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텔스 기능 갖춘 ‘5세대 전투기’ F-35 2012년 이후 도입할 듯
[중앙일보] 2008년 02월 21일(목) 오전 04:36
[중앙일보 이수기]
조지 스탠리지 록히드 마틴 부사장은 “현재 일본·한국·호주·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F-35 전투기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20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석 중인 스탠리지 부사장은 이날 “이 지역에는 450~550대 정도 파는 게 적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F-35는 최근 우리 공군이 주력 전투기로 도입한 F-15K 등 기존 전투기와 달리 스텔스(stealth) 기능을 갖춘 ‘제5세대 전투기’다. 대당 가격은 430억~600억원(2002년 기준)으로 같은 5세대 전투기인 F-22 랩터의 절반 정도다.
F-35는 공군뿐 아니라 해군·해병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다목적 전투기다. 공군용인 기본형(CTOL)을 중심으로 해병대용(STOVL), 해군용(CV) 등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한국 공군도 2012년 이후 F-35 같은 5세대 전투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 F-35 강점은=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최대 강점이다. 비행 속도는 F-22 랩터 보다 느리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기체 덕에 총탄을 맞을 확률이 현저히 낮다.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다. 성능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유지비용도 적게 든다.
이수기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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