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단체 ‘한글 한자모방’ 왜곡 美웹사이트 적극대처
[뉴시스] 2008년 12월 04일(목) 오전 01:07
[뉴욕=뉴시스]미 국무부 홈페이지를 비롯 유명 웹사이트들이 한글이 한자를 모방한 것이라고 왜곡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뉴욕의 한인단체들이 시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많은 사이트들이 한글에 대해 엉터리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이버민간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에 따르면 미 국무부 웹사이트
(www.state.gov)에서는 ‘한국어는 일본어와 매우 유사하다’고 소개해 마치 한국어가 일본어로부터 영향을 받은 언어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또 온라인백과사전 인사이클로피디아
(www.encyclopedia.com)와 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www.nationsencyclopedia.com)는 ‘한글은 중국 한자를 모방해 만들었다’고 왜곡하고 있다.
이밖에 CBS 방송(www.cbs.com)과 인포플리즈(www.infoplease.com) 등 31곳의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공용어가 한국어와 영어라는 식의 기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한인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지난달 경상북도와 뉴욕한인단체가 결성한 독도수호연대와 함께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하고 “우선 반크와 협조해 국무부 등 문제 사이트 관리기관에 시정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는 작업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정제용 사무총장은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정보가 떠다니고 있다. 이를 유포하는 세력이 있는지, 해당 사이트들이 소설을 쓴건지 원인적으로 규명할 필요도 있다”면서 본국 국민들과 함께 해외동포들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노창현특파원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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