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軍

바다의 탑건 '전남함' 선정

한부울 2007. 1. 11. 12:42
 

바다의 탑건 '전남함' 선정

[노컷뉴스] 2007년 01월 11일(목) 오전 11:23

 

해상의 `탑건'(TOP GUN)인 `포술(砲術) 최우수 전투함'에 해군 제2함대 소속 1천500t급 호위함 `전남함'이 선정됐다.

'전남함'은 해군이 지난해 10월9일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해군 포술 최우수함 선발 사격대회'에서 압도적 포술 능력을 과시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해군 함정 가운데 최고의 함포 사격 능력을 갖춘 전투함을 뽑는 `포술 최우수함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군함으로서는 최고의 영예다.

`포술 최우수함' 선발은 한반도 해역에서 영해 수호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축함과 초계함, 잠수함, 고속정 등 모든 전투함정을 대상으로 대공(對空) 및 대함(對艦) 사격, 포요원 능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다.

선발대회 당시 전남함 함장이었던 이건영 대령(48.현 해군본부 정책기획과장)은 "수병에서부터 함장까지 전 장병이 한마음이 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졌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해군은 오는 22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안기석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해군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시상식을 개최한다.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은 1998년부터 시작됐으며 최우수함에는 2005년부터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고 있다.

CBS정치부 양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