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시증원연습 시작
[한겨레신문] 2007년 03월 25일(일) 오후 07:26
[한겨레] 한미연합사령부는 25일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이 한반도 전역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도 이날 함께 막을 올렸다.
이번 훈련은 31일까지 실시되며, 미군은 순수 증원병력 6천명과 주한미군 등 모두 2만9천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니미츠급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지난 1월 순환배치 개념으로 한반도에 배치된 F-117 스텔스 전폭기(일명 나이트호크) 1개 대대도 참가했다. 한국군은 이번 훈련에 후방지역인 2군사령부 예하 부대들이 주축으로 참가하며 전방의 1, 3군부대도 가세한다.
주한미군 쪽은 27일 경북 왜관의 캠프 캐롤에서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해 놓은 탱크, 장갑차 등 사전 배치물자를 전장으로 이동하는 훈련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전시증원연습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 증원전력 수용, 대기, 전방이동 및 통합절차와 한국군의 지원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지휘소 연습이다. 또 독수리연습은 한-미 연합작전 및 연합특수작전과 후방지역 방호작전 능력을 키우기 위한 야외 기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은 25일 6자 회담 차질 가능성까지 경고하면서 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파괴의 장본인’이라는 개인필명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모험적인 침략전쟁 연습을 벌여놓고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면서 회담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으며, 조선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성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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