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포르투갈의 식민지’?…잘못 알려진 ‘대한민국’
[고뉴스] 2008년 10월 07일(화) 오후 01:52
세계 각국의 교과서에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25개국의 교과서에서 한국과 관련된 내용은 이미 50년 이상이 지난 한국전쟁과 분단에 관한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한을 혼동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영국의 교과서에는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국가’로 돼 있으며 이탈리아 교과서에서는 ‘군 출신이 통치하는 국가’, 싱가포르 교과서는 ‘러시아의 식민지였다가 일본의 식민지가 된 국가’로 표현돼 있다. 또 칠레 교과서에서는 ‘영양부족 국가’로, 파라과이 교과서에서는 ‘포르투갈의 식민이였던 국가’로 표기되기도 해 심각한 오류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거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례도 9건에 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면서 “경제대국 10위권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이들 교과서에서는 찾기 힘들었다”며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외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6세에서 14세 사이에 결정되는 만큼 이에 대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는 정부가 외국 교과서 오류 시정이 포함된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외교통상부는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는커녕 재외공관에 상시적인 업무로 취급하지 않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다.
(고뉴스=박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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