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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보유 위한 도전’ 韓차기 다목적 상륙함
[월간 밀리터리 리뷰]2009 .01 .22. 10:28:53
▲ 한국형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독도급과 다른 구조적 차이, 높아진 선체, 스키점프대, 증설된 연돌 등을 갖출 것이며, 만재배수량 2만 8,000톤에 이르는 대형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모함과 상륙함의 장점을 결합! - 한국형 차기 다목적 상륙함시스템
욕심만으로는 3만 5,000톤급의 한국형 중형항모와 2만 5,000톤급의 다목적 상륙함을 별개로 모두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예산 한계상으로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때문에 독도함의 후기함에 관련된 1차 수정방안은 상륙전 수송능력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었지만, 중국해군의 항공모함 계획발표, 일본 해상자위대의 DH-181 후유가의 등장에 따라 항공모함 계획을 계속 미룰 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은 독도함의 약 2배의 이르는 상륙군 탑재능력을 지니면서도, 항공모함으로 운용 시에는 약 20~25대의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는 경 항공모함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차기 다목적 상륙함을 통해 양자의 능력을 통합하고자 한다.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높은 보안수준으로 인하여 건조와 운용에 관련된 전문가의 면담과 짧은 대화 이외에는 정확한 외형 데이터를 얻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기본 방향성, 즉 독도함을 바탕으로 2층 구조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언급, 항공모함으로써의 운용능력 향상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는 있었다. 이에 밀리터리 리뷰는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독도함을 기반으로 하고, 먼저 등장할 오스트레일리아의 캔버라급을 바탕으로 만재배수량 2만 8,000톤 정도수준의 <한국형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함형을 구현해 보았다.
실제 함정은 빨라야 2014년 정도에나 모습을 들어 낼 것이므로 분명히 세부적인 차이가 많겠지만, 통상적으로 지켜질 수밖에 없는 다목적 상륙함의 기본적인 특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으므로 나름대로 좋은 참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 만들어진 한국형 항모의 가상적 함형을 사용해, 통상적인 다목적 상륙함의 구조와 운용방식 및 그 성능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기본구조
밀리터리 리뷰가 구현한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독도함의 설계를 발전시킨 것이므로 전체적인 형태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1층 구조의 독도함과 달리, <함재기용 상부갑판>과 <상륙장비용 하부갑판>이라는 2층 구조의 채용에 따라 선체의 높이가 10m정도 높아지게 되었다. 이렇게 선체가 높아지면 그만큼 복원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이를 만회하고자 독도함의 전장 198 x 폭 31m 크기보다 대형화되어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의 캔버라처럼 전장 230 x 폭 32m 정도의 크기로 대형화될 것이라고 한다.
▲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구성도
당연히 체적이 증가하면 만재배수량 역시 증가하므로 독도함의 1만 8,800톤을 훌쩍 넘는 약 2만 6,000톤~2만 8,000톤에 이르는 대형함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만재배수량이 1만톤 가까이 증대됨에 따라, 기존의 5,000마력급 피엘틱스 디젤엔진 4기로는 출력이 부족하게 되므로 새롭게 디젤엔진 혹은 가스터빈 엔진을 추가로 탑재하게 될 것이다. 이들 증설된 엔진체계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돌도 함께 요구되며, 상륙군의 장기항해에 대비한 추가적인 공간 확보 역시 요구되므로 그 만큼 상부 구조물의 크기 역시 그래픽과 같이 대형화 될 것이라고 한다.
◆ 한국형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상세설계
독도함의 건조를 통해 한국해군과 국내의 조선소는 대형 상륙함형 함정에 대한 설계노하우와 차후 개선점에 대한 노하우를 상당히 축적할 수 있었다. 특히나 독도함 자체가 인빈시블급 경 항공모함과 오션급 상륙함을 설계한 영국 BAe-SEMA의 기술자문으로 건조된 만큼, 크기가 작아서 문제이지 기본 구조자체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고 한다. 문제가 되는 점은 함재기 운용부분에 대한 것인데, 이것은 어쩔 수 없이 오랜 노하우를 갖는 영국 혹은 스페인, 이탈리아 기술진에 의존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이들 부분에 노하우를 제공해 주는 것은 영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은 이미 오랫동안 항공모함을 운용하였고, 무엇보다 동일한 F-35B 전투기를 운용할 예정으로 있으며, 오랜 교류관계를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한다.
▲ 프랑스 해군의 미스트랄급 다목적 상륙함이다. 미스트랄은 만재배수량이 21,300톤으로 함재기 격납고와 상륙장비 격납고라는 2층 구조는 물론, 웰도크를 갖추어 LCAC(호버크래프트) 및 LCM(범용상륙정)을 운용할 수 있다. 이들 2층 구조로 인해 선체의 높이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상부구조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독도함의 노하우를 반영하고 있어 상당히 비슷한 모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늘어난 연돌과 상륙군 탑승구역의 보강을 위해 보다 상부구조물이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세부장비에서 차이를 보일 것이다. 보다 자세히 알아보면,
하나, 상부장비들
마스트는 독도함의 마스트와 비슷한 장비가 장비되어 최상부에는 MW-08과 같이 접근하는 대함미사일 탐지에 특화된 탐지거리 30~50km급의 3차원 레이더가 탑재될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FFX용을 위해 3차원 레이더가 개발되고 있으므로, 본 장비가 채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추가되는 장비를 보면, 현재 한국형 IRST(적외선 탐색, 추적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이들 장비가 추가로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미국의 샌안토니아급과 같은 신형 상륙함은 스텔스 강화를 위한 AEM 통합형 마스트를 선택하고 있지만, 비용 상의 문제로 한국해군이 이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후방에는 탐지거리 400km급의 광역탐지가 가능한 덧붙여 독도함에 탑재되기 위해 SMART-L 장거리 3차원 레이더 혹은 동급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다. 본 장거리 3차원 레이더는 함대상공에 대한 전체적인 감시임무는 물론, 탑재된 함재기 유도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 방어용 무장시스템으로 RAM과 골키퍼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RAM의 경우에는 시기적으로 신형인
▲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상부구조물이다. 독도함의 노하우를 반영하고 있어 상당히 비슷한 모양이지만 연돌과 상륙군 탑승구역의 보강을 위해 그래픽과 같이 보다 상부구조물이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다.
둘, 탑재될 착함관제 레이더
차기 다목적 상륙함 역시 독도함에도 탑재된 이탈리아의 갈릴레오 에비오니카에서 만든 고정익 항공기 착함관제 레이더인
셋, 상부구조물
상륙함의 상부구조는 아일랜드로 호칭되며, 가장 상층부에는 1) 항공관제소가, 그 밑에 2) 항해용 함교가, 그 밑에 3) 전투함교(사령부함교)가 배치될 것이다. 여기서 <항공관제소>는 비행갑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항모에 이/착함하는 모든 함재기를 지휘하게 된다. 항공관제소에는 주로 파일럿 출신의 고급장교가 운용을 통제하게 되며, 전투시의 파손을 대비해 비행갑판 하부에 동일한 구조의 항공관제소가 예비로 설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해용 함교>는 문자대로 항모의 항해에 관련된 모든 지휘를 하는 장소로, 이곳의 총 지휘관은 함장이고, 통상 지휘소와 조타실이 일체화된 구조로 되어있다. <전투함교(사령부 함교)>는 항모전단을 지휘하는 제독급 사령관이 탑승해, 한국형 기동전단 전체의 지휘를 통괄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서방의 모든 함교는 위와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다만 공간상의 문제로 일부 기능이 통합화된 경우가 있다.
▲ 한국해군 다목적 상륙함의 거울이 되는 스페인 해군의 후안 카를로스급이다. 2만 7,000톤급의 만재배수량과 함께, 함재기와 상륙군을 구분하는 2층 구조를 통해 상당히 높은 선체를 가지며, 동시에 스키점프대를 갖추고 있다.
항공모함의 아일랜드는 그 자체가 비행갑판을 낭비하고, 복잡한 기류변화를 일으키므로 되도록 소형화되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위하여 독도함의 경우, 많은 풍동실험을 통해 아일랜드가 갑판의 기류변화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아일랜드 상부의 굴뚝 역시 나오는 연기가 역류해 함재기의 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고려가 수행되었다. 더욱이 함교는 복잡한 형태로 인해 가장 많은 레이더 반사면적을 지니므로, 가장 세심한 스텔스 통합 설계가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세 번째,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선체구조
항모운용에 핵심인 비행갑판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캔버라 LHD를 참조한다면 대략 전장 230 x 폭 32m 정도의 크기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함의 측면 중간부에, 선체 외부로 돌출된 2기의 현측 엘리베이터를 갖추게 되는데, 본 엘리베이터는 중무장된 F-35B를 운송할 수 있도록 30톤급 적재능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또한, 갑판 중간에는 무장을 운반하는 전용의 소형 엘리베이터 2기가 따로 배치되게될 것이다. 이를 소형 엘리베이터는 이미 독도함의 설계에도 반영되었으며, 다만 1개가 추가되어 갑판내에서의 무장장착을 보다 용이하게 해줄 것이다. 참고로 전 세계의 모든 항공모함은 안전을 위해 무장장착을 반드시 갑판 위에서 수행하도록 되어있다. 지금부터 다목적 상륙함의 선체구조를 자세히 알아보면,
하나, 스키점프대의 장착과 운용
한국해군이 선택할 수 있는 고정익 함재기는 F-35B밖에 없으므로, 당연히 영국식의 <12도 각도의 스키점프대>를 갖추게 될 것이다. 스키점프대는 영국해군의 <더글러스 테일러> 소령이 1970년대에 고안한 것인데, 기본적인 원리는 이륙하기 위해 달리는 항공기를 위쪽으로 구부러진 스키점프대를 써서 하늘로 던져 올리는 것이었다. 이를 반영한 영국해군의 <인빈서블>형 항공모함에는 처음에는 7도 각도의 스키점프가 달려 있었지만, 나중에 <인빈서블>과 자매함 <일러스트리어스> 및 <아크 로열>에 모두 12도 각도의 스키점프를 장착하게 되었다.
▲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갑판이 개념도이다. 12도 각도의 스키점프대와 함께, 2개의 대용량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어 F-35B와 같은 고정익의 운용을 고려한 모습을 담고 있다.
스키점프의 장점은 여러가지로 많다. 평평한 비행갑판을 달려 하늘로 뜨려고 할 때 통상 90노트(140km/h)의 속력이 필요하다면, 스키점프가 있는 경우에는 60노트(100km/h)만 내도 하늘로 뜰 수가 있는 것이다. 이의 의미는 속도를 내기 위해 필요한 비행갑판이 줄어듦은 물론, 스키점프가 상당한 여유출력을 제공하므로 보다 많은 무장과 연료를 탑재하고 이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 항공모함 비행갑판의 설계
항공모함의 비행갑판은 함재기의 1) 착륙 때 발생하는 충격, 2) 주기된 항공기의 중량, 3) 항모가 바다 위를 항해할 시 부력 및 흔들림의 문제로 인하여 갑판에 발생하는 휨 모멘트 등의 문제에 노출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만 해도 프로펠러 전투기를 사용했으므로 강철판 위에 습기에 강한 <티크 목재>를 덮어서 사용했지만, 중량이 20톤에 이르고 강력한 배기가스를 방출하는 제트 전투기에게는 당연히 적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현대 항공모함의 비행갑판은 대단히 튼튼하게 만들어지며, 재료도 잠수함에 사용될 수준의 탄성과 강도가 우수한 HY80과 같은 고품질 고장력강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진동과 충격이 갑판 밑으로 지나치게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무재질의 완충재도 삽입되게 된다. 다만 강철의 사용은 해수(海水)에 의한 부식을 낳게 되고, 제트엔진에서 분사되는 막대한 열에도 노출되므로, 러시아에서는 세라믹 타일로 갑판을 부착하기도 했지만, 서방에서는 고장력강 위에 특수시멘트와 같은 물질을 도포해 내 마모, 내열처리를 실시하게 된다. 이들 특수시멘트의 살포와 고착에는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 독도함의 경우에도 수입된 시멘트 재료와 시방서를 가지고 세심하게 도포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항공모함 내부 함재기 격납고의 모습이다. 탑재량을 높이기 위해 대각선으로 함재기를 배치함은 물론, 운용효율 향상을 위해 동일기종끼리 묶어놓고 있다.
◆ 비행갑판의 운용능력
계획에 따라서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비행갑판이 전장 230 x 폭 32m정도로 대형화된다면, 본 갑판에 UH-60급 헬기 6대를 동시에 이/착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F-35B의 경우에도, 6~8대를 적절히 분산시켜 갑판위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거의 3만톤에 이르는 만재배수량으로 인해 해상상태 5라는 악천후에서도 함재기의 이/착함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비행갑판에는 2개 정도의 함재기용 엘리베이터와 2개 정도용 무장용 엘리베이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F-35B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25톤, 가능하다면 30톤급의 탑재용량을 가지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셋, 함재기 격납구조물
앞서 언급했듯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함재기 격납구역과 상륙군 격납구역이라는 2층 구조를 띄게 됨에 따라 보다 복잡한 설계노하우가 요구되게 되었다. 전체구조를 차례로 알아보면, 먼저 비행갑판의 밑에는 일명 <2nd Deck(세컨드 데크)>로 호칭되는 구역이 설치될 것이다. 본 구역에는 주로 상륙전에 관련된 인원들과 장비들, 즉 작전지휘소와 승조원을 위한 거주구와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가게 된다.
덕분에 <갤러리 데크>라고도 호칭되는데, 이는 여러 작은 방들을 이용해 비행갑판의 높은 하중을 분산지지 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갤러리 데크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임무는 여러 층으로 구성된 구조를 이용해 적의 대함미사일 및 폭탄의 공격을 차단/흡수하는 일종의 공간장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함재기용 격납고의 면적
2nd Deck의 하부는 <3nd Deck(써드 데크)>로 호칭한다. 이 구역은 통상적으로 함재기 격납고 구역이지만, 상륙군 장비 탑승을 위한 강화규격을 도입해 전차와 같은 중장비도 격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설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재배수량 2만 7,000톤급의 캔버라급의 경우에는 2,000㎡의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어 내부에 중형 헬리콥터 12대를 격납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상부 비행갑판을 동시에 운용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약 20대 내외의 고정익 전투기와 헬기를 운용할 수 있어 대략 인빈시블급 항공모함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독도함에 있는 20톤급이 대용량 엘리베이터 모습이다. 차기 다목적 상륙함 역시 30톤급의 대용량 엘리베이트를 갖추어 함재기는 물론, 갑판의 상륙군 장비를 운송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캔버라급의 경우, 상부와 하부갑판이 연결되어 있어, 하부의 차량갑판을 운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함재기를 집어넣을 수 있다. 실제 캔버라급의 사례를 사용하면, 상/하부의 격납갑판 모두를 사용할 경우에는 3,200㎡의 격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내부에 총 20대의 함재기를 집어넣을 수 있고, 비행갑판까지 함재기용으로 운용한다면 최대 25~28대의 함재기 운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한국형 다목적 상륙함의 선택은?
캔버라급의 경우, 한 척의 배에 무려 1,400명에 이르는 승조원과 상륙군 병력을 수용하도록 되어 있어 그 만큼 내부의 공간을 잡아먹고 있다. 한국해군의 경우, 원양작전이 가능한 만재배수량 6,000~9,000톤에 이르는 LPD형 함정을 4척 정도 확보할 계획으로 있으므로 굳이 상륙군 수용능력을 증대시킬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현재 독도함의 <상륙군 인원인 700>명을 유지한 상태에서 대신 <50일 정도>의 장기작전이 가능하도록 내부지원 장비를 강화하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얻어진 내부공간을 함재기용 격납고로 모두 사용할 경우, 한국형 차기 다목적 상륙함동급에 해당되는 만재배수량 2만 7,000톤급의 카부르 수준(134.2m, 폭 21m, 높이 6m)의 함재기 격납공간을 가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이 정도 공간이면 내부에 약 16대 정도의 F-35B와 대형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 여기에 덧붙여 상륙군용 갑판에도 함재기를 수용할 경우, 전체적으로 22~24대 정도의 함재기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상부의 비행갑판까지 모두 운용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최대 20~28대의 함재기를 운용할 수 도있겠지만, 이탈리아와 영국해군의 운용사례를 보면 1,000톤당 1대의 비율로 대략 25대 함재기 수가 최적의 운용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상륙군 격납구역
차기 다목적 상륙함의 크기는 캔버러급과 비슷할 것이므로, 하부에 상륙군 격납구역에만 15대의 전차와 12대의 자주포, 16대의 보병전투차 등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지니게 될 것이다. 이들 상륙군 공간은 상부의 함재기 격납고와 연결되어 있어, 함재기 격납숫자를 줄이고 추가적인 상륙군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상/하의 공간을 모두 활용할 경우에는 60대 이상의 장갑차량과 중대규모(약 13대)의 전차를 탑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상륙군 격납구역의 후방에는 2척의 LSF-Ⅱ LCAC형 상륙정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웰 도크(Well Dock)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상륙군의 장비와 물자를 육지로 운송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독도함과 해병대를 위해 개발된 LSF-Ⅱ LCAC 상륙정. 40노트(72km/h)에 이르는 고속성능과 400km의 항속거리를 가져 육지에서 70km너머의 초수평선에서 발진하여, 육지까지 중량 60톤급의 장비를 운송할 수 있다.
◆ 웰 도크(Well Dock) 설계의 어려움
상륙군 격납구역의 후방에는 2척의 LSF-Ⅱ LCAC형 상륙정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웰 도크(Well Dock)를 가지게 되어, 격납고내에 있는 중장비나 병력이 곧바로 LCAC급 상륙정에 탑승하여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갑판에서 장비나 병력을 실어서 상륙정에 탑승시킬 수 있도록, 갑판 후미의 엘리베이터가 곧바로 LSF-Ⅱ상륙정에 닿도록 설계될 것이다. 웰 도크(Well Deck)공간에는 LSF-Ⅱ 상륙정 엔진을 정비할 수 있는 크레인을 비롯한 각종시설이 장착될 것이다. 만약 LCAC상륙정이 고장나면 독도함은 함 내 트림탱크에 물을 끌어들여 배를 가라앉힌 다음, 강제로 LCAC를 회수할 수도 있도록 설계될 것이다.
▲ 독도함의 웰도크(Well Dock)의 모습이다. 차기 다목적 상륙함도 동일한 웰도크(Well Dock)를 갖출 것이며, 상륙군 격납구역의 장비들을 LSF-Ⅱ LCAC형 상륙정을 통해 육지로 수송할 것이다.
이들 LCAC의 회수와 운용은 매우 곤란한 것이므로, 독도함은 이를 위해 많은 시뮬레이션이 실시되었으며, 부족한 기술은 용역을 통해 해결하였다. 당연히 이들 경험으로 인해 차기 다목적 상륙함에 반영되어 용이하게 웰 도크가 설계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며...
한국형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함재기용 상부격납고>와 <상륙장비용 하부격납고>라는 2층 구조의 채용에 따라 독도함과 비교해 선체의 높이가 10m정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선체가 높아지면 그만큼 복원 안정성이 떨어지고 탑재요구량도 높아졌으므로 독도함의 전장 198 x 폭 31m 크기보다 대형화되어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의 캔버라처럼 전장 230 x 폭 32m 수준으로 대형화될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체적이 증가하면 만재배수량 역시 증가하므로 독도함의 1만 8,800톤을 훌쩍 넘는 약 2만 6,000톤~2만 8,000톤에 이르는 대형함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함재기와 상륙군이라는 2층의 격납고를 통해 혼성 편제된 함재기 10~12대와 약 40여대의 고중량 장갑차량을 동시에 운송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척의 LSF-Ⅱ LCAC를 운용할 수 있는 웰도크(Well Dock)를 갖추어 우수한 상륙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늘어난 선체로 인해 차기 다목적 상륙함은 다중목적으로 사용되었을 때, 혼성 편제된 함재기 10~12대와 약 40여대의 고중량 장갑차량을 동시에 운송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항공모함이라는 단일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약 25대의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상륙함이라는 단일목적으로 사용되면 약 70여대 각종 차량을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통해 한국해군은 우수한 경 항공모함과 다목적 상륙함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되겠지만, 척당 건조가격이 간단히 1조원을 상회하는 고가의 전투함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사제공= 월간 밀리터리 리뷰/ 정경찬, 황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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