 수행한다.

연평해전이나 서해교전처럼 참수리 고속정은 20~40mm 함포를 이용해 북한 고속정을 타격하면서 동시에 북한 고속정들이 우리 초계함이나 구축함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거리까지 파고드는 것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는다.
후방에서 안심하고 지속적인 원거리 함포사격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면 고속정의 승조원은 참으로 위험하다. 대형 함정의 승조원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적의 얼굴은 물론 적함을 구경도 못할 수 있다.
오직 레이더 화면에 보이는 점만 보고 끝날 확률이 크다. 하지만 고속정 승조원들은 적의 실체를 눈으로 보면서 전투를 하게 된다.

반면 북한 해군은 어떤 전술로 나올 것인가?
[표-1]에서 보듯 북한 해군은 함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함정이 총 36척이다. 북한의 대함미사일들은 모두 구(舊) 소련제 스틱스 미사일로 사정거리는 약 40km 정도다.

우리 대함미사일보다는 훨씬 짧은 사정거리이지만 우리 해군의 함포들보다는 사정거리가 훨씬 길다.

즉 유도탄전에서 북한이 보유한 36척의 미사일 장착 함들을 모두 격멸하지 못한다면 우리 해군이 함포전에 돌입하기도 전에 북한 해군이 발사한 대함미사일에 대형 함정들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북한이 함정에 장착한 총 대함미사일의 수량은 126발 정도가 되는데 동, 서해로 나눈다 해도 각각 60발 정도가 된다.

북한의 전술은 당연히 미사일 고속정들을 우리 해군의 유도탄전으로부터 생존시켜 40km 이내까지 접근시킨 후 보유한 미사일을 일거에 발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 해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후 근접 함포전에 돌입하려 할 것이다.

승리를 결정할 핵심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북한 해군의 미사일 고속정을 유도탄전에서 일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함미사일의 한계.
대함미사일은 먼저 쏘고 싶은 상대, 즉 가장 위협적인 미사일 고속정 등에 마음대로 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일단 목표지점 근처로 날아간 다음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탐색해 먼저 포착되는 목표를 타격하게 된다. 그러니 미사일 탑재 함정을 공격하고 싶어도 한국 해군의 대함미사일은 성능이 떨어지는 북한 함정을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 해군의 전술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미사일 고속정들을 생존시키기 위해 돌격대형의 후방에 배치하고, 사리원급, 태청급, 하이난급 등 400~500톤 정도로 비교적 덩치가 큰 함정들을 앞 선에 배치하는 것이다.

우리 대함미사일의 레이더에 잘 포착될만한 전투함들을 전방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일종의 미끼 격이다.

우리 대함미사일들이 덩치가 큰 북한 전투함들을 공격하는 동안 북한 해군의 히든카드인 미사일 고속정들은 고스란히 살아남아 우리 해군을 향해 미사일을 일제 발사할 것이다.
북한 해군에게 미사일을 발사할 기회를 준다면 우리 해군이 함포 성능의 우위로 승리한다고 해도 이미 상당한 피해를 볼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사상자 없이 완벽한 승리를 위한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북한 해군을 피해 없이 이길 수 있는가?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필자는 어느 날 해군 제독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다. 모 함대의 지휘관으로 재직 중인 그에게 “일선에서 지휘해 보니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무기체계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했더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답이 돌아왔다.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 같은 하이엔드 무기를 고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뜻밖에도 제독의 답변은 짧게 돌아왔다.
“하피 2.”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바로 그 해군 제독의 말을 옮긴 것이다.

하피는 무엇인가. 이스라엘 국영항공기회사(IAI)가 개발한 무인기다. 우리 공군도 수입해 배치하고 있는 하피 무인기의 목적은 적의 레이더 격파.

적의 레이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발사하면 목표 상공에서 최대 6시간까지 선회하다가 레이더 신호가 감지되면 마치 급강하 폭격기처럼 탐지된 레이더 신호체로 내리 꽂혀서 레이더를 파괴하는 무서운 무기다.

1대의 발사 차량이 18기의 하피를 운용하는데, 사정거리가 500km나 되기 때문에 발사차량이 수백km 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적은 레이더를 켜기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을 강요받게 된다.

물론 하피도 약점은 있다. 첫째, 회수 할 수 없는 1회용 무기라는 것. 둘째, 적이 레이더를 꺼버리면 공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IAI사는 개량형인 하피2를 개발했는데, 결정적인 차이는 ‘TV 시커(TV seeker)’ 장착 여부.

하피가 레이더 신호를 감지해 공격하는데 비해 하피2는 레이더 신호뿐만 아니라 TV 시커를 통해 영상을 발사기지로 송신한다. 비록 레이더 신호가 잡히지 않더라도 무장관제사가 전송화면으로 확인해 레이더 기지라고 말하고 공격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하피2의 이 같은 기능을 해군이 응용하면 북한과 함대 결전에 사용할 수 있다. 평택이나 동해 등 해군기지에 다수의 하피2 발사차량을 운용하며 북한과 함대 결전이 시작되면 하피2를 발사해 육안으로 북한의 각종 미사일 고속정을 발견, 정밀타격 하는 전술이다.

미사일 고속정 1척 당 약 3발의 하피2를 배정한다고 하더라도 최대 108발 정도의 하피2만 있으면 되는데, 18발씩 운용하는 하피의 특성상 6대의 발사차량을 보유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미사일 고속정만 제거되면 그때부터 북한 해군은 전혀 두려울 게 없는 존재로 전락한다.

북한 해군은 최대 사정거리 10km 안팎의 각종 포를 장착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전자장비를 이용한 포들이 아니라 수동포 위주이기 때문에 파도치는 바다 위에서 우리 해군 군함을 명중시키기를 바라는 것은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를 잡을 확률보다 낮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군함들은 최대 25km 사정거리를 보유한 강력한 함포들로 무장하고 있으며, 접근전이 된다 하더라도 15km 사정거리의 76mm 속사포를 다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2~15k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함포전을 구사한다면 북한 해군은 힘 한번 못 써보고 전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백령도 건너편에 위치한 북한의 해안포대가 장비한 실크웜 미사일 등도 레이더를 켤 수 없어 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동해에서 교전이 일어나는 경우 잠수함전이 아니라면 비슷한 상황을 대입시킬 수 있다.

하피2의 가격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하피의 가격이 50만 달러 이하인 것을 감안 할 때 하피2는 많이 잡아도 100만 달러 이하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해군이 보유한 대함미사일인 하푼은 약 12억원, 해성 대함미사일은 약 15억원이상이라는 점에서 하피2는 상대적으로 값싼 무기체계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하피2로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들을 조기에 무력화시킨다면 우리 해군은 비싼 함대함 미사일은 사용하지도 않고, 원거리 함포전만으로도 북한 해군을 요리 할 수 있다.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라 해군이 추진 중인 7조원 규모의 FFX 호위함 사업에서 1,000억원만 떼어 내 하피2를 108발 구매한다면 북한 해군에게는 이지스함보다 더 강력한 전쟁 억제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아파치 헬기를 수입해 헬파이어 미사일로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을 상대한다는 작전 개념보다도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간다.

구매계약 과정에서 기술이전 효과를 거둬 국산화하는 방법, 그리고 미사일 탄두부의 시커 기술은 국내 업체도 일부 보유하고 있거나 연구 중이라는 점에서 국책사업으로 정해 국내 생산을 추진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해군이 발상을 조금 전환해 수상전투함의 함장 보직을 하나 잃는 대신 하피를 운용하는 부대장 보직을 신설하고, 24척 가량 예정돼 있는 7조원의 FFX 호위함(척당 2,800억원정도) 사업 중에서 단 1척만 삭감해 그 중에서 1,000억원만 하피2 구매 또는 비슷한 수준의 국내개발에 배정한다면 북한은 바다는 완전 포기한 상황으로 전쟁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반면 우리 해군은 단 한명의 해군 장병도 잃지 않고 적 해군을 궤멸시킬 수 있다.
다만 하피2를 이용한 적 상대는 대공능력이 전무한 북한 해군을 상대로 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일본이나 중국같이 막강한 대공능력을 가지고 있는 함대를 상대로는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는 무기체계임은 미리 밝혀 둔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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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HARPY)


하피는 이스라엘의 IAI가 생산하는 무인항공기(UAV)이다. 하피는 레이다 시스템을 공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IAI는 대한민국, 터키, 인도, 중국 등의 국가에 하피를 수출하였다. 대한민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2번째로 실전배치를 하였다.

1995년에, 대한민국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2백50여억원 규모의 이스라엘제 공격용 무인항공기(RPV) 「하피」를 도입하기로 했다가, 규모를 두 배 늘려서 500억원을 들여 「하피」 100여대를 구입했다.

국방부의 설명에 따르면, 하피는 시속 1백20㎞,사거리 5백㎞로 한 번에 반경 20㎞내에 있는 목표물 15개를 차례로 폭파시킬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최근 중화인민공화국에 판매한 무인공격기 ‘하피(HARPY)’는 적의 대공레이더에 접근해 4∼6시간 동안 공중을 선회하다가 레이더가 작동하면 곧바로 레이더 파장을 따라 들어가 자폭해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신형무기다.

항속시간 10시간 미만에 작전반경 300km의 하피는 ‘1회용 무인공격기’로 16kg의 폭탄을 싣고 적 레이더 기지 등에 ‘자살 공격’을 하는 특성이 있으며 가격이 싼 장점이 있다.[5]

2000년, 대한민국 국방부는 하피 100여기 도입에 600억원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대한민국 공군은 1999년에 운영대대를 대한민국 8 전투비행단에 창설해서 2001년 1월까지 120대 도입을 완료했다.


제원 (Harpy)


일반 특성

조종사: none

길이: 2.7 m (8 ft 10 in)

날개폭: 2.1 m (6 ft 10 in)

무장 후 중량: 135 kg (300 lb)

엔진: 1x UEL AR731, 28 kW (37 hp)


성능

최대속도: 185 km/h (115 mph)

사거리: 500 km (312 miles)


무장

32 kg (70 lb) 고폭 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