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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 영상 2천200만달러 수출

한부울 2009. 1. 22. 15:03
 

아리랑 2호' 영상 2천200만달러 수출

[KTV] 2009년 01월 20일(화) 오후 02:13

 


선진국들은 이미 치열한 우주개발 전쟁을 치르고 있고, 다소 출발이 늦은 우리나라도이 분야에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작년 한해 동안 위성영상을 해외에 수출해 2천2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리가 개발한 아리랑 2호 위성이 찍은 위성영상이 해외에 수출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아리랑 2호 위성영상을 유럽우주청에 판매하는 것을 포함해 총3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까지 3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으로는 2천2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해외수출 계약은 금액만 봐서는 전체 우주개발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06년 7월 아리랑 2호가 발사된 이후 처음 체결된 것입니다.


특히 우주분야 선진국인 유럽 등에서 우리나라의 위성영상 품질을 인정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인공위성으로 현재 고도 685km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 돌면서 흑백과 컬러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수집한 영상자료는 북극 스발바드 지상국에 하루 10회 이상 전달되며, 이를 통해

유럽우주청 등에 제공됩니다. 아리랑 2호 위성영상을 이용해 정부가 최근 독도 입체영상 지도를 만든 것처럼 위성영상은 정부 차원에서도 정확한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여수세계박람회 예정지 파악 등에 활용한 것을 포함해 지난해 69개 공공기관에

613장의 영상을 공급했으며, 그 활용범위는 앞으로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주산업시장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위성 영상 수출은 해외수출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