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박주영 데뷔골 아스널

한부울 2011. 10. 26. 13:54

***********************************

[칼링컵] 박주영 데뷔골 아스널, 볼턴 꺾고 8강행

[스포탈코리아] 2011년 10월 26일(수) 오전 05:56

 

 

 

 

박주영이 잉글랜드 데뷔골로 소속팀 아스널의 칼링컵 8강행을 이끌었다.

 

25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16강전에서 아스널이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박주영의 골에 힘입어 볼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볼턴의 파트리스 무암바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9분과 11분 아르샤빈과 박주영의 연속골을 터트린 아스널이 승부를 뒤집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9월20일 칼링컵 32강전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잉글랜드 무대 첫 득점으로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연발한 박주영은 1-1 상황이던 후반 11분 아르샤빈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감아 차 귀중한 역전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의 골이 터지자 아르센 벵거 감독도 환한 미소와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박주영은 풀타임을 소화해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주영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경기 전 예고 대로 아르센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9월20일 슈루스베리와의 칼링컵 32강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 수비 핵심 토마스 베르말렌이 실전 복귀했다.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아스널과 달리 볼턴은 1군과 다름없는 선발진을 꾸몄다. 이반 클라스니치와 가엘 카쿠타가 투톱을 나섰다.

 

노련한 볼턴에 말리는 아스널의 미숙함

홈팀 아스널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4분 박주영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슛은 볼턴 골키퍼 보그단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볼턴은 중원 싸움을 피하고 상대방의 빠른 경기 템포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다. 노련미를 살린 볼턴 선수들은 능숙한 몸싸움으로 아스널 선수들의 볼을 간단히 빼앗아 역습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전반전 아스널의 가장 좋은 기회는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살짝 밀어준 볼은 베르말렌이 그대로 왼발 강슛을 시도했지만 볼턴 수문장 보그단이 재차 선방해냈다. 전반 41분에는 박주영이 아르샤빈과의 원투 패스 이후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보그단이 넘어지며 코너아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선제골 얻어맞은 아스널 그러나 6분 만에 동점골

후반 시작과 함께 볼턴이 아스널의 경험 미숙을 파고 들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아스널 진영에서 프림퐁을 압박해 볼을 빼앗은 볼턴은 곧바로 역습으로 전환했다.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프라틀리가 중앙으로 내준 땅볼 패스를 무암바가 오른발로 아스널의 골문을 세차게 흔들었다. 전반부터 상대 압박에 너무 쉽게 볼을 빼앗긴 아스널이 결국 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스널의 아르샤빈이 주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아르샤빈이 오른발로 반대편 골문을 노렸다. 잔디 면을 빠르게 스치고 지나간 슛은 골키퍼의 오른쪽을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골이 되었다.

 

마음고생을 한 방에 날려버린 박주영의 역전골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후반 12분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박주영이었다. 아르샤빈이 중앙에서 왼쪽으로 밀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주영이 논스톱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찔러 넣었다. 아스널 입단 두 달 만에 맛보는 감격스러운 잉글랜드 데뷔골이었다. 벵거 감독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박주영의 데뷔골을 축하했다.

 

이후 양 팀 감독은 교체 카드 맞대결을 펼쳤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공격수 다비드 은고그와 크리스 이글스를 넣어 동점골을 노렸다. 아스널은 오구잔 오쟈쿱과 미야이치 료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기는 한 골 뒤진 볼턴의 주도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좀처럼 마지막 순간에 골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아 번번히 득점 기회를 허비했다. 결국 한 골 리드를 잘 지켜낸 아스널이 볼턴을 꺾고 칼링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 2011/2012 칼링컵 16강 (2011년10월25일 – 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2 (아르샤빈 54’, 박주영 56’)

볼턴 1 (무암바 48’)

-경고: 스킬라시(아스널)

-퇴장: -

 

▲ 아스널 출전명단 (4-2-3-1)

파비안스키(GK) – 미켈, 베르말렌(보아텡 85’), 스킬라시, 예나리스 – 프림퐁(오쟈쿱 76’), 코클랭 – 아르샤빈, 베나윤, 옥슬레이드-챔임벌린(미야이치 73’) – 박주영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마농(GK), 아네케, 메아데, 왓트

 

▲ 볼턴 출전명단 (4-4-2)

보그단(GK) – 가드너, 나이트, 케이힐, 스타인손 – 툰차이(블레이크 85’), 프라틀리(은고그 61’), 무암바, M.데이비스 – 클라스니치, 카쿠타(이글스 71’) / 감독: 오언 코일

*벤치잔류: 야스켈라이넨(GK), 휘터, 라일리, 리오-코커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

Arsenal vs Bolton 2-1 Highlights Carling Cup 2011

Arsenal v Bolton 0-1 ( Muamba goal vs Arsenal 47′)

Arsenal v Bolton 1-1 ( Arshavin goal vs Bolton 53′)

Arsenal vs Bolton 2-1 ( Park Chu-Young goal vs Bolton 56′)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1월 4일 오후 03:41  (0) 2012.01.04
시간대별 질병 위험도  (0) 2012.01.04
세계100대, 국내100대 자동차부품업체 현황  (0) 2011.09.21
2012 London Olympic Medal Predictions  (0) 2011.09.20
기업공개와 주식상장  (0)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