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박근혜 '노 전 대통령 명복 빈다' 미니홈피 통해 애도

한부울 2009. 5. 24. 14:43
 

박근혜 '노 전 대통령 명복 빈다' 미니홈피 통해 애도

[조선일보] 2009년 05월 24일(일) 오전 03:48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글을 미니홈피에 게시했다. 박 전 대표는 24일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자신이 묵념하는 사진과 함께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박사모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성명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비통함과 아울러 애도를 표한다”며 “박사모로서는 이념과 노선이 달라 민주화보상심의위를 시작으로 임기 내내 투쟁했었고 참으로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기나긴 역사의 시각에서 볼 때 나름대로 큰 존재 의미가 있었던 대통령이셨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이 검찰 수사의 불명예에 의한 좌절성 자살임이 유서를 통해 밝혀진 만큼 그 분이 겪었을 인간적 고뇌와 그 분의 연세 또한 너무 젊으셨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삼가 고인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격랑의 세월을 사셨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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