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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처녀가 먹을 것이 없어 죽음이라...
참으로 공분을 사고도 남을 안타까운 이야기다.
우리의 동족이 저렇듯 참혹할 수 밖에 없다하니 어찌 답답한 노릇이 아닌가?
이것이 최근 북한의 실상이란다.
도대체 북한정권은 인민에게 해 준 것이 무엇이 있는가?
알량한 그들의 체제는 진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오직 인민을 굶어죽게 하고 체제유지에 방해된다고 수용소에 감금하거나 공개 총살하는 것 말고 인민이 바라는 것 무엇을 공여했는가?
60년간 세습하여 부르짖던 쌀밥에 고깃국 기와집 비단옷은 고사하고 쌀 한 톨이 없어 죽임이라.
너무나도 안타까워 더 이상 지켜 볼 수가 없다.
지금 북한인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60년간 주겠다던 쌀밥도 아니요 고깃국도 아니며 기와집이나 비단옷은 더더욱 아닌 강압에 의한 공산당권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고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한 톨의 쌀이란 사실을 북한정권 위정자들은 어찌하여 모르는가?
아니 너무나도 잘 알기에 큰 위기의식을 느껴 그저 사실을 숨기기에 급하다고 본다.
그래도 한 때 북한이 스스로 일어서길 바라며 큰 도움을 주었던 대한민국 남한.
대한민국 남한 영토인 연평도에 그것도 민간인을 향해 무지막지하게 방사포를 쏘아 되질 않나 핵무기를 만들어 동족을 위협하며 불벼락 운운하지를 않나 과연 그들집단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민족간 합쳐야 한다면서 대포질은 왜 하는가?
하늘의 뜻을 배역하고 불쌍한 인민을 무한의 소모품으로 여기는 그들의 말로는 저만치에 있다.
이미 세계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권력을 3대째 세습하고 인민의 피와 땀으로 호의호식하는 것도 모자라 불쌍한 인민에게 지금도 변함없이 깊은 사지의 늪으로 지속적으로 몰아넣는 그들은 과연 명색이 국가인가 아니면 극단적인 깡패 폭력집단인가?
도대체 북한인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이렇듯 사지로 몰아 넣는가?
잘못이 있다면 그들을 믿고 따른 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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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먹는다… 北 꽃제비 여성 끝내 숨져
[동아일보] 2010년 12월 10일(금) 오전 03:00 |
데일리NK 보도 “옥수수밭에서 굶어죽은듯”
올 8월 KBS 9시 뉴스와 10월 KBS 스페셜 ‘북한 3대 권력세습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편에 소개됐던 앙상한 모습의 북한 20대 ‘꽃제비’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고 북한전문 인터넷신문인 ‘데일리NK’가 9일 보도했다. KBS 측에 해당 동영상을 제공했던 일본의 아시아프레스 측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 여성이 10월 사망했다고 밝혔다.
6월 북한 평안남도에서 이 여인의 동영상을 촬영했던 아시아프레스 북한 내부 조직원인 김동철 씨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이 여인이 10월 20일경 옥수수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며 “옥수수를 따먹으러 갔다가 밭에서 굶어죽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시신이 발견됐을 때 이미 부패가 시작됐지만 주민 신고를 받은 해당 인민보안소(경찰)가 무연고자라는 이유로 늦장대응을 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시신이 옥수수밭에 방치됐다”고 덧붙였다.
촬영 당시 이 여인은 23세였지만 너무 못 먹어 10대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촬영자 김 씨가 “뭘 먹고 사느냐”고 묻자 “굶어요. 아버지 어머니는 죽었시오”라고 답변했다. 이어 “토끼풀을 왜 캐냐”는 질문에 “내가 먹으려 한다”고 대답했고 “집 없이 바깥에서 자느냐”는 물음에도 “예” 하고 대답했다. 여성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KBS뿐 아니라 일본 아사히TV, 영국 BBC 등에서도 방영돼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아시아프레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화폐개혁 조치에 따른 경제혼란으로 북한 전역에서 꽃제비들과 아사자들이 급증했다”며 “사망한 여인 역시 무리한 화폐개혁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탈북단체 ‘성통만사’는 “9일 현재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쌀 1kg에 북한 돈 2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위안화와 북한 돈의 환율은 450 대 1”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시 개혁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어서 북한 화폐개혁이 1년 만에 무의미하게 돼 버렸음을 의미한다.[동아일보 주성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