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214잠수함,KD-2 등이 한자리 모여 위용 과시한 해사61기 졸업식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 2007.03.02
해사 제61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
- 4년간의 담금질 거쳐 호국간성 166명 해군 소위로 탄생
- 독도함, 손원일함 등 첨단 해군전력들로 옥포만을 수놓아
- 3대 걸친 해사동문, 부자동문 등 배출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이홍희 해군중장) 제61기 사관생도 166명이 2일(금) 오후 졸업과 동시에 해군ㆍ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여생도 16명을 포함한 166명의 졸업생들은 4년간의 생도생활을 통해 익힌 지ㆍ덕ㆍ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21세기 대양해군을 이끌어 나갈 조국 해양수호의 간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되는 이날 졸업 및 임관식 에는 ❍❍❍을 비롯한 임채정 국회의장, 김장수 국방부 장관, 김관진 합참의장, 송영무 해군참모총장, 주한 외교사절 등 내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 친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가 펼쳐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 해상에는 2005년에 진수한 대형수송함(LPX)인 독도함을 중심으로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 장보고-Ⅱ 1번함인 손원일함 등 참여정부 기간 진수된 함정들이 환영전단을 구성, 한 단계 높아진 우리 해군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 해군 대잠초계기(P-3C)와 대잠헬기(LYNX)의 축하비행, 해군 특 수전여단(UDT/SEAL) 장병들의 패스트로프, 제트 스키와 크루져급 요트 축하항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 했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수석 졸업자인 김광희 (金光熙. 24세. 남) 소위가 차지했다. 김 소위는 생도 생활 내내 끈기와 성실한 생도 생활을 바탕으로 학업과 생도생활 전반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 수석 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국무총리상은 김정하(金廷河. 23세. 여)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오윤희(吳潤喜. 24세. 여)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졸업및 임관식에는 3대 및 2대 동문을 비롯한 부자 해군 탄생 등 화제가 만발했다.
해사 최초의 3대 동문 탄생의 주인공인 서정훈(徐鼎燻. 23세. 남) 소위의 아버지는 해사 36기 서강흠 대령이며, 할아버지는 해사 10기 서범수 예비역 대령으로 3대째 해사인의 가계를 이어갔다.
이날 임관한 신임 소위들은 졸업 전에 본인이 선택한 항해 및 해병대, 항공 등 각 병과별로 약 2~3개월간 부임 전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 부대에 배치돼 동ㆍ서ㆍ남해에서 조국 해양수호에 앞장서게 된다.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전경(1)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전경(2)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전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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