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이 한족이라고? - 좋다 한번 붙어보자!

 

 

중국 사회과학원 논문 파문

[세계일보] 2007년 06월 05일(화) 오후 09:00

중국의 한 역사지(誌)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을 중원(中原) 출신의 한족(漢族)으로 규정한 논문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측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왕건이 한족일 가능성을 제기해 우리 학계가 크게 반발했지만, 이번에는 왕건이 중원 출신임을 부각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주장을 내놨다.

중국 지린(吉林)성 사회과학원 주관으로 발행되는 격월간 ‘동북사지(東北史地)’ 2007년 3호(5-6월호)에 게재된 논문은 고려사에 실린 당 명종의 책봉조서를 근거로 “(왕건의 건국은) 한반도 역사에서 기자와 주몽에 이어 또 한 사람의 중국 출신 통치자(왕건)가 새로운 고려 정권을 세우고 군장(君長·임금)이 되어 행복과 화락을 가져다주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당 명종이 고려 태조 왕건의 족적(族籍)을 밝혔다’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또 “왕건이 정치적 목적으로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 것처럼 위장했다”면서 “그는 한반도 토착 신라인의 자손이 아니라 중국 화이허(淮河) 유역에 살던 한인(漢人)의 후예”라고 거듭 밝혔다.

화이허는 과거 중원이라 불리던 중국문명의 발상지인 허난(河南)성에서 장쑤(江蘇)성으로 흐르는 강이다. 이는 결국 왕건이 중원 출신의 정통 한족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동북공정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일부 사학자는 왕건이 낙랑(樂浪) 출신 한족일 가능성을 언급해 우리 사학계가 크게 반발했다. 우리 사학계는 고려·조선시대에 편찬된 사서에 고구려가 포함된 것은 고려가 고구려를 승계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히며, ‘고려도경’의 “왕씨는 고구려의 대족이었다”는 등의 사료를 근거로 ‘왕건 한족설’이 터무니없음을 논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측의 반발에도 중국 사학계의 계속되는 ‘왕건 한족설’ 제기가 고려사마저 중국사에 포함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의 일부 사학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도 오늘날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만주족(여진족) 출신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한중 간 역사왜곡 논쟁이 고대사를 넘어 중·근세사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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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한번 붙어보자

아무리 작은 국가가 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라고 하지만 고구려에서 이젠 고려까지 넘보겠다고 지나가 헛소리를 해댄다.

역사는 민족의 숨결이며 생명과도 마찬가지다.

이건 민족의 생명과 생존하고 있는 민족 모두의 목숨을 내놓아 라고 다그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나가 어부지리로 대륙에 틀고 앉아 주인행세하는 것도 모자라 한민족전체의 정체성을 말살하려든다.

정말로 해도 너무 하지 않는가?

많은 인구와 땅덩어리만 믿고 분별없이 욕심만 앞세워 너무 설쳐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그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크게 한번 붙어보자는 선전포고가 아니겠는가?

그렇다고하여 굴복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의 거대함에 우리는 움츠릴 수 없으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

당장에 피할 수 없는 그러한 도전이 있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음은 살아있는 역사가 증명한다.

우리의 피돌기엔 연개소문이 이미 환생하여 계시며 머리엔 을지문덕이 계심이고 골수엔 양만춘이 살아계심이다.

또한 우리민족에게 천명이 깃든 승리의 빛이 있고 동시에 천군의 투혼이 있으며 지울 수 없는 대륙지배사의 긍지가 있음인데 무엇이 우리를 두렵게 하겠는가?

다시금 수당졸병100만군 전멸 전례에 따라 그러한 사실을 다시금 명확하게 증명하고 싶어진다.

이젠 압록수가 아닌 민족의 터전인 황하에서 솔직히 정식으로 한번 붙어보자.

군사 200-300만도 두렵지 않다.

한번 붙어보자.

일당백이다.

그래서 대륙의 역사를 회복하며 굴욕의 시대를 마침내 끝내자.

이래저래 결국 당해야 한다면 언제까지고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정말 마침표를 찍고 싶고 한번 신선하게 붙어보자.

그래서 이기는 쪽이 역사에서도 승리하면서 실권도 인수함과 동시에 패자는 주저없이 모든 것을 내놓기로 약정하고 정식으로 한번 붙어 진정한 대륙의 역사주인이 누구인가 한번 겨뤄보자.

그것이 훨씬 속 편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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