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대회' 5일 개막
[노컷뉴스] 2008년 03월 05일(수) 오전 06:50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5일 오전 개막된다.
전국에서 선출된 2,987명의 대표가 오는 18일까지 주요 국정현안과 인사문제를 결정한다.
앞으로 5년간을 임기로 새로 구성된 이번 11기 전인대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후진타오 집권 2기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고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차기 지도자로 꼽히는 시진핑 상무위원은 국가 부주석에 임명되고, 리커창 상무위원은 상무 부총리를 맡아 경제 정책을 관장하게 된다. 또 경제정책을 맡게될 부총리 진용이 전면 재편되고 국무위원들과 사법부의 수장도 대부분 교체된다. 오는 11일에는 대부제 체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개편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8개 부처를 21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이지만 관련 부처의 반발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물가안정을 비롯한 민생문제이다. 지난 1월 폭설과 국제유가와 곡물가 상승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개막식 직후 정부공작보고를 통해향후 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8%대로 낮춰잡고, 물가상승 억제 등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는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CBS 김주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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