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미군 '로보캅 갑옷' 발명

한부울 2007. 4. 11. 12:18
 

미군 '로보캅 갑옷' 발명

[고뉴스] 2007년 04월 11일(수) 오전 10:40

(고뉴스=박민제 기자) U.S. military develops Robocop armour for soldiers

10일자 외지는 로보캅 갑옷을 소개했다. 영화 속에서 많이 보던 물건이 현실에 나타날 단계에 이른 것이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이 로보캅 갑옷이 군사력 보호와 전쟁 수행 능력 상승에 시너지 효과를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로보캅 갑옷은 이르게는 2020년에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펜타곤의 Future Warrior Concept의 일환으로 제작예정인 이 보호구는 전신 착용 가능하며 환경에 따라 색이 바뀐다. 헬멧에는 통역기가 달려있어 병사의 목소리가 외국어로 번역되어 들린다.

미래의 군인은 '인텔리전트 아머'의 덕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아머는 가볍고 유연하다. 군인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감지하여 그 순간에는 총알도 막을 수 있는 단단한 재질로 변한다.

이러한 기능들이 미루어보아 이 아머가 로보캅, 에이리언vs프레데터 등 공상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는 평이다.

계획대로 완벽한 아머를 완성하려면 미래에 기술 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미군의 연구비 지출은 상당한 수준이고 최근 스텔스 테크놀로지와 유도정밀폭탄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전에 75레인저연대에 있었던 프로젝트 스페셜리스트 Jean-Louis DeGay는 "우리는 이미 몇 년 전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앞으로의 가능성을 타진해보았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텔리전트 아머에 대한 논의가 처음 나온 것은 5년 전이었습니다. 그 동안 기준을 만족시키는 상당한 수준의 견본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Soldier지에 "5년 전만 해도 아무도 휴대용 수소 연료 전지가 발명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지금 우리가 그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라며 인텔리전트 아머의 제작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하는 일이란 그 것을 좀더 작게 만드는 일뿐이죠. 솔직히 말해서 전쟁만큼 첨단기술의 발전을 부추기는 요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민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