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 무인 우주 비행기 10년 내 뜬다

 

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 무인 우주 비행기 10년 내 뜬다

[팝뉴스] 2009년 02월 20일(금) 오전 08:47

 

20일 BBC 등 해외 언론이 보도한 차세대 우주 비행기 스토리.

유럽 우주국의 지원을 받아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의 과학자 등 유럽의 과학 인력들이 개발하고 있는 스카이론(Skylon)은 12톤가량의 화물을 싣고 일반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활주로로 착륙하는 우주 ‘비행기’이다.

스카이론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브레의 하이브리드 엔진.. 제트 엔진과 로켓 엔진을 겸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대기 중에서는 일반 제트 엔진처럼 작동하지만 우주 공간에서는 액체 산소와 수소를 태우며 로켓 동력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영국의 리액션 엔진사는, 기존의 우주선 발사에는 회당 1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지만 스카이론은 그 비용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재활용 가능한 우주 비행기가 10년 내에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2미터 길이의 스카이론은 무인 우주선으로 마하 5의 속도로 이륙하여 우주 공간에 위성 등을 부린 후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장영진 기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