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호화 유람선 비행기, 우주 호텔 비행기... 2093년 미래형 비행기들

한부울 2008. 11. 23. 12:24

호화 유람선 비행기, 우주 호텔 비행기... 2093년 미래형 비행기들

[팝뉴스] 2008년 11월 21일(금) 오전 09:40

 

85번째 생일을 맞은 핀란드의 항공사 핀에어가 85년 후 즉 2093년 날아다닐 비행기의 모습을 ‘예측 공개’해 화제다. 승객 600~800명을 실을 A600–850 M(사진 맨 위)은 초경량 무공해 초음속 비행기이다. 최고속도는 마하 4.5 수준. 지능형 좌석은 승객의 키와 체중에 맞게 자동 조절되며 창은 밖 풍경을 확대(줌)해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대체된다. 필요 전력은 항공기 표면에 있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생산한다. 장거리형 항공기다.


두 번째 사진의 A600-850는 단거리용 항공기로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수직 이착륙 기능도 갖게 될 것이다. A1700-2400 크루저(세 번째 사진)는 최대 24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비상시에는 물 위에도 안착할 수 있으며 극장과 레스토랑과 바와 체육관 등을 갖춘 ‘호화 유람선’ 개념의 비행선이다.


네 번째 항공기의 이름은 “모든 이들을 위한 비행기”. 자동차처럼 일반인들이 누구나 손쉽게 타고 다니는 자가용 비행기이다. 2020년까지는 개발될 것이라고 핀에어 측은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우주 호텔 서비스 선’은 지구 밖에 세워질 우주 호텔로 승객을 직접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길이는 50미터 날개 포함 너비는 30미터 내외.


(사진 : 항공사의 자료)

김화영 기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