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식민지, 소행성 핵폭발, 생명체행성...100년 후 지구 문명은?
[팝뉴스 2006-11-10 16:35]
2007년 새로운 행성 발견, 2020년 죽음의 소행성 궤도 수정, 2075년 화성 식민지 완료, 2107년 화성 식민지 독립 선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자 기사를 통해 저명한 과학자 패트릭 무어(Patrick Moore)의 향후 1백년 예측을 실었다. 이 내용은 천문학 잡지 BBC Sky at Night Magazine 11월호에도 실려 있다.
- 2007년에는 태양계를 띠처럼 둘러싸고 있는 먼지 및 얼음층인 카이퍼 띠 너머에서 해왕성 크기의 행성이 하나 발견될 것이다. 죽음의 신 이름을 따서 타나토스라 불리게 될 것이며, 이 발견 덕분에 파이오니아 이탈(Pioneer anomaly) 현상-파이오니아 10과 11 등 무인 우주선이 태양계 밖으로 향할 때 예상된 궤도에서 이탈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 2008년에는 모든 물질의 85%를 구성하면서도 보이지 않은 미스터리한 암흑 물질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이 가능해질 것이다.
- 2010년, 유럽 우주 기구와 NASA,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합작해 초대형 망원경(Incredibly Large Telescope (ILT))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딛을 것이다. ILT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망원경의 크기를 뛰어넘는 것이다. 2016년에는 인간 정착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 달 기지와 전파 망원경이 달에 세워진다.
- 2018년, 망원경 ILT가 티벳에 세워져 엡실론 에리다니(Epsilon Eridani)와 델타 파보니스(Delta Pavonis) 부근의 별을 관측할 수 있게 되고, 대기 중에 산소가 풍부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산소의 존재는 생명체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이다.
- 2022년에는 중력파 탐지에 성공하며 2028년에는 인류의 종말을 막을 획기적 조처가 취해진다. 2036년 지구와 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 부근에서 핵폭발을 일으킴으로써 궤도를 바꾸는 것이다. 이후에도 아포피스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위험 요소이다.
- 2033년에는 인간의 화성 탐사가 가능하다. 배터리를 교환하면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작동을 재개할 것이다. 태양 복사(solar radiation)는 견딜만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될 것이다.
- 2039년 지구 온난화를 멈추게 할 기술적 발견이 이루어지며 2060년에는 최초의 화성 도시가 생겨나 새로운 정착지 개척이 시작된다. 화성 표면 아래에서 발견된 바다 속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된다. 가장 진화된 생명체는 해파리 모양으로, 식용으로 판명되어 화성 식민지 개척자들에게 영양을 공급할 것이다.
- 2075년에는 화성 정착이 완료되며 더욱 거대한 망원경 ULT (Unbelievably Large Telescope)이 세워지며, 화성에 사는 과학자들은 엡실론 에리다니 부근의 행성에서 인공 신호를 받게 된다. 해석은 불가능할 것이나 회신이 보내진다.
- 2099년 우주 엘리베이터가 세워진다. ‘아서 클라크 정거장’과 지구를 잇게 될 것이다.
- 2107년 미국 연합과 중국-일본 연합 사이의 긴장과 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행성 체굴 권리가 주요 분쟁 원인이다. 화성 식민지는 독립을 선언할 것이다.
이 모든 예측의 전제 조건이 있다. 지구전체를 휩쓰는 대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점. 전쟁이 터지면 모든 것을 예측을 벗어나고 인류의 도전과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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