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동물

해구신(膃肭臍:海狗腎)과 신라, 사마르칸트

한부울 2014. 7. 21. 23:23

*****************************

해구신(膃肭臍:海狗腎)과 신라, 사마르칸트

 

글쓴이:한부울

 

소제:

올눌제(膃肭臍:海狗腎)는 신라에서 나온 약재다

올눌제는 사마르칸트에서 나온 약재이다.

 

해구가 난 곳에 반드시 신라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해구 즉 올눌수(腽肭兽)라는 동물에서 한약재 올눌제라고 하는 해구신(海狗腎)를 만들어 내었기때문이다.

이것은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바로 신라는 이러한 영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당시 고도로 발달된 선진역사가 존재한 곳이라고 풀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해구신(海狗腎)은 물개 즉 해구(海狗)의 외신(外腎)인데 음경과 고환을 말린 약재로서 일명 울눌제(膃肭)라고도 한다.

신(腎)은 내신(內腎)과 외신(外腎)이 있고 내신은 신장, 방광 등 비뇨기계통을 가리키고, 외신은 음경, 전립선, 고환 등 생식기계통을 가리킨다.

이것을 조선 말기에 실학자 한치윤(韓致奫:1765-1814)이 10여 년 작업에도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하여, 조카 한진서(韓鎭書)가 뒤이어 1823년(순조 23년) 편찬을 마쳤다는 단군조선부터 고려까지의 기록인 해동역사(海東繹史)의 수류(獸類)편에서 자세하게 해구신(海狗腎)이라 하여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 중국 당(唐)의 진권(甄權:541-643)이 약성본초(藥性本草)에서 말하길

唐·甄權曰:膃肭臍,是新羅國海內狗外腎也,連卵取之。

○ 올눌제(膃肭臍)는 신라국(新羅國)의 해내구(海內狗)의 외신(外腎)인데, 난(卵) 불알과 연결하여 채취한다. 하였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해구신(海狗腎)을 설명하기를

○新羅國海狗外腎也連卵取之其臍紅紫色其皮上自有肉黃毛三莖共一穴取其外腎陰乾百日置密器中常濕潤如新採無時.其外腎 上有紅紫斑點 兩重薄膜 裹其肉核(入門).

신라국(新羅國) 해구(海狗)의 음경을 이르는 것으로, 고환도 함께 떼어내어 약으로 쓰는 데, 배꼽은 홍자색(紅紫色)이고 가죽 위의 살에 황모(黃毛) 세 줄기가 한 구멍으로 돋아나 있는데, 이의 음경을 취하여 그늘에서 백일(百日)동안 말려 그릇에 담아 뚜껑을 잘 덮어두면 새 것처럼 눅신눅신해지며 아무 때나 채취하여 쓴다 하였으며 외신(外腎) 위에 홍자색반점이 있고 양쪽에 박막이 살코기를 싸고 있다.(입문)라하였다.

이러한 기록을 보더라도 신라(新羅)에서 해구신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아래 자료 본초학자(本草學者) 이시진(李時珍:1518-1593)의 약학서(藥學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올눌수(腽肭兽)라는 동물에서 해구신이 나온다고 되어있다.

 

 

膃肭獸 [编辑](上烏忽切,下女骨切。宋《開寶
【釋名】
骨 (《說文》)作 ,與肭同)、海狗。
時珍曰︰《唐韻》︰膃肭,肥貌。或作骨 ,訛為骨訥,皆番言也
【集解】
藏器曰︰骨 獸,生突厥國,胡人呼為阿慈勃他你。其狀似狐而大,長尾。臍似麝香,黃赤色,如爛骨,從西番來。甄權曰︰膃肭臍,是新羅國海內狗外腎也,連而取之。
李 曰︰按︰《臨海志》云︰出東海水中。狀若鹿形,頭似狗,長尾。每遇日出即浮在水面,昆侖家以弓矢射之,取其外腎陰乾,百日味甘香美也。
頌曰︰今東海旁亦有之。舊說似狐長尾。今滄州所圖,乃是魚類,而豕首兩足。其臍紅紫色,上有紫斑點,全不相類,醫家多用之。《異魚圖》云︰試其臍,於臘月沖風處,置盂水浸之,不凍者為真也。[本草綱目]

 

위 내용들을 보면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은 당대 의학가, 약물학가, 방제학가 진장기(陳藏器:681-757)가 말하길 이 짐승(骨獸)은 돌궐국(突厥國:Turk)에서 나며 호인(胡人)들이 좋아하는 것은 사랑을 발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여 물개의 정력을 말하는 것 같았으며 형태는 여우만큼 크고 꼬리가 길다 하였고 태와 같은 사향은 누렇고 붉은 색이며 물렁물렁한 뼈와 같으며 서번(西番)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되어 있다.

서번(西番)을 말하고 있다.

 

또한 해동역사(海東繹史)의 수류(獸類)편에서 송나라 소송(蘇頌:1020-1101)의 저서 본초도경(本草圖經)을 인용하길 ○ 올눌제는 서융(西戎)에서 난다. 지금은 동해(東海) 근방에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신라의 해구신(海狗腎)이다. 구설(舊說)에는 이것을 골눌수(骨訥獸)라고 하였는데, 여우[狐]와 비슷하나 꼬리가 크고 길다. 지금 창용(滄用)이 그린 것은 어류(魚類)이면서 돼지 머리에 두 발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배꼽은 홍자색으로, 전혀 비슷하지 않다. 의가(醫家)에서는 역시 이것을 겸하여 쓴다고 하였고 또한 명(明) 의학자 이시진(李時珍:1518∼1593)이 엮은 약학서(藥學書) 본초강목(本草綱目)에도 ○ 올눌제에 대해서 여러 설이 많은데, 여진국(女眞國), 살마아한(撒馬兒罕), 조선(朝鮮), 돌궐국(突厥國)등의 북해(北海)에 있다라 하고 있다.

 

위 한어자료에서 진장기(陳藏器)가 말한 올눌수(腽肭兽)가 나온 곳이 돌궐국(突厥國:Turk)과 서번(西蕃)이라 한 반면에 소송(蘇頌)은 서융(西戎)에서 난다 하였고 이시진은 여진국(女眞國), 살마아한(撒馬兒罕), 조선(朝鮮), 돌궐국(突厥國), 북해(北海)에 있다라 하였다.

 

최종 정리를 하면 이 올눌수(膃肭獸) 또는 골눌수(骨訥獸)로 만든 해구신(膃肭臍:海狗腎)이 나는 곳은 서융(西戎), 여진국(女眞國), 살마아한(撒馬兒罕), 조선(朝鮮), 돌궐국(突厥國), 서번(西番), 북해(北海)까지 정리가 된다.

 

먼저 올눌수(膃肭獸) 또는 골눌수(骨訥獸)가 해구(海狗) 물개가 맞는지 살펴보자.

일단 물개는 북방물개(北方海狗:Callorhinus ursinus)로 좁혀진다.

물개과(Otariidae)의 물개아과(Arctocephalinae)에서 두 개의 속으로 나뉘어지는데 하나는 북방물개속(Callorhinus)이며 하나는 남방물개속 (Arctocephalus)이고 북방물개속(Callorhinus)에서 바로 북방물개(Callorhinus ursinus)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물개는 물개과(Otariidae) 또는 물개아과(Arctocephalinae) 동물의 총칭이며 대개 물개아과의 북방물개(Callorhinus ursinus)를 말한다라고 모든 자료에서 말하고 있다.

즉 해구(海狗)는 바로 북방물개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북방물개北方海狗(学名:Callorhinus ursinus),是海狮科的一种,生活在太平洋北部、白令海峡,是体型最大的海狗。 

科學分類
界: 动物界 Animalia
門: 脊索动物门 Chordata
綱: 哺乳纲 Mammalia
目: 食肉目 Carnivora
亞目: 鳍足亚目 Pinnipedia
科: 海狮科 Otariidae
亞科: 海狗亚科 Arctocephalinae Gray、1837
屬: 北海狗属 Callorhinus Gray, 1859
種: 北海狗 C. ursinus
二名法
Callorhinus ursinus Linnaeus, 1758

 

이 북방물개의 근원지가 어딘지 살펴보지 않으면 안된다.

DNA 분석을 토대로 하는 디스커버리(Discover life)분포지도와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를 동시에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Callorhinus ursinus (Linnaeus, 1758)NORTHERN FUR-SEAL

 

[2]Callorhinus ursinus Northern Fur Seal

 

먼저 [1]번의 디스커버리(Discover life)분포지도에 나타나는 곳을 보면 알래스카(Alaska)의  셀도비아만(Seldovia Bay), 프리빌로프섬(Pribilof Islands), 시트카(Sitka) 그리고 캐나다(CANADA)의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퀸 샬로트 섬(Queen Charlotte Islands), 워싱턴주의 퍼시픽연안(Washington Pacific), 오래곤주(Oregon)의 링컨(Lincoln),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산타크루즈(Santa Cruz), 앨러미다 카운티(Alameda County),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를 나타내고 있어 알래스카를 포함하여 전부 북아메리카대륙 서부해안을 가르키고 있다.

다음 [2]번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를 보면 알래스카 베링해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오래곤주, 캘리포니아주 해안을 표시하고 있다.

더 자세하게 살펴보더라도 일단 노란 점이 베링해에 집중되고 있으며 베찰프 호수(Becharof lake)의 남쪽, 그랜틀리 항구(Grantley Harbor)동쪽, 셀도비아(Seldovia), 포트알베르니(Port Alberni), 너나이모(Nanaimo), 시애틀(Seattle), 산타크루즈(Santa Cruz), 산 니코라스 섬(San Nicolas lsland)으로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물론 동아시아대륙 동해와 일본동해안에 노란 점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모든 자료에는 북아메리카대륙 서부해안에서 베링해와 알래스카, 그리고 워싱턴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 오리곤주, 캘리포니아주 해안을 집중적으로 표시하고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전자의 해동역사가 인용한 본초강목, 본초도경(本草圖經)등에서 주장하는 해구의 서식처가 모두 북아메리카대륙 서부해안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진장기(陳藏器)가 말한 돌궐국(突厥國:Turk), 서번(西番)위치가 그렇고 소송(蘇頌)이 말한 서융(西戎)이 그러하며 이시진이 주장한 여진국(女眞國), 살마아한(撒馬兒罕), 조선(朝鮮), 돌궐국(突厥國), 북해(北海)까지가 그렇다.

특히 이시진이 말한 여진국과 진장기가 말한 서번은 같다 할 수밖에 없다.

서번(西番)은 서역(西藏·青海·西康)의 야만족이라고 하거나 서양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였다.

또한 고려의 북서부에 있던 압록강 유역 양안(兩岸)의 서여진 이 곧 서번(西蕃)이라 하였음도 알 필요성이 있다.

그렇다면 여진국이 서번이고 이 서번이 고려의 북서부에 위치한 것이기때문에 이것을 서여진이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진장기는 해구신(膃肭臍:海狗腎)이 나는 곳을 신라라 하지 않고 서번(西蕃)이라 하였다.

이것은 서여진은 애신각라라고 하여 신라를 사모한다는 만주족의 황제들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라와 동질성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올눌수(膃肭獸)라고 하는 해구(海狗)가 분명 돌궐국에서 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돌궐 즉 투르크가 있었던 곳이 놀랍게 북아메리카대륙 북서부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그곳이 세계 물개의 주요서식처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번(西番)도 그곳에 있었다.

이 서번을 한어사전에서는 서양의 옛 이름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일단 신라는 서양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여진국(女眞國), 살마아한(撒馬兒罕), 조선(朝鮮), 돌궐국(突厥國), 북해(北海)까지 모두 북아메리카대륙에서 찾아야 할 역사이름이라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위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올놀수(膃肭獸)라고 하는 해구(海狗)가 돌궐국에서 나온다 하였음에도 전부 그 위치를 동해(東海)라고 하였다는 사실이다.

본초강목 역시 변질 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근세기에 동아시아대륙을 기준으로 돌궐과 서번을 맞추기 위해 태평양을 동해라 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동아시아대륙을 기준으로 한다 할 때 서번(西蕃)과도 맞지 않는 주장인 것이다.

북아메리카대륙에서 동여진은 동북면이라고 할 수 있어 캐나다 동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서여진은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면이라고 할 수 있어 지금의 알래스카 및 브리티시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와 오래곤주, 아이다호, 몬테나까지 범위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대륙에서 서여진은 어딜까?

압록강 양안이라 하였으니 한반도 압록강서부와 요동성을 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서번을 서역이라 하여 서장, 청해, 서강(西藏·青海·西康)말하고 있으니 이것조차 일치하지 않는 모순을 동아시아대륙 역사는 가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모든 생물학적 판단으로 해구 즉 북방물개는 북아메리카대륙 서부해안을 표시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동아시아대륙에서 바라볼 때 분명 태평양을 동해(東海)라 할 수 있지만 적어도 본 블로그 글 "대서양(大西洋)과 대동양(大東洋)은 같은 바다이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515 "에서 보면 1785년 무렵 마테오리치(Matteo Ricci, 1552-1610)가 만든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에 의거하여 처음 일본인들이 지구만국산해여지전도(地球萬國山海輿地全圖)에 태평양을 이처럼 동해(東海)라 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서양을 대동양(大東洋)이라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태평양은 소동양(小東洋)이라 했음을 알 수 있고 아니면 그냥 대해(大海)로 불리었을 것임을 알 수가 있다.

하기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1451-1506)의 착각지도(Mistaken Map)를 보면 아시아대륙과 북아메리카대륙이 구분되지 않고 하나의 대륙으로 붙어 있다는 사실을 기정사실화한 것을 참고 하더라도 당시 지리학개념으로 태평양을 동해라고 했다고 믿기가 어렵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할 것이 많다.

예를 들어 한반도가 물개 서식장소에 들어간다고 하여 신라 해구신만 나온다고 했을까?

아니다.

신라에서 해구신이 유명하다고 옛날부터 전해 온 사실이라면 신라는 물개의 서식지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가장 지목되는 곳은 다름 아닌 캘리포니아주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태양신을 나타내는 라(羅)가 들어가는 지명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신라는 금(金, gold)과 상당히 친밀성 있게 결부된 왕조(王朝)이름이라는데 있고 금주(金州)가 캘리포니아 주(州)이며 이 캘리포니아의 주도(州都)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지명 역시 금산(金山)이라는 것은 익히 잘 아는 이야기다.

신라(新羅)의 성(城), 라성(羅城)이라고 하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가 그곳에 있고 골드러시(gold rush)가 1848년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 강(Sacramento江)근처에 있는 존 서터(Johann Sutter)의 제재소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서 보더라도 신라는 금(金)과 깊은 역사관계에서 출발하였다고 볼 수밖에 없는 역사가 존재한다.

따지고 보면 골드러시(gold rush)도 신라(新羅)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다.

아랍의 지리학자 알 마크디시(Muḥammad Ibn Aḥmad al-Maqdisῑ) 창세와 역사서(966)에 나오는 글에서"중국(현 동아시아대륙을 전제) 동(東)쪽에 신라(新羅)가 있는데 그 나라에 들어간 사람은 그곳이 공기가 맑고 재부(財富)가 많으며 땅이 비옥하고 물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성격이 또한 양호하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했고 "신라인들은 가옥을 비단과 금실로 수놓은 천으로 단장하며 식사 때는 금으로 만든 그릇을 사용한다"했으며 아랍의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Idr s, Ab Abd all h Muhammad al:1100-1166)의 기록에서는 "그곳(신라)을 방문한 사람들은 누구나 정착하여 다시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였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그곳이 매우 풍부하고 이로운 것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금(金)은 너무나 흔한 바, 심지어 그곳 주민들은 개의 쇠사슬이나 원숭이의 목테도 금(金)으로 만든다"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신라가 금과 같다고 보아야 하고 금나라역시 애신각라 한 사실과 일맥한다고 여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신라의 위치가 현 동아시아대륙사에서는 신중국의 동쪽이라고 하였으니 한반도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 또한 우리는 이 편에서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또 북해에는 조선이 접해 닿아 있었다 하였다.

山海經
海內經第十八
東海之內,北海之隅,有國名曰朝鮮、天毒,其人水居,偎人愛之
조선이 북해지우(北海之隅)라는 말로 북해(北海)에 접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을 연장시켜 생각 해 수 볼 있는 것은 북아메리카대륙 동부 모서리에 있으면서 서쪽으로 땅을 넓혀 서부 끝 물개가 서식하는 알래스카까지 영역을 조선(朝鮮)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서쪽 변방은 번한(番韓)이라는 지명을 붙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서번이라고 했을 것이다

 

(宋)나라 소송(蘇頌)의 저서 본초도경(本草圖經)에는 해구신이 서융(西戎)에서 난다 했다.

본블로그에서 서융을 북아메카대륙 서부지역이라고 했으니 그렇다면 틀리지 않는다.

이시진이 말한 살마아한(撒馬爾罕:撒馬兒罕)은 바로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의 아무다리아(阿木河:Amu Darya)강 지류동부도시 사마르칸트(Samarkand)를 말한다.
살마가한(撒馬兒罕)의 뜻이 바로 돌항구(Stone Fort) 혹은 바위마을(Rock Town)이고 사마르칸트(Samarkand)의 "samar"는 비옥(肥沃)하다는 의미이며 "qand"는 토지(土地)로서 비옥한 토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륙사에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흑룡강이라고 하는 아무르(Amur)와 아무다리아(Amu Darya)의 명칭 혼란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아무(Amu)와 아무르(Amur)가 같지 않는가?

같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흑룡강이다.

 

만약 북아메리카대륙 서부에 사마르칸트(Samarkand)가 있었다면 그것은 본 블로그의 글 "사할린(Sakhalin)은 섬(島)이 아니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698"에서 밝힌 북아메리카대륙의 블랙힐스(Black Hills)주위로 북쪽에는 북동쪽으로 흐르는 벨푸어셰이강(Belle Fourche River)과 남쪽에는 남동쪽 흐르는 샤이엔강(Cheyenne River)이 있어 그 두강 속에 타원형으로 갇혀 있다는 놀라운 지형 형태와 그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로키산맥(Rocky Mountains) 동쪽 블랙힐스(Black Hills)를 흑강(黑江)의 부리(嘴)와 꼭대기(顶)를 나타내는 것으로 흑강취정(黑江嘴顶)이라거나 "검은산맥"이라 하였고 13세기경 몽골인들이 붙인 이름 ‘검은 강으로 들어가는 바위'란 이름의 사할린(Sakhalin)과 같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이 지명을 당대(唐代)에는 굴세(窟說)·굴설(屈設), 원대(元代)에는 골외(骨嵬), 명대(明代)에는 고이(苦夷)·고올(苦兀), 청대(清代)에는 고엽(庫葉)·고야(庫野)·고엽(庫頁)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부 가둔이란 뜻이 있으며 특히 이 두강을 옛 이름 옥서스(Oxus)라고 하는 아무 다르야(Amu Darya)강과, 옛이름 야크사르강(Jaxartes)의 시르 다르야(Syr Darya)강 사이 가운데를 하중부(河中部)라고 하거나 트란스옥시아나(Tran-soxiana)라고 한 사실에서 바로 블랙힐스(Black Hills)라고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 한 군데를 더 추가 한다면 현재로선 미국 워싱턴주 서중부 그레이스하버만(灣)으로 흘러드는 체할리스강(Chehalis river)의 지류로서 캐피톨주립산림공원(Capitol state forest)의 블랙힐스(Black Hills) 남쪽에 블랙리버(Black river)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지류로 처리하였지만 본래 상류 하류 모두 흑수(黑水)라 하였던 곳이 아닌가 하면 이곳도 사라마칸트가 있었을 수 있는 곳이라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다.

블랙힐스(Black Hills) 지명자체가 돌(Stone), 암석(Rock), 힐스(Hills)의 이름에 보듯이 이미지가 강한 이름이다.

 

서부까지 육로길을 개척한 것이 오리건산길 또는 오리건통로(Oregon Trail)의 경로도라고 하는데 1869년 첫 번째 대륙횡단철도가 완료 될 때까지 1843년부터 노새 및 황소가 끄는 덮게 마차로 이용한 도로로 약 50만명이상의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하며 하루에 15마일(24km)씩 4-6개월을 여행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이전시기에 동부에서 서부로 들어갈 때 이 루트를 사용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이와같이 사마르칸트(Samarkand) 또는 살마가한(撒馬兒罕)의 뜻이 바로 돌항구(Stone Fort) 혹은 바위마을(Rock Town)이란 뜻과 블랙힐스(Black Hills)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분명치 않지만 그곳에는 돌의 도시(石國)라고도 하는 타슈겐트(Tashkent)도 있었을 것이다.

장건(張騫)이 서역을 정벌할 때와 원태조가 서역(西域)을 정벌할 때 이용한 철문관(鐵門關)도 여기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해구신(膃肭臍:海狗腎)을 통해 이 지명들이 모두 북방해구 서식처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해구신은 돌궐의 위치를 알려주었으며 신라의 위치는 물론이고 서여진의 위치와 사마르칸트, 타슈켄트의 위치뿐만아니라 옥서스(Oxus)강과 야크사르강(Jaxartes)강 그리고 이 두강 가운데를 일컫는 하중부(河中部)란 트란스옥시아나(Tran-soxiana)까지 알게 한 것이니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

해동역사(海東繹史) 제26권 

수류(獸類)

 


해구신[膃肭臍]

○ 올눌제(膃肭臍)는 신라국의 해내구(海內狗)의 외신(外腎)인데, 난(卵)과 연결하여 채취한다. 《약성본초(藥性本草)》당(唐)대 진권(甄權)

○ 올눌제는 서융(西戎)에서 난다. 지금은 동해(東海) 근방에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신라의 해구신(海狗腎)이다. 구설(舊說)에는 이것을 골눌수(骨訥獸)라고 하였는데, 여우[狐]와 비슷하나 꼬리가 크고 길다. 지금 창용(滄用)이 그린 것은 어류(魚類)이면서 돼지 머리에 두 발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배꼽은 홍자색으로, 전혀 비슷하지 않다. 의가(醫家)에서는 역시 이것을 겸하여 쓴다고 한다. 《본초도경》송나라 소송(蘇頌)

○ 올눌제에 대해서 여러 설이 많은데, 여진국(女眞國), 살마아한(撒馬兒罕), 조선(朝鮮), 돌궐국(突厥國)등의 북해(北海)에 있다.《본초강목》명(明)나라 때의 본초학자(本草學者)

이시진(李時珍:1518∼1593)이 엮은 약학서(藥學書).

살펴보건대, 올눌제는 지금 강원도 평해군(平海郡)에서 나는데, 아주 귀하여 구하기가 어렵다.

지봉(芝峯) 이수광(李睟光)은 말하기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디에 쓰는 것인지를 몰랐다. 그러다가 임진왜란 이후로 중국 장수들이 나와서는 이것을 구하는 자가 많았으며, 심지어는 요동(遼東)의 장관(將官)들이 자문(咨文)을 보내어 요구하는 자가 줄을 잇기까지 하여 폐단을 끼치는 것이 많았다.” 하였다.

*******************************

물개 혹은 북방물개(Callorhinus ursinus)는 북태평양과 베링해, 오호츠크 해 연안에 서식하는 물개과 동물이다. 학명은 Callorh­inus ursinus 이며 해구라고도 한다. 물개아과의 종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동물로, 북방물개 속에 속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수컷은 몸이 검은색이고 목둘레는 회색이지만, 암컷은 전부 회색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커서 몸길이가 2m에 이르고, 몸무게는 320kg이다. 암컷은 몸길이가 1.5m이고, 몸무게는 230kg이다. 꼬리는 아주 짧아서 길이가 약 5cm이고, 귀도 아주 작아서 길이가 2-5cm이다. 임신기간은 11개월 정도이며, 한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낳았을 때에는 검은색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털갈이를 하여 등면은 갈색, 배쪽은 엷은색이 된다. 매우 부드러운 속털이 빽빽이 나 있는데, 이것은 상업적으로 가치가 높다. 머리는 튼튼하고 목이 굵다. 몸은 유선형이고 네다리는 모두 물고기의 지느러미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적당하며 어류·오징어·갑각류 등을 잡아먹고 산다. 수컷은 다 자라면 목으로부터 어깨에 걸쳐 갈기가 생긴다. 땅 위를 걸어 다니기도 하고 달리기도 한다. 물속에서는 주로 앞다리를 써서 시속 25km 정도로 헤엄친다. 북태평양에 서식하며 6-7월에 번식한다. 하렘(harem)을 형성하는데, 하렘은 수컷 한 마리에 대하여 암컷이 30-50마리이다. 그 외의 시기에는 남하하여 해양에 분산한다. 번식지 이외에 상륙하여 휴식하는 일은 없다. 한방에서는 물개 수컷의 생식기를 그늘에서 말린 것을 해구신(海狗腎)이라 하며, 강장·강정·양기 증진의 효력이 있어 신체허약·양기부족·정신쇠약·어지럼증 등에 처방한다. 18세기경부터 방한용 및 장식용으로 모피가 이용되어 남획되었기 때문에 서식수가 격감되었다.

 

북태평양, 아프리카 남해안, 오스트레일리아 남해안 등에 생식한다.

한의학의 본초학에서 해구신의 기원동물로 거론되는 것은 북방물개속의 유일종인 북방물개

(Callorhinus ursinus)이다. 미국서부, 러시아 동부의 북태평양, 오호츠크해, 베링해

번식지로서는 코만도르제도, 쿠릴 열도, 프리빌로프 제도(Pribilof Islands), 산·미겔섬, 로벤섬등이 확인되고 있다. 산·미겔섬(San Miguel Island)의 고체군을 제외하여 동계가 되면 월동을 위해 남하한다.

코만도르스키예 제도(Komandorski Islands, 러시아어: Командорские острова)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제도이다. 지형적으로는 알류샨 제도에 속해 있으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알레우스키 군에 속해 있다. 베링 섬, 메드니 섬 및 두 개의 작은 섬(토포르코프 섬(Топорков)과 아리카멘 섬(Арий Камень))으로 구성되어 있다.

************************* 

Arctocephalus (그 외 해구)


1.幅北毛皮海狮(Arctocephalus tropicalis)主要分布于印度洋和大西洋的亚南极岛屿,南极幅聚区以北,1872年由约翰·爱德华·格雷首次描述。

The Subantarctic Fur Seal (Arctocephalus tropicalis) is a fur seal found in the southern parts of the Indian and Atlantic Oceans. It was first described by Gray in 1872 from a specimen recovered in northern Australia—hence the inappropriate tropicalis specific name.


2.北美毛皮海狮(Arctocephalus townsendi)主要分布于墨西哥瓜达卢佩岛,是唯一生活在北半球的海狮。19世纪末因过分捕猎,只剩下几十头,到1990年代恢复到一万斗左右

The Guadalupe Fur Seal (Arctocephalus townsendi) is a fur seal. It is one of six members of the Arctocephalus genus. Sealers reduced the population to just a few dozen by the late 19th century, but the species had recovered to 10,000 in number by the late 1990s. Many individuals can be found on Mexico's Guadalupe Island.

 


3.非洲毛皮海狮(Arctocephalus pusillus)主要分布于纳米比亚及南非西海岸和澳大利亚塔斯马尼亚岛和维多利亚州之间的巴斯海峡。

The Brown Fur Seal (Arctocephalus pusillus), also known as the Cape Fur Seal, South African Fur Seal and the Australian Fur Seal) is a species of fur seal.

 


4.智利毛皮海狮(Arctocephalus philippii)主要分布于智利胡安·费尔南德斯群岛,是鳍足亚目中体型第二小的物种,16世纪发现。

The Juan Fernandez Fur Seal (Arctocephalus philippii) is a fur seal that breeds on the Juan Fernandez Islands off the coast of Chile.


5.南极毛皮海狮(Arctocephalus gazella)主要分布于南极洲水域,其中约95%生活在南乔治亚岛和南桑威奇群岛。它的学名来源于第一艘捕捉到它的德国船SMS Gazelle。‎

Around 95% of the world population breeds at the Island of South Georgia. It is named for the German naval vessel the SMS Gazelle which collected the first specimen from Kerguelen Island


6.赤道毛皮海狮(学名:Arctocephalus galapagoensis),主要分布于厄瓜多尔以西太平洋中的加拉帕戈斯群岛上。

The Galápagos Fur Seal (Arctocephalus galapagoensis) breeds on the Galapagos Islands in the eastern Pacific, west of mainland Ecuador.


7.新澳毛皮海狮(Arctocephalus fosteri)主要分布于澳大利亚南岸和新西兰南岛沿岸。

The Australasian Fur Seal (Arctocephalus forsteri), or New Zealand Fur Seal or Southern Fur Seal, is a species of fur seal found around the south coast of Australia, the coast of the South Island of New Zealand, and some of the small islands to the south and east of there.

 


8.南美毛皮海狮(Arctocephalus australis)主要分布于智利和阿根廷沿岸,目前数量约为25万头。

The South American Fur Seal (Arctocephalus australis) is a species of fur seal that breeds on the coasts of Chile and Argentina. The total population is around 250,000.

 

 

*********************************  

해구신[膃肭臍]

이명 : 膃肭臍(올눌제) [海狗腎]

약맛 : 함(鹹)     

귀경 : 간(肝)  신(腎)    

주치 : 성기능감퇴,陽痿精冷,腰膝痿弱,精少不育,虛損勞傷

약용부위 : 음경과 고환

처방 : 장양단(壯陽丹 ) : 의학입문

금기 : 陰虛火熾者와 骨蒸勞嗽者는 服用을 忌한다.

효능 : 暖腎壯陽,益精補髓

주치증상 :

<陳藏器(진장기)>: 귀신 혹은 사체에서 전염되는 병을 치료하고 夢精(몽정), 귀신에 홀린 증상, 복통, 나쁜 邪氣(사기)가 침범한 증상, 어혈이 덩어리를 이룬 것, 적취로 몸이 쇠약해진 증상을 치료한다.

<藥性(약성)> : 남자의 오래된 積聚(적취)와 기가 뭉친 것을 없애고 腎精(신정)이 쇠약한 것을 치료하며 과도한 성교로 인하여 쇠약해진 것을 치료한다.

<日華字本草(일화자본초)> : 脾胃(비위)를 돕고 腎氣(신기)를 북돋우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陽氣(양기)를 돕고 積聚(적취)를 없애고 狂症(광증)과 癎疾(간질)을 치료한다.

<海藥(해약)> : 과로로 인한 쇠약, 발기불능, 기운이 없는 증상, 腎虛(신허), 등줄기가 피곤하고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며 얼굴이 검게 되고 精液(정액)이 부족한 경우에 가장 좋은 약이다."

약물이름의 기원 : "물개의 고환과 음경이다. 이명으로는 膃肭臍(올눌제)가 있다. 물개의 이명으로는 骨豽(골놜), 海狗(해구), 膃訥獸(올눌수)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 <唐韻(당운)>에서는 膃訥(올눌)은 肥貌(비모)라고 하였다. 혹은 骨豽(골놜)이라고도 하는데, 잘못해서 骨訥(골눌)이 되었는데, 모두 외래어이다.[다음사전]

************************************