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군사력 대응 F35 대량구입 필요
[뉴시스] 2007년 09월 20일(목) 오전 10:42
[워싱턴=로이터/뉴시스]미국 공군 당국은 19일 최근 중국의 급속한 군사력 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차세대 전투기 F-35 전투기를 2400대 이상 구입하는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윈 공군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전략예산평가센터 주최의 포럼에 참석, 299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F-35 도입 계획을 절반 정도로 축소하라는 요청을 일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윈 공군장관은 중국이 얼마나 큰지 아느냐면서 현재 미군이 보유한 21대의 B-2 전폭기로는 중국의 군사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때문에 차세대 통합 전투기(JSF) 사업이 계속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략예산평가센터는 그간 F-35가 중국과 같은 잠재적인 적국 전투기와 대적하기 위해 필요한 항속거리를 갖고 있지 못하다며 가능한 F-35 구매를 대폭 감축하라고 촉구해 왔다.
국방부정책 입안자들은 지난해 4년마다 발표되는 전략 로드맵을 통해 중국의 강대국 부상이 미국의 군사적 우위에 대해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경고했다.
전략 로드맵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요인으로 대만문제, 석유와 다른 희귀자원을 둘러싼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의 군사 주도권 경쟁 등을 꼽았다.
이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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