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潘총장 애도 조전

한부울 2009. 5. 25. 03:55
 

潘총장 애도 조전

[연합뉴스] 2009년 05월 24일(일) 오후 02:16

 

 

"민주화와 개혁 위해 노력".."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빈소에 조전과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반 총장은 노 전 대통령측에 전달된 조전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스리랑카 방문 중에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전직 국가원수를 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고 외교통상부가 전했다.


반 총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개혁, 그리고 선진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노 전 대통령님을 기리며 멀리서 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전과 조화를 전달하면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의 성명도 발표했다.

반 총장은 참여정부의 초대 외교보좌관에 이어 외교장관을 역임했고 2006년 노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