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치(鯷:anchovy)의 서식처 제잠(鯷岑), 제봉(鯷封), 제학(鯷壑)는 우리나라이다.
글쓴이:한부울
멸치(鯷:anchovy)의 제잠(鯷岑), 제봉(鯷封), 제학(鯷壑)은 어딘가?
동방의 땅 그곳은 바로 북아메리카대륙 동부해안이다.
브리태니커(Britannica)사전을 보면 멸치류는 봄과 여름에 길쭉하고 투명한 부유성(浮遊性) 알을 무수히 낳으며 알은 2일이 지나 깨어나고, 알에서 나온 유생은 밑바닥으로 가라앉아 성체와 새끼는 모두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성장이 빠른 것이 특징으로 성체는 길이가 10~25㎝이라 하였다.
멸치떼는 강 하구나 만(灣) 같은, 얕고 진흙바닥의 기수(汽水)해역에서 잘 발견된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 걸쳐 16속(屬), 140여종이 존재한다.
캘리포니아 멸치(Californian anchovy) 엥그라울리스 모르닥스(Engraulis mordax)와 유럽멸치(European anchovy) 엥그라울리스 엥크라시콜루스(Engraulis encrasicholus)처럼 온대해역에 사는 종류는 식용(食用)으로 중요하다 하였고 태평양멸치(PACIFIC ANCHOVETA) 케텡그라울리스 미스티케투스(Cetengraulis mysticetus)와 같은 열대종류는 중요한 미끼용 어류인데, 특히 다랑어류(tunas類,Thunnus)를 잡을 때 미끼로 쓴다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치를 자포니카(일본)란 속명이 들어간 학명 Engraulis japonica을 통칭하는데 잘못된 것이다.
나중에 다시 설명을 하겠지만 위 식용으로 쓰인다는 길이 20.0-13.5cm 의 엥그라울리스 모르닥스와 길이 24.8-15.0cm의 엥그라울리스 엥크라시콜루스는 영양레벨(營養段階Trophic level)에서 각각 3.11, 2.96을 차지하여 상당한 영양비율을 나타냄을 알 수 있다.
형태적으로는 등에 푸른 반사체를 지닌 녹색 빛의 작은 생선을 멸치류(안초비:anchovy)라고 하는데 먹이사슬에서 특히 몇몇 포식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식량자원이며 이들 포식자로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넙치무리(flatfish), 볼락(rockfish), 방어류(yellowtail), 상어류(鯊,魦,沙,鮫,shark), 치누크 연어(chinook salmon), 코호 연어(coho salmon)등이라고 한다. 또 멸치류는 해양 포유류와 조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들 포식자로 캘리포니아 갈색 펠리컨과 제비갈매기를 들 수가 있다.
현재 멸치류 개체수가 줄어듦에 따라 포식자 개체수도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멸치류는 인간들에 의해 식용으로 사용되었는데 창자가 제거된 채 소금물에 염장, 숙성된 후에 기름이나 소금에 담겨질 경우, 강한 맛을 낸다 하여 이것을 젓갈류로 사용하였던 기록이 있다. 로마시대때, 멸치류는 '가룸'이라는 명칭의 발효 생선소스의 주 재료이기도 하였으며, 이 소스는 여러 음식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재료였고 대량으로 장거리 유통이 가능한 상품이기도 하였다. 또한 날로 먹거나 최음제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사서에서는 멸치 젓갈이라 하여 별도 기록된 것은 없다.
물론 멸치라고 하여 독립적으로 생물학적 자료가 거의 없다는 것도 이상하다.
단지 어자(魚鮓)라고 하여 새우나 조기, 멸치 등을 포괄하여 짜게 해서 절인 것이라고 하여 젓갈이라고 하고 있다.
또한 말린 멸치(乾鯷)를 한어자료에는 해정(海蜒)이라고 하는데 亦写作“海艳”、“海咸”系鳀鱼一类幼鱼。이라고 한다. '海艷' '바다가 아름답다', '海鹹' '바다가 짜다' 등으로도 불리었다 하여 멸치를 바다와 같이 취급한 비유라고 보며 이 멸치종들은 어린 물고기라고 하였다.
성호사설 제2권
천지문(天地門)
제잠(鯷岑)
제잠은 우리나라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한서(漢書)》에, “회계해(會稽海) 밖에 동제학(東鯷壑)이 있으니 그 지역을 나누어 20여 국이 되었고, 세시(歲時)가 되면 와서 조공(朝貢)을 바쳤다.” 하였고, 좌사(左思)의 제도부(齊都賦)에, “그 동쪽에는 창명(滄溟)과 제학이 있으니, 그 바다는 넓고 넓어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하였다. 제(齊)의 동해(東海) 밖에는 오직 우리나라가 있을 뿐이다. 제(鯷)의 일명은 점(鮎)이요, 일명은 언(鰋)이니 곧 메기이다. 머리는 크고 꼬리는 작으며 등은 검푸르고 비늘이 없으며, 침이 많고 머리는 넓적하며 두 눈은 위로 붙었고 넓적한 배로 땅에 붙어 사는 고기니, 지금은 못에 많이 있다. 제잠은 제학으로 인하여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먼저 한어자료를 참고 하면 멸치를 바다와 같이 취급하여 비유하길 해염(海艷), 해함(海鹹)이라고 한 것을 보면 옛 사람들은 멸치를 곧 바다라고 인식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제잠이라고 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제잠(鯷岑)을 우리나라의 별칭이라고도 하였지만 더 나아가 미칭(美稱)이라고도 하였다.
그리고 제학(鯷壑) 또한 우리나라를 가리킨다 하였다.
제잠(鯷岑)은 제학(鯷壑)으로 인하여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라 하였으니 다 같다고 볼 수 있다.학(壑)은 구렁 학으로 골짜기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동해는 이러한 골짜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수만길 먼 바다길이라고도 하였다.
위 성호사설 뿐만아니라 옛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를 제잠(鯷岑), 제봉(鯷封), 제학(鯷壑)이라고 하였는데 제학(鯷壑)은 제해(鯷海) 즉 제잠(鯷岑)의 바다라는 말로, 멸치가 서식하는 바다인 것이고 즉 동해 즉 발해(渤海)를 가리킨다 하였으며 앞에서도 말했듯이 제잠(鯷岑)은 동방(東方)의 별칭이라 하였으며 제명(鯷溟)이라고도 하여 접해(鰈海)와 같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동방(東方)을 제명(鯷溟)이라고하는 것은 멸치서식지 바다를 말하며 접해(鰈海)역시 이와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멸치와 가자미는 바로 동방의 영역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유명하여 별칭처럼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제명(鯷溟) 즉 멸치가 나는 대해와 함께 멸치 서식처가 곧 우리나라 땅이라고 새겨 들어 수 있는 기록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멸치의 근원지를 알기 위해 고유성을 따져보아야 하는데 학명을 찾아보니
멸치속(鯷屬:Engraulis)에
Engraulis australis (White, 1790) 호주안초비
Engraulis encrasicolus (Linnaeus, 1758) 유럽안초비
Engraulis eurystole (Swain and Meek, 1884) 실버안초비 銀鯷.Silver anchovy
Engraulis japonicus Temminck and Schlegel, 1846 일본안초비
Engraulis mordax Girard, 1854 (Northern Anchovy) 북부안초비 또는 캘리포니아 안초비
Engraulis ringens Jenyns, 1842 페루안초비 가 있고
소멸치속(小鯷屬:Anchoa)에 유일하게 린네가 학명을 붙인 넓은지역에서 나는 멸치 관대작은멸치(寬帶小鯷: Broad-striped Anchovy, Common Anchovies)또는 보통멸치, 멸치젓대용, 넓은줄무멸치등으로 불리는 학명 Anchoa hepsetus (Linnaeus, 1758)가 있다.
이중에서 브리태니커(Britannica)사전이 지적한 인간이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는 (1)캘리포니아 멸치(Californian anchovy) 엥그라울리스 모르닥스(Engraulis mordax Girard, 1854)와 (2)실버 안초비(Engraulis eurystole, Swain and Meek, 1884)와 (3)보통 이것을 멸치하고 하는데 소멸치속(小鯷屬:Anchoa)의 린네의 학명 (3)Anchoa hepsetus (Linnaeus, 1758)를 중점으로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다.
때문에 종전과 같이 DNA 분석을 바탕으로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미주멸치(美洲鯷)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輻鰭魚綱 Actinopterygii
目: 鲱形目 Clupeiformes
亞目: 鯡亞目 Clupeoidei
科: 鳀科 Engraulidae
屬: 鯷屬 Engraulis
種: 美洲鯷 E. mordax
二名法
Engraulis mordax Girard, 1854
카를로스 지라르(Charles Frédéric Girard,1822-1895) was a French biologist specializing in ichthyology and herpetology.
(2)실버안초비(銀鯷.Silver anchovy)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輻鰭魚綱 Actinopterygii
目: 鲱形目 Clupeiformes
亞目: 鯡亞目 Clupeoidei
科: 鳀科 Engraulidae
屬: 鯷屬 Engraulis
種: 美洲鯷 E. eurystole
二名法
Engraulis eurystole(Swain and Meek, 1884)
(3)관대작은멸치(寬帶小鯷:Anchoa hepsetus (Linnaeus, 1758) Broad-striped Anchovy, Common Anchovies
分布於西大西洋區,從加拿大,노바스코샤 주(新斯科細亞:Nova Scotia)至南美洲우루과이(烏拉圭)海域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輻鰭魚綱 Actinopterygii
目: 鲱形目 Clupeiformes
亞目: 鯡亞目 Clupeoidei
科: 鳀科 Engraulidae
屬: 小鯷屬 Anchoa
種: 寬帶小鯷 Anchoa hepsetus
二名法
Anchoa hepsetus Linnaeus, 1758
먼저 미주멸치(美洲鯷)라고 하는 학명 Engraulis mordax 는 북부 안초비(Northern Anchovy)라 하고 북아메리카대륙 서부해안의 브리티쉬 콜롬비아(British Colombia), 바자(Baja), 캘리포니아만(Gulf of California)에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버안초비(銀鯷.Silver anchovy)라고 하는 학명 Engraulis eurystole 는 북아메리카대륙 메사츄세츠(Massachusetts), 플로리다남부(south to Florida), 멕시코만 북부(northeastern Gulf of Mexico), 미시시피연안(Mississippi), 베네주엘라 해안(Venezuelan coast)과 브라질 북부(northern Brazil) 이며 이것을 보통 멸치하고 멸치젓으로 사용하는 소멸치과 소속인 학명 Anchoa hepsetus (Linnaeus, 1758)의 분포지도를 보면 북아메리카대륙 동부 메사츄세츠(Massachusetts), 마인주(Maine) 노바스코티아(Nova Scotia), 포트피어스(Fort Pierce), 플로리다(Florida) 그리고 멕시코만 북부(northern Gulf of Mexico), 베네주엘라 만(Gulf of Venezuela), 서인도제도(West Indies)를 나타내고 있다.
위 중요한 멸치종의 세가지를 보았는데 미주멸치를 빼고 모두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이한 것은 멕시코 만과 카리리브해(Caribbean Sea), 그리고 베네주엘라만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발해와 연결될 수 있는 지역이다.
물론 이 발해지명 문제도 다시 한번 따져 올려 볼 예정이다.
전국(戰國)시대 초기의 사상가인 열어구(列御寇)는 발해(渤海)의 동쪽에 몇 억만리(億萬里)인지 모르는 곳에 대학(大壑)이 있는데, 밑이 없는 골짜기라 하였다.
실지로 그 곳에서는 거의 9,000m 육박하는 골짜기가 2,500km 정도의 길이로 연결되고 있다.
발해를 인디즈(indies)로 표시 되었을 가능성을 내다 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위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지역은 우리나라라고 하여 아름답게 칭하길 제잠이라고 하였으니 그 지역은 동방의 나라 동국인 우리나라이다.
실제로 구글 위성으로 여기 가르키는 곳은 들여다 보면 깊이가 엄청난 해저가 보이고 특히 카리브해 베네주에라만을 보면 깊이가 엄청난 골짜기가 있음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멸치의 근원지로 나타나고 있는 이곳을 모든 사서자료에서 제잠(鯷岑)이고 제봉(鯷封)이며 제학(鯷壑)으로 불리는 것을 우리나라 영역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역사영역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