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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랑으로 본 대만과 베네주엘라의 미인

한부울 2015. 8. 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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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랑으로 본 대만과 베네주엘라의 미인

 

글쓴이:한부울

 

모아둔 자료를 찾아 중요한 글을 연속적으로 쓰다가도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할 수 없이 중단했다가 다시 이어 글을 쓰려고 하면 당시 떠오른 영감을 메모하였다지만 그때 느낌과 다르다는 데서 잠시 단절된 느낌을 받는 다는 것이 솔직한 거북스러운 토로이다.

혹시 주요한 핵심을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혹 역사찾기에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나 않을까 등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 본래 블로그에 올리고자 한 글을 정상적으로 완성하지 못할 때는 무력감같은 것도 없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사이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 이에 나 자신이 위축이 되거나 조급한 마음에서 불안감도 없지 않다.

써야 할 글은 산더미처럼 많고 시간에 쫓겨 조급할 수밖에 없을 때 괜한 신경질 반응도 생겨난다.

그렇더라도 어쨌던 역사찾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시간을 쪼개어 써보고 있지만 힘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어려움쯤은 감수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염려가 되는 것은 역사찾기 시간이 자꾸 실없이 흘러 길어진다는 강박이 나를 짓누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인정하더라도 본질은 역사찾기이기에 섣부를 수 없는 것이며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요번 글은 세계미인과 빈랑의 상관관계를 실펴보고자 함인데 과연 사라진 역사, 하나의 체제에서 하나의 역사에 등재된 미인이라면 세계미인인 것은 분명한데 이 미인들이 어디서 탄생하고 생물학적으로 빈랑이 어디를 원산지로 하는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옛 기록이 말하는 빈랑미인의 진실을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빈랑은 안타깝게도 종려와는 다르게 아시아종으로 현재 도배가 되고 있지만 기실 빈랑의 근원지 즉 네티브(원산지)는 충분히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일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 빈랑역시 종려와 마찬가지로 종려목(棕櫚目:Arecales)의 종려과(棕櫚科:Arecaceae)식물이기 때문이다.

종려가 어디에 근원지로 한다고 했는가?

본 블로그 글 "종려(棕櫚), 야자나무로 본 대한제국 http://blog.daum.net/han0114/17049487" 에서 종려과(棕櫚科:Arecaceae) 270속의 2,400여 종()가량의 전종(全種)이 아열대와 열대지방기후(most of which are restricted to tropical, subtropical, and warm temperate climates)에 맞게 생장하던 식물이라는 사실과 대다수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대륙을 말하고 있으며 이곳은 바로 대동아공영권에 들어가 있던 곳이라고 결론내린바가 있다.

그렇다면 같은 종려과에 속한 빈랑 역시 근세기 아시아만들기에 이용되었을 뿐 아시아대륙이 본래 근원지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檳榔學名Areca catechu別名賓門仁頻仁榔洗瘴丹仙瘴丹螺果與椰子同屬棕櫚科常綠喬木主幹可長至廿公尺槟榔一词源于馬來语“pinang”槟榔原產於馬來西亞分布區域涵蓋亞洲斯里蘭卡泰國印度等热带地区東非及大洋洲

檳榔 A. catechu

科學分類

真核域 Eukarya

植物界 Plantae

未分级被子植物分支 angiosperms

未分级單子葉植物分支 monocots

未分级鸭跖草分支 commelinoids

棕櫚目 Arecales

棕櫚科 Arecaceae

檳榔屬 Areca

檳榔 A. catechu

二名法

Areca catechu L.

 

馬來西亞分布區域涵蓋亞洲斯里蘭卡泰國印度等热带地区東非及大洋洲

위 한어자료를 보면 아시아에서도 빈랑이라고 하는 종(種) "Areca catechu L."의 원산지로 말레이지아(馬來西亞)를 말하고 있으며 , 스리랑카(斯里蘭卡), 태국(泰國), 인도(印度) 열대지구와 아프리카동부(東非)와 대양주 즉 오세아니아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1900년 이전 DNA를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백과사전(EOL)분포지도에서는 명확하게 스톡홀롬(Stockholm),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타이페이(Taipei)로 나타난다.

물론 한어자료는 근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자료일 뿐이다.

현재 대만에 빈랑의 원산지로 나타나는 것은 근세기에 본래 원산지에서 이 빈랑을 의도적으로 옮겨 심었다고 볼 수 있고 그 이후 인위적으로 대만과 아시아전역에서 생산량을 증가시켰다는 의혹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시아 대만은 일본인들이 본래 집거하던 곳이었다고 볼 수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미국은 일본인들을 지금 열도로 산개시키고 일본 자판구(Zipangu)로 만들기에 급급하였으며 대만 역시 포르모사(Formosa)라 하여 대만만들기에 혈안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거의 확신에 가까운 것으로 본 블로그가 밝혀던 지금까지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충분히 돌출해 내낼 수 있는 답안이다.

때문에 이때 이 빈랑도 한 몫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것이다.

어쨌던 빈랑(檳榔)은 익지인(益智仁)과 사인(砂仁)과 파극천(巴戟天)과 더불어 사대남약(四大南藥)이라 한 것을 보면 남방지역에서 유명했던 약제인 것은 틀림없다.

 

그렇다면 대만의 빈랑을 판매하는 빈랑미인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미인(美人)를 영어로는 뷰티(Beauty)라 하고 사전에서는 얼굴이나 몸매 따위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여자를 일컫는다.

 

belle [bél] [F=beautiful의 뜻의 여성형에서]:n.1 미인, 가인(佳人)(cf. BEAU)

[122575; Middle English be(a)ute, bealte < Old French beaute, early Old French beltet < Vulgar Latin *bellitātem, acc. of *bellitās= Latin bell(us) fine + -itās -ity]

[Old French biauté, from biau beautiful; see beau]

 

옛 프랑스어 "biaute=beaute=beau"'beautiful'이 되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으며 이것이 'bell+e'가 된 미인의 어원(語原:Etymology)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동양편에서 어원을 따진다면 대만의 빈랑미인(betel nut beauty)이라고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빈랑서시(檳榔西施)를 들 수밖에 없는데 이 명칭은 중국 고대의 4대미인 서시(西施),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 양귀비(楊貴妃)중의 한 사람으로서 서시(西施)를 말하는 것이며 서시가 빈랑을 팔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빈랑미인 서시(西施)의 생졸연대는 알 수 없다고 알려지며 전국시대 월()나라 사람으로 월나라가 오()나라에 패한 후 서시는 미인계의 일환으로 오왕 부차(夫差)에게 보내져 오나라를 멸망시키는데 공헌을 했다고 전해지는 것만 보아도 전국시대인 기원전 403년에서 기원전 221년에 이미 빈랑미인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기껏해야 중세기영어, 옛 프랑스어 들먹이지만 결국 13세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유럽사의 역사빈약성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가 있다.

물론 역사는 동양역사가 앞서 있음에도 근대사가 유럽사를 끼워넣기 하면서 이처럼 교묘히 바꿔버림으로서 결국 세계사의 근원을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역사만 바꾼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라고 할 수 있는 생물원산지까지 이렇듯 옮겨버렸다는 것은 인류사의 불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계사의 실체가 무엇인지 또한 여기서 파악하려는 동양역사에서 말한 미인이 어떤 것인지조차 실체를 알 수 없다는 것도 근대사의 모순이라는 점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미인은 어디서나 소문이 나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구전이 된다는 점이다.

뛰어난 미인들은 영웅호걸역사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동양인의 눈으로 보는 미인과 서양인이 보는 미인의 시각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이야기 한다면 과연 세계미인은 어느 곳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태어났고 옛 사람들 구전으로 전해진 미인들은 어디에서 많이 생존했을까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과연 서시(西施)를 우리처럼 생긴 아시아대륙 미인으로 볼 것인지가 혼란스러운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역사찾기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는 혼란이다.

어쨌거나 서시는 세계 미인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세계미인들의 상황을 알지 않으면 안되는데 자연스럽게 세계미인경연대회를 참고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세계미인경연대회역사를 보면 1951년 개최된 미스 월드 (Miss World)를 필두로 하여 1952년 캘리포니아의 의류회사 퍼시픽 밀스(Pacific Mills)의 후원하에 제1회 대회가 개최된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 그리고 1960년부터 사랑, 평화 그리고 뷰티(Beauty)란 표어로 미스 인터내셔널(Miss International)이 개최되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이유있는 아름다움(Beauty for a Cause)"이란 표어로 미스 어스(Miss Earth)까지 합쳐 이를 4대 미인대회라고 하고 이 4대 미인대회의 수상자들을 보면 베네주엘라태생의 미인들이 거의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스 인터내셔널(Miss International)대회의 역대수상자를 보면 베네주엘라(Venezuela)에서 6명의 최고 미인이 탄생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미스 월드(Miss World)에서도 베네주엘라(Venezuela)출신미인이 1955, 1981, 1984, 1991, 1995, 2011년까지 도합, 6회 수상하였고 또한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에서도 8회의 미인을 탄생시킨 미국(USA)을 제외하면 7회 우승한 베네주엘라가 있고 그 다음에는 푸에르토리코가 5회 수상한 경력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이런 자료에서 볼 때 세계미인이 가장 많이 탄생한 지역은 미국과 베네주엘라, 그리고 푸에르토리코로 정리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공교롭게도 이 미인들의 출신지역들이 전부 아메리카대륙이라는 사실과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종려과(棕櫚科:Arecaceae)의 근원지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Armi Kuusela]

 

특히 4대 미인대회 중 미스유니버스(Miss Universe)대회에서 19521회 수상자 아르미 쿠셀라(Armi Kuusela)는 1934년에 핀란드 무호스(Muhos, Finland)에서 태어났고 이곳은 위 DNA 지도에서 보듯이 빈랑의 원산지라고 하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곳임을 알 수가 있다.

19543회 수상자는 1933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윈스보로(Winnsboro, South Carolina)태생의 미리엄 스티븐슨(Miriam Stevenson)이며 19554회 수상자역시 1933년에 스톡홀름 북쪽 근역에 위치하는 웁살라(Uppsala, Sweden)태생인 히리비 롬빈(Hillevi Rombin Schine)이며, 19565회수상자 1936년에 네브래스카주 오마하(Omaha, Nebraska)에서 태생한 캐롤 앤 래번 모리스(Carol Ann Laverne Morris)로 나타난다.

빈랑 원산지라고 알려진 스톡홀롬 미인들이 초창기에 대거 탄생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미국 오마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첫번째 철도(First Transcontinental Railroad,Pacific Railroad)가 1862년에 처음 건설이 시작된 곳으로 1869년 완성되었다.

또 한가지 주지할 것은 본 블로그 글 "조선금대화(朝鮮錦帶花)와 발트(Baltic) http://blog.daum.net/han0114/17050718"에서 보았듯이 발트해가 지금 북유럽이 아니라 북아메리카대륙 허드슨베이(Hudson Bay)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

 

세계4대미인경연대회에서 수상자를 독보적으로 배출한 베네주엘라에 대한 지리적 역사 설명을 보면 남아메리카대륙 동북부 해변을 차지하고 카리브해와 접하면서 콜롬버스(Christopher Columbus:1451-1506)와 또한 밀접하게 관계하고 베네수엘라 만(:bay)이 유럽 인들에게 처음 알려진 사실에서 보면 1499년 알론소 데 오헤다(Alonso de Ojeda)와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1454-1512)탐험대에 의해서라고 하였고 베네주엘라라는 의미는 아메리카원주민들이 물가에 다리가 긴 옥(高腳屋)에서 산다고 붙여진 명칭이라고 하였다.

실제로 베네주엘라의 해안도시들은 모두 이러한 수상옥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리틀베니스(Little Venice)라 한 것이다.

유럽사가 근세기에 만들어진 역사가 사실이라면 이는 이탈리아라고 해도 틀린이야기가 아니다.

본 블로그 글 "1차려몽일본원정으로 본 쿠바와 시칠리아는 같은 위치에 있었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750" 에서 보았듯이 마르코 폴로(Marco Polo:1254-1324)의 고향이라고 하는 베네치아(Ενετοί)의 어원이 라틴어 베네투스(venetus) 즉 푸른바다(Blue-sea)라는 뜻임을 알 수가 있어 실제로 깊고 푸른 바다(Deep Blue Sea)를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고 또한 그곳 정확한 위치의 지명을 지중해(地中海:Mediterranean Sea)라고 근대사가 이야기 하지만 위 진단으로 본 실제로 베니스가 있어야 할 바다는 대서양이거나 카리브해라고 해야 함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이태리 지리학자인 파오로 토스카넬리(Paolo Toscanelli)가 그린 지도에서 본래의 것과 다르게 후세 서양인들이 적극적으로 수정하였다고 보이지만 지금의 쿠바를 빗대어 황금향인 지팡구(Cipangu. Zipangu:日本國)라 하였던 사실과 맞추어 볼 때도 틀리지 않는 이야기다.

물론 자연현상인 하리케인으로 따져 본 것이기에 려몽원정군이 피해를 본 하리케인이 생성된 지역이 지금 쿠바와 일치한다는 것은 쿠바에 당시 일본이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며 그리고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하는 콜롬버스가 굳이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한 사실까지 종합 할 때 이탈리아의 베니스는 어쩌면 작은베인스일 가능성이 넘치고도 넘치며 개연성이 충분한 것이다.

또한 1차려몽일본원정시기인 1282년에 '시칠리아 만종사건(Vespiri siciliani)이 있었던 곳도 바로 쿠바라는 사실까지 확인된 것임을 알 때 위 추정하는 지명들은 자연스럽게 일치한다고 보지않을 수가 없다.

 

베네주엘라에 특별하게 미인들이 많은 이유를 열거하는 중에는 베네주엘라 사람들 55%가 스스로 매우 행복(very happy)하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어째서 가난하면서도 행복하다고 여기는 것일까?

자본주의에 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은 부를 제공할지는 모르지만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미인이 많은 또 다른 이유로는 수많은 나라 사람들이 혼합이 되어 새로운 독특한 자손이 생성되었다는 설이다.

토착 원주민 인구의 60%가 유럽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혼혈으로서 스페인(Spanish), 이탈리안(Italian), 포르투갈(Portuguese), 아랍(Arab), 게르만(German), 아프리카인(African)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자연환경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안데스산맥의 봉우리에는 사시사철 눈이 덮여 있고 이 눈이 녹아 흐르는 아마존강을 경계로 하며 파리마산맥(Sierra Parima)서쪽 비탈에서 발원하여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국경을 따라 뻗어 흐르는 오리노코 강(Orinoco Rio)끼고 있는 자연풍광이 한마디로 최고미인의 심성만들기에 부족함이 없고 베네주엘라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베네주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나라 18개국 가운데 하나라고 알려져 있고 23%의 파충류와 50%의 양서류 그리고 21,000종이상의 식물(over 21,000 plant species)38%가 그 땅의 고유종이라는 사실들은 베네주엘라 사람들에게 긍지가 되고도 남는 것이다.

미인이 탄생하는 본바탕은 자본에 의한 꾸민이 아니라 행복하게 여기는 순박한 마음가짐과 풍광이 뛰어난 자연환경이라는 설명이 된다.

1954년 한국동란이후 벌거숭이 산이 70%를 차지하고 있던 한반도를 난데 없이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과대선전하는 것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빈랑과 미인의 상관관계는 어떤 것일까?

현재 씹는 빈랑(檳榔:betel palm, areca nut)이 사용되는 곳은 인도(India)와 파키스탄(Pakistan), 스리랑카(Sri Lanka)이며 이를 판 마살라(Pan Masala) 또는 수파리(supari)로 불린다.

몰디브(Maldives), 파무아 뉴기니(Papua New Guinea)와 솔로몬제도(Solomon Islands), 타이페이(Taipei), 태국(Thailand), 필리핀(Philippines)에서도 빈랑을 씹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료에 따르면 빈랑나무(betel palm)의 열매인 빈랑은 동아프리카에서부터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약 4억명이 이를 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대만은 인도 다음으로 빈랑 생산량이 많은 국가로 나타나 있고 19613,718톤에 불과하던 생산량이 최대 수확기였던 1998년에는 172574톤을 기록한 바 있으며 생산 규모면으로는 대만의 최대 농작물인 쌀 다음으로 집계되고 연간 생산액은 35900만달러에 달한다고 나타난다.

또한 대만 남성인구의 약 17.5%에 해당하는 160만명이 빈랑을 씹고 있다고 하였으니 대만미인들이 이를 상업화한 것임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빈랑미인이 있는 곳은 대만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아대륙의 동양미인이라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근세기 하나의 역사에서 분리된 역사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빈랑에는 어떤 약효가 있길래 이처럼 관습이 되어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

빈랑(檳榔)”이란 말의 어원은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어의 "피낭(penang)"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빈랑은 원래 중요한 약용식물의 하나였으나, 근래에 와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빈랑에는 중독성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정신을 차리게 하거나 흥분을 야기하는 성분 때문에 각성제(覺醒劑), 최음제(催淫劑,aphrodisiac)식품으로 사용된다고 알려진다.

때문에 미인과 빈랑은 불가분한 관계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옛 사람들도 빈랑을 껌처럼 즐겨씹었다고 한다

빈랑(檳榔)을 씹을 때 맛이 쓰고 떫으며 씹은 후 개운한 맛과 단맛을 느끼면서 씹을 수록 맛이 더 좋아 "구향당(口香糖,胶姆糖)"이라고도 부른다.

빈랑나무의 열매는 활성물질(活性物質),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흥분을 유발시키는 아레콜린(arecoline)이 있어 중추 신경계에 자극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다.

그리고 빈랑나무 열매는 염료제가 되는 아선약(catechu)이라고도 한다.

신중국의 소수민족들은 빈랑을 씹으면 이가 튼튼해진다고 믿고 있으며 치아가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것을 아름다움이라고 여긴다고 한다.
일본인이 쓴 화한약고(和漢藥考)에 보면 동인도와 말레이시아 본토인들은 빈랑(檳榔)을 잘게 썰어 후추 잎사귀로 싸서 먹고 씹는 담배 처럼 질근 질근 씹기 때문에 입안은 선홍색(鮮紅色)이나 이빨은 검정색으로 변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빈랑(檳榔)을 씹고 있는 동안 숨을 쉬면 입안과 코 속이 서늘하고 상쾌해진다고 한다.

때문에 접한 모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즐겨 이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관습적으로는 신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여족(黎族)은 빈랑(檳榔)을 길상지물(吉祥之物)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젊은 남녀들의 혼인 문제에 있어서 빈랑(檳榔)은 결정적인 작용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본토박이(원주민)들이 빈랑(檳榔)을 중요시하는 것은 빈랑(檳榔)이 사람을 믿음으로 대우해 주며 혼인을 결정지어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료에는 현재까지도 해남(海南)지방에서 젊은 남녀가 서로 빈랑(檳榔)을 언약의 물건으로 주고 받으며 결혼을 약속한다고 되어 있어 이를 신중국에서는 1500여 년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지며 해남성과 운남성과 대만(臺灣)에서 지금까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대만에서 비키니차림으로 차량으로 대쉬하는 빈랑미인(Betalnut Beauty)은 인위적으로 관습된 이미지일뿐이다.
남아메리카대륙에 관광지에 이와 똑같은 인위적으로 관습화 된 인디언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대만빈랑미인도 이와 다르지 않다.

빈랑(檳榔)의 어원이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어의 "피낭(penang)"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아시아대륙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지아가 원산지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다.

빈랑의 고유원산지는 분명 종려과의 원산지라고 할 수 있는 중앙아메리카대륙과 카리브해를 포함하는 아메리카대륙 열대기후지역임을 믿을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또한 빈랑미인은 세계미인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것도 짐작이 가능한 것으로 엉뚱하게 대만빈랑미인이니 신중국 빈랑서시이니 하는 따위의 사실들은 근세기 만들어진 것으로 본래 역사사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본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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