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인의 단오와 한국인의 단오가 같은 것인가?
그렇다 같은 것이다.
단오의 진정함이 한국인에게 살아 있으나 사실적 근원인 지역적인 문제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고 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혼란이고 어지러움이다.
그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 지나 역사서엔 기록이 없어도 조선사에는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음에도 사적 기록과 지역적 지명이 일치하지 않아 일어나는 혼란인데 이런 현상은 바로 대륙조선 존재를 부정함으로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나인과 한국인들의 공통된 역사적 오류이며 사실적 접근을 서로 진실하지 못한 왜곡된 역사에만 집착하고 고집한 나머지 생성된 시대적 혼란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역사적 사실과 마땅히 일치해야 할 지역적인 문제에서 19세기말 서세와 일제 그리고 대륙조선 범주 내에서 활동한 국민당(손문-지나인)합작으로 태동한 역사 지명 숨기기와 지명 바꾸기가 있었고 대륙조선 지우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대륙조선이란 사실적 근원을 지나인과 한국인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숨김없이 솔직하게 찾으려고 하는 마음에서 힘을 합해야 하는 것이나 지나 쪽에서 응할 턱이 없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지명 숨기기와 지명 바꾸기를 제대로 찾아 제자리로 돌려 앉히고 그로인한 왜곡된 역사사실을 바르게 고쳐질 날이 마침내 도래 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대륙지배 역사적 실체인 대륙조선이 우리민족 앞에 비로소 거룩한 모습으로 등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지나 쪽에서 그들의 입장과 고약한 이득만을 생각하지 않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역사적 사실에 접근하려고 한다면 이와 같은 혼란은 지금 당장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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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중국 단오절 유감
[경향신문] 2008년 06월 08일(일) 오후 06:17
중국은 지금 연휴 기간이다. 음력 5월5일인 단오절(8일)을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사흘을 쉰다. 중국이 단오절 등 전통 절기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노동절 황금연휴(5월1~7일)를 없앤 대신 단오절, 중추절(추석), 청명절(4월4일)을 연휴로 만들었다. 전통 절기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중화민족의 응집력을 강조하려고 지정한 단오절 연휴이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
중국 사람들은 쓰촨성 대지진 피해 때문에 가능하면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있다. 베이징 일간지 신경보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 시민 가운데 58.3%는 집에서 연휴를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단오절 행사에 참가하겠다는 시민은 33.3%, 여행을 하겠다는 시민은 8.3%였다. 10만명 가까운 인명피해가 난 마당에 한가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는 것이 베이징 시민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대학입시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고교 입시도 눈앞에 다가왔다. 따라서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형편이다. 후난성 등 남부지방은 50년 만의 홍수가 나 단오절 행사를 취소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일반 중국 사람들은 단오절을 찹쌀에 돼지고기나 대추 등을 넣고 대나무 잎에 싸서 찐 전통음식 ‘쭝즈’를 먹거나 용선(龍船) 경주를 하는 날로 여기는 정도였다. 유식한 사람들은 단오절이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기원전 343~289)이 나라를 잃은 슬픔에 후난성의 멱라강에 몸을 던져 자살한 데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지 주민들이 물고기가 굴원의 시신을 건드리지 말라고 쭝즈를 만들어 강물에 던졌고, 배를 타고 굴원의 시신을 찾은 데서 용선 경주가 나왔다는 것을 아는 정도다. 우리 강원 단오제가 2005년 11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중국 사람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우리는 강원 단오제가 그네뛰기와 널뛰기, 씨름 등 우리 전통놀이에다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우리 나름의 특색을 살려 ‘원조 단오절’과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지만 중국 사람들이 자신들의 명절을 뺏겼다며 분통을 터뜨린 것이다. 여기에다 일부 우리 학자가 한자를 우리의 고유문자라고 주장하는 등 전통을 둘러싼 원조 싸움이 벌어지면서 중국의 복고풍에 불을 질렀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13억 국민이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 애국주의·민족주의를 강조하는 만큼 전통 절기의 부활은 예상된 수순이다. 특히 굴원은 중국 역사상 대표적인 애국주의 시인으로, 그를 기리는 단오절 행사의 의미는 여느 다른 절기보다 각별하다.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민족주의 열기가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 국가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최근 서울에서 성화 봉송 도중 일어난 폭력사태도 그렇지만 양국의 민족주의가 부딪칠 경우 서로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
홍인표 특파원-경향신문 &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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