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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국방, 美의원, 한국 FMS 지위향상 `확답'

한부울 2008. 2. 24. 14:20
 

金국방, 美의원, 한국 FMS 지위향상 `확답'

[연합뉴스] 2008년 02월 21일(목) 오후 08:22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지난 달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의원 2명이 한국의 대외무기판매(FMS) 프로그램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21일 연합뉴스와 만나 "지난달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예방하러 한국에 왔던 공화당 테드 스티븐스 상원의원과 민주당 대니얼 이노우에 상원의원이 인사하겠다고 찾아왔었다"며 "한국의 대외무기판매(FMS) 프로그램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요청에 그들이 확답해줬다"고 말했다.


실제 미 상원은 최근 자국 FMS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지위를 '나토+3국(일본, 호주, 뉴질랜드)'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한미 군사협력 강화 법안을 제출했고 하원 역시 지난 15일 같은 법안을 제출해 한국의 FMS 지위 향상에 대한 전망이 밝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장관은 또 "이들에게 주한미군 근무연한을 3년으로 연장하고 가족들도 동반할 수 있도록 하려는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의 노력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면서 "그들은 `주한미군이 한국에 가족을 동반할 수 없는지 몰랐다.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이들이 주한미군 병력 수를 현재의 2만8천500명 수준으로 유지하고 근무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우리 측에 추가로 방위비를 부담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런 요청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